뱅크런이란 단어가 뉴스에서 들려온다는 것 자체가 현재 경제가 매우 불안정함을 의미하는 것일 텐데요. 실제로 2011년 2월 부산은행 영업정지, 9월에는 토마토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 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며 뱅크런에 대한 우려가 우리 경제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게다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먼 나라 유럽에서도 일부 재정위기 국가의 은행에서 예금인출 움직임이 포착되며 우려가 확산 되는 상황입니다.---p. 36. 「저축은행, 왜 뱅크런 사태가?」

연합회가 실시한 ‘국민연금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연금의 최우선 해결과제가 무엇이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50.8%가 ‘연금 고갈 방지’라고 응답했습니다. 물론 고갈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 손 놓고 있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아니겠죠? 국민연금은 오는 2015년까지 주식투자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기존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하되,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겠다는 것인데요. 2010년 말 주식투자 비중이 74조 원 수준이었던 반면, 무려 90조 원 이상을 5년 내 신규 자금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p. 56. 「국민연금 바로알기」

사회가 다변화되고 취업의 행태와 가치관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취업 의사 정도와 취업 가능 정도 측면에서 제각기 다른 특성과 요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실업대책 수립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예를 들어, 구직단념자나 취업준비자는 당장 취업할 의지가 있으므로 취업을 알선하거나 직업훈련을 통해 고용가능성을 높이고, 취업무관심자는 취업과 학업 어느 것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에게는 취업 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활동을 제공해줘야 할 것입니다.---p. 101. 「청년실업률8%, 이걸 믿어야 하나요?」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도에 대외 수출량을 약 30% 감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발표는 즉시 ‘희귀금속’ 관련 테마주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2011년 5월 14일 중국 정부의 희토류 통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 희귀금속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고 합니다.---p. 175. 「희토류, 도대체 얼마나 중요하길래!」

이러한 이유로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죠. 그러나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위안화 절상 문제와 연관 지어 위안화의 기축통화 움직임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게다가 중국 내에서 외국 기업이 위안화를 사용하려면 당국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달러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b>교과서에서 배우지 않는 live경제 이야기!</b><br/><br/>학교에서 경제를 공부한 경험이 있는가? 수요와 공급 곡선, 수많은 성장 정책과 더불어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숫자와 그래프로 가득 찬 교과서를 보고 있자면, 지금 내가 무슨 과목을 공부하고 있는지조차 아득해진다. 사실 ‘경제’는 교과서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비하고 구입하는 생활 그 자체일 텐데, 교과서에서 말하는 경제는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뿐이다. <br/> 2009년, 금융감독원은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금융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행복을 전하는 금융생활백서’라는 이름의 블로그의 문을 열었다. 처음 블로그 문을 연 뒤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만 해도 187만 명에 이를 정도로 경제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게다가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금융감독원의 ‘금나반 기자단’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그네들의 재기발랄함으로 작성한 기사는 단순히 차별화된 금융정보를 전달한다는 점 외에도 대중이 쉽게 경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에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블로그가 갖는 독특하고도 분명한 강점이 돼 주었다. 바로 이 점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대학생, 일반인까지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블로그를 찾는 구심점 역할을 하였음은 자명하다. 이 책은 지금껏 금융감독원 블로그에 게재 된 다양한 경제 기사들 가운데 현재 경제상황을 가장 잘 반영한 글만을 추려 엮은 책이다. <br/><br/><b>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MUST KNOW 경제뉴스 깔끔 정리</b><br/><br/> 이 책은 총 28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꼭지에선 국내외를 넘나들며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한 ‘중국’이라는 대국이 어떠한 사회ㆍ경제 체제를 선택하고 유지하고 있는지 등의 기본적 개념부터 ‘위안화절상’과 같은 현재 중국과 관련 된 복잡한 경제 개념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는 독자들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말 그대로 통째로 이해할 수 <br/>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책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한ㆍ미 FTA'라던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버핏세’ 등도 소개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주제를 단순히 소개, 혹은 개념 정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주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균형감 있게 싣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각 주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며 자신의 의견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청년실업, 최저임금, 초과이익공유제와 같이 분명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나 복잡한 개념 때문에 잘 정리되지 않던 내용도 알아보기 쉽게 정리했다. 재치 있는 삽화가 더욱 쉽게 이해를 돕는 것은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이다. <br/><br/> 이 책은 경제 교과서 그 너머의 경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순히 경제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된 다양한 경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뉴스에서 전해오는 다양한 경제 이슈에 대한 개념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경제 이슈에 대해 자신만의 의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