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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공룡 코코누스 : 메리 크리스마스

꼬마 공룡 코코누스 : 메리 크리스마스

[ 양장 ] 꼬마 공룡 코코누스-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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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0쪽 | 320g | 159*217*11mm
ISBN13 9791166152306
ISBN10 11661523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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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펭귄이야. 저 멀리 남극에서 왔지.” 덩치 작은 새가 말했어요.
“지금 대답한 녀석은 펠레고 나는 그레타라고 해.” 덩치 큰 새가 말했어요. “우리는 어쩌다 보니 작은 빙하를 타고 남극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어.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시 알고 있니?”
“남극이라고? 처음 들어보는걸.” 마틸다가 말했어요.
“나도 들어 본 적이 없어. 하지만 너희는 새잖아. 날아서 돌아가면 되지 않아?” 코코누스가 말했어요.
“펭귄이 새인 건 맞지만 안타깝게도 전혀 날지 못하는 새야. 대신 다른 어떤 새들보다도 오래 수영할 수 있고 잠수도 더 잘하지. 그런데 문제는 말이야, 여기서 남극까지는 너무 멀어서 헤엄쳐 갈 수가 없다는 거야.”
--- p.9~10

“산타클로스요? 그게 누구죠?” 코코누스가 물었어요.
“해적인가?” 마틸다도 알고 싶어 했어요.
“마법사인가요?” 코코누스가 다시 물었어요.
“히히히, 산타클로스는 해적이 아니야!” 펠레가 웃으며 말했어요.
“마법사도 아니야. 혹시 공룡섬에는 크리스마스라는 날이 없는 거니?” 그레타가 덧붙였어요.
“크리스마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코코누스가 말했어요.
“산타클로스는 그날 선물을 주러 오는 사람이야.” 펠레가 말했어요.
“선물?” 마틸다가 물었어요.
“맞아, 선물. 너희는 선물받아 본 적 없어?” 그레타가 말했어요.
“응, 선물받았다는 이야기도 들어 본 적 없어.” 코코누스가 대답했어요.
--- p.29~32

“아, 그렇지. 공룡섬. 어험, 거기엔 덩치 큰 공룡들이 많이 살고 있니?” 산타클로스가 공책을 꺼내어 뒤적이며 물었어요.
“네, 숲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덩치가 크고, 보이는 모든 걸 다 먹어 버리는 공룡도 있어요.”
산타클로스는 놀라서 살짝 몸을 움츠렸어요. 다시 공책을 들여다보며 앞뒤로 뒤적이다가 덮고는 말했어요.
“미안하지만 올해는 공룡섬에 방문하기 어려울 거 같구나. 할 일이 너무너무 많거든. 내년에는 방문할 수도 있을 거야.”
산타클로스가 조금 겁먹은 걸 눈치챈 코코누스가 말했어요. “불공룡들은 조금도 위험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도 크리스마스에 대해 이제는 잘 알게 되었어요. 우리도 남들처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싶어요!”
--- p.48~49

날이 어두워지자 공룡들은 산타클로스가 언제 오는지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별들이 정말 아름답게 빛나는 밤하늘이었지요. 그중 어떤 별 하나가 움직이는 게 보였어요.
“저런 별이 있었어?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마틸다가 물었어요.
“모르겠어. 날아다니는 등불 같은데!” 코코누스가 말했어요.
별은 점점 가까이 다가왔어요. 그것은 등불이나 별이 아니었어요.
“산타클로스가 왔어요!” 코코누스가 외쳤어요.
정말로 산타클로스였어요. 산타클로스는 두 마리의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있었어요.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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