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_ 한비자의 날카로운 통찰, 인간관계를 말하다1장 마음을 감춰라01 속내를 감춰야 상대의 허를 찌른다02 상대의 속을 알려면 나를 숨겨라03 속마음을 알아도 아는 척하지 마라04 결정할 때까지 의중을 드러내지 마라05 어떤 상황이라도 역린은 건드리지 마라06 밝은 눈과 예민한 귀가 세치 혀를 이긴다07 힘을 아껴야 쓰일 곳이 많다08 사람을 믿는 순간 걱정이 시작된다09 희로애락을 겉으로 나타내지 마라10 쓸모없는 것이 쓸모 있는 것이다11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신이다12 배짱을 무기로 삼아야 승부를 낼 수 있다13 지혜가 있어도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한다14 의심을 신뢰로 돌리는 법15 높은 산 위에 있어야 천 길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다16 자기 자신을 이겨야 강한 사람이다17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대를 움직이게 하라2장 사람을 경계하라01 다른 사람의 능력으로 나를 빛나게 하라02 칼자루를 함부로 넘기지 마라03 가까운 사람부터 경계하라04 바닷물로는 가까이 있는 불을 끌 수 없다05 얻고자 하면 먼저 내주어라06 공을 자랑하는 순간 공은 사라진다07 인내를 약으로 써야 진실을 인정받는다08 큰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09 동쪽으로 달려가는 미치광이를 쫓지 마라10 시비를 가릴 때 세 사람만 있으면 충분하다11 말을 가리지 않으면 독이 된다12 유연한 생각이 양쪽을 만족시킨다13 작을 때 뿌리 뽑고 싹틀 때 방비하라14 충신과 간신의 구별은 경청하는 자의 몫이다15 나무 밑동만 흔들고도 전체를 움직여라16 권력은 나눌수록 약해진다17 한 손으로만 박수 치면 소리가 안 난다18 작은 손실 때문에 큰 이익을 허물지 마라19 작은 충성이 큰 충성을 망친다20 긴장의 끈은 안정적일 때 놓지 마라 3장 가까운 곳부터 살펴라01 겉으로 보이는 행동에 진심이 담겨 있다02 알고 있어도 숨기면 더 알게 된다 03 연륜이 차이를 만든다04 교묘함보다 우직함이 낫다 05 사랑하면 가까워지고 사랑하지 않으면 멀어진다06 눈앞의 이익만 보면 위기가 안 보인다07 최고가 되어야 최고의 사람을 부린다08 재주 있는 사람은 결국 눈에 띈다09 자신에게 이익이 되도록 일을 하라 10 신뢰란 보이는 만큼 믿는 것이다11 자만하는 순간 벼랑 끝에 서게 된다 12 자신에게 엄격하면 위엄이 선다13 잦은 변화는 손실만 가져온다14 그루터기에 앉아 토끼를 기다리지 마라15 만족을 모르면 근심도 떠나지 않는다 16 낙엽 하나를 보면 가을을 미리 안다 17 바꾸고 싶다면 자신을 먼저 바꿔라 18 벽에 틈이 생겨도 당장 무너지지 않는다19 현실에 만김하면 대안이 보인다20 유연하게 생각하라21 자리에 맞는 그릇이 있다 4장 현명하게 불신하라01 인재를 쓸 때는 견제가 필요하다02 충성에 기대지 말고 배신을 못하게 만들어라03 거울과 저울처럼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04 권위를 지키려면 무게감을 가져라05 처벌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처벌하라06 신상필벌이 확실하면 상대를 움직일 수 있다07 측근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라08 실용성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09 자신이 세운 기준에 억지로 맞추지 마라10 상은 정확히, 벌은 빠짐없이 주어라11 성군과 폭군의 차이는 자신을 제어하는 데 있다12 추천을 할 때는 원수도 상관하지 마라13 가까운 사람의 잘잘못을 분명히 따져라14 법이 바르면 원망이 없다15 원칙을 보여주면 신뢰는 따라온다16 가시나무를 심으면 결국 찔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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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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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한비자인가?- 난세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의 본질을 끊임없이 파고든 한비자의 현실적인 인간관『한비자, 관계의 기술』은 춘추전국시대 한복판을 살다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한비자가 바라본 냉혹한 인간관계의 본질을 가려 담은 책이다. 한비자는 춘추전국 시대, 그의 사상을 눈여겨본 진시황의 부름을 받고 진나라에 갔다가 친구인 이사에게 모함을 받아 죽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진시황에게 그대로 전해져 진제국을 통치하는 밑거름이 된다. 한비자는 인간의 선의나 예의 도덕만으로 세상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보았다. 한비자의 사상은 법치와 권세, 술수의 세 가지 방법론으로 정리할 수 있다. 군주가 권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신하와 백성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신하에게 권력을 빼앗기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한비자는 적나라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2.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한비자가 제안하는 권모술수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 이 책에서는 군신관계나 부부관계조차도 철저하게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한비자의 인간관의 핵심을 추려 담았다. 사람들의 이해관계는 늘 어긋나며, 특히 남남으로 맺어진 군신관계에서는 충성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므로, 한비자는 법을 제대로 운용하여 신하들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군주가 신하를 다룰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군주가 속마음을 감추는 것이다. 군주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 신하들은 군주의 호불호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생각을 그대로 내비치게 된다. 군주는 이를 바탕으로 신하들을 통제할 수 있다. 한비자는 속마음을 감추는 방법으로 ‘허정’과 ‘무위’를 강조했다. ‘허정’은 마음을 비우고 고요히 일의 추이를 바라보는 것이다. ‘무위’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의도를 드러내지 않음을 말한다. 이것을 한 단어로 ‘술’이라 한다. 한비자는 이 술을 통해 사람을 현명하게 불신하면서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춘추전국 시대 혼란의 시기에 인간관계의 본질을 냉철하게 바라본 한비자의 진단과 제안이지만 무한 생존경쟁의 시대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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