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07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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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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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
파일/용량 | EPUB(DRM) | 19.71MB ? |
ISBN13 | 9791158881337 |
KC인증 |
발행일 | 2016년 07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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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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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
파일/용량 | EPUB(DRM) | 19.71MB ? |
ISBN13 | 9791158881337 |
KC인증 |
옮긴이의 글 제1장 난롯가, 그리고 샐러맨더 제2장 체, 그리고 모레 제3장 타오르는 불꽃 후기 마치는 글 레이 브래드버리와의 대화 |
책이 금지되고 발견 즉시 족족 불태워지는 세상을 그린 소설입니다. 설정이 좀 극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디스토피아 소설이기도 하고 작품이 나온 시기도 1953년이니 감안하고 읽었어요. 반세기도 훌쩍 지난 작품인데 메시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레이 브래드버리의 시적인 표현들도 아름답구요. 저는 화성연대기가 좀 더 좋았지만 화씨 451도 대표작이라 불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씨 451/레이브래드버리/박상준/황금가지/2016
매일같이 디스플레이에 사로잡혀있다 보니 정보의 홍수 속에 이런 저런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뇌리에 스쳐지나가지만 차곡차곡 쌓이거나 유기적인 결합을 이루거나 해서 지식이 되지도 않고 심지어 지혜가 되는 것은 요원한 않는 상황. 사람들은 스스로 사고하는 기능이 마비되어 버린 건 아닐까. 저자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책을 쎴을까 생각해 보다가 제 멋대로 이런 상황을 개탄?해서 나오게된 발상이 아닐까 하고 유추해 보았습니다.
소방수가 아니라 방화수가 활동하는 미래 시대.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하게 만드는 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서 이들을 태워버리는 방화수가 활동하는 세상. 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숨긴 채 숨어서 지내야 하는, 지식인과 학자들이 탄압받는 미래의 분서갱유 시대. 몇몇 뜻있는 이들이 각자 책을 통째로 암기하여 후대를 도모하는 세상.
주인공 몬태그는 방화수롤 활동하지만, 어느날 교수를 만나면서 무언가를 깨닫게 되고, 벽만 쳐다보면서 소일하는 부인과 지인들 그리고 방화소장 비티의 행동에 염증과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결심과 더불어 행동에 나서는데...
어찌보면 어이없는 설정이지만 또한 꽤 설득력 있는 설정. 말미에 붙어 있는 후기라든가 인터뷰 역시 매우 흥미로우니 끝까지 다 읽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책이 금지된 어느 미래 사회가 배경인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쉽게 말해 책이 금지 된 거지 책은 발견 즉시 방화해버려야 하는 위험하고 불온한 것으로 묘사되는 사회이다. 처음엔 단지 종이 뭉치가 뭐가 무서워서?라고 웃고 넘어가기 쉽지만, 종국엔 사람들의 생각하는 행위자체를 통제하기 위함임을 깨달으면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단순히 정보의 차단에 대한 두려움보단, 정보의 무조건적인 수용을 경계하는 내용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