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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우리말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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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우리말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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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484g | 148*210*20mm
ISBN13 9788992555708
ISBN10 899255570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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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잘못된 우리말 상식을 바꿔주고, 문장이 술술 풀리게 하는 한국어 연습장
우리말 관련 책들에 대해 실제 언어생활과는 거리 있는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만 추구하고 내용의 깊이가 없는 책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우리말의 지식과 원리, 다채로운 예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이어야 합니다. 우리말법을 이 책보다 쉽게 풀어놓은 것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한글맞춤법을 보고 설명한 것이 아니라, 저 우달이(우리말 달인)가 20년 가까이 남의 글에 나타난 잘못을 바로잡으면서 몸으로 얻은 경험을 정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통해 바른말을 정확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하나를 알면 줄줄이 사탕처럼 열 가지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께 중에서

가깝고도 먼 눈꼽과 배꼽
앞에서 ‘한 형태소 안에서 받침이 없거나 ㄴ, ㄹ, ㅁ, ㅇ 받침 뒤의 첫 소리가 된소리로 나면 된소리로 적는다’고 말했지? 그러면 배꼽은 어떨까? 분명 ‘배’는 뜻이 있어. 그러면 ‘눈쌀’이 ‘눈살’이듯 이것도 ‘배곱’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거야. 더욱이 ‘곱’이라는 말도 있잖아. ‘곱창’의 그 곱 말이야. 그리고 ‘곱’은 현재도 “부스럼이나 헌 데에 끼는 고름 모양의 물질”을 의미하는 말로 쓰여. 그러면 ‘배꼽’은 ‘배곱’이 맞다는 소리냐고? 답부터 말하면 아니야. ‘배꼽’의 ‘꼽’이 부스럼 등에 생기는 이물질과 관련이 있어? 당연히 없지. 배꼽의 ‘꼽’은 ‘곱’에서 온 말이지만, 지금 남아 있는 ‘곱’과는 아무 관련이 없어. 동물이나 식물의 진화처럼 말도 진화하면서 형태나 의미가 다르게 분화하는 것이 많아. 그런 점에서 말도 살아 있는 생명체와 같지.
결론적으로 ‘배꼽’은 그 자체로 한 형태소의 말이야. 그러나 ‘눈꼽’은 아니야. ‘눈곱’이 맞아. ‘눈곱’이 뭐야?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이잖아. 눈곱의 ‘곱’에는 “고름 모양의 이물질”의 의미가 남아 있는 셈이지.
--- p.29

콩깍지 속에는 콩이 없다
동아일보 어문연구팀이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600여 개의 우리말 오류 사례를 찾아냈어. 마침 나도 그에 대해 조사·분석하고 있던 터라 당시까지 내가 파악한 것을 건네줬는데, 나중에 취합해 나온 것을 보니 정말 가관이었어. 상상할 수도 없는 오류와 오·탈자가 수두룩했지. 예를 들어 이런 식이야. <표준국어대사전> ‘떨어내다’를 보면 “콩깍지에서 콩을 떨어내다”라는 예문이 실려 있어. 또 ‘콩부대기’를 뜻풀이하면서 “완전히 여물지 아니한 콩을 콩깍지째 불에 굽거나 찐 것. 또는 그렇게 하여 먹는 일”이라고 했어.
‘콩깍지’가 뭐야? “콩을 떨어내고 남은 껍질”이잖아. 그런데 빈 껍질에서 어떻게 콩을 다시 떨어낼 수 있겠어? 안 그래? 또 사람이 소처럼 찐 콩깍지를 먹는다니.
--- p.89

갯벌보다는 개펄이 더 살아 있다
수년 전, 모 방송사가 <갯벌은 살아 있다>라는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이후 많은 사람이 아무 때고 ‘갯벌’을 쓰고 있어. ‘개펄’이라는 낱말이 있는지조차 모른 채 오직 ‘갯벌’만 쓰는 것 같아. 그런데 말이야, 재미난 사실은 당시 방영된 <갯벌은 살아 있다>에 정작 ‘갯벌’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거야. 갯벌이 살아 있다고 하면서도 정작 카메라에는 갯벌을 별로 담지 않았으니, 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이야.
그때 화면에 비친 “거무튀튀한 개흙 땅”을 가리키는 바른말은 ‘개펄’이야. “갯가(조수가 드나드는 개의 가, 물이 흐르는 가장자리)의 개흙(거무스름하고 고운 흙) 땅”을 뜻하는 ‘개펄’은 줄여서 ‘펄’이라고도 쓰는데, 그런 땅에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지.
--- p.108

까탈스러운 사람과는 연애하지 마라
‘까탈스럽다’는 표준어가 아니야. 표준어 규정 제25항에서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고, ‘까닭스럽다’와 ‘까탈스럽다’를 ‘까다롭다’의 비표준어로 못 박았거든.
그러면서도 명사인 ‘까탈’은 쓸 수 있도록 해 놓았어. “일이 순조롭지 아니하도록 방해하는 어느 조건” “이러쿵저러쿵 트집을 잡아 까다롭게 구는 일”을 뜻하는 ‘가탈’의 센말 ‘까탈’은 “오늘따라 웬 까탈이냐” “네가 까탈을 부리는 까닭을 모르겠다” 따위처럼 명사로는 쓰일 수 있다는 거지. (129쪽에서)

윗옷을 벗으니 웃통이 드러났다 -‘웃’ ‘윗’ ‘위’의 정확한 쓰임새
아마 이들 말을 정확히 구분해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걸.
①‘웃’으로 발음되는 말이라도 그 말이 윗(웃)도리-아랫도리, 윗(웃)니-아랫니, 윗(웃)목-아랫목 등처럼 위·아래가 대립되는 말은 ‘윗’으로만 적고 ②발음이 워낙 ‘웃’으로 굳어진 말 가운데 위·아래 대립이 없는 말, 예를 들어 웃어른(아랫어른은 없음)과 웃돈 등은 ‘웃’으로 적으며 ③된소리(ㄲ, ㄸ, ㅃ, ㅆ, ㅉ)와 거센소리(ㅊ, ㅋ, ㅌ, ㅍ) 앞에서는 ‘위’로 적는다는 거야.
이때 ③의 내용은 ‘뒷쪽(×) → 뒤쪽(○)’ ‘뒷칸 → 뒤칸’처럼 “거센소리와 된소리 앞에서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다”는 한글맞춤법 규정에 따른 거야. (201쪽에서)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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