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오랜 옛날부터 농사를 짓고 사는 농경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세시풍속은 거의 농사와 관련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세시풍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진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하고 또 우리의 삶에 꼭 맞도록 계절별로 절기별로 잘 짜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세시풍속만 살펴봐도 우리 민족이 옛부터 얼마나 지혜롭고 슬기로웠나를 알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의 세시풍속을 우리 조상의 생활의 지혜가 듬뿍 담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전통놀이는 서양의 어떤 놀이보다도 정겹고 흥겹고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세시풍속과 전통놀이들이 날이 갈수록 점점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양의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지 오래되었고, 심지어 요즘 일부 청소년들은 할로윈데이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놀이는 거의 사라지고 몇 가지만 남아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우리의 세시풍속과 우리의 전통놀이를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놀이를 계절별, 절기별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만화로 꾸몄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조상들이 어떤 생각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그 생각과 삶의 형태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은 정초의 민속 명절인 설날에서부터 동짓날까지의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혼례, 제사, 장례 등 생활 속에 스며 있는 우리 조상의 슬기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화로 꾸민 것이다. 특히,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모르고 지나가는 우리의 전통과 풍속을 하나하나 깨닫게 하고, 인터넷 검색에서도 찾을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의 조상의 재치와 슬기에 흥미로울 것이다.<br/><br/>설날, 정월 대보름, 단오, 추석 등에 하는 전통놀이와 유래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꾸몄다 .또 우리의 농사달력인 24절기와 통과의례인 임신과 출산, 혼례, 회갑, 상계, 제례까지 세세하게 다뤘다.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놀이는 서양의 어떤 풍속과 놀이보다 정겹고 흥겹다. 그런데 요즘은 외래 문화에 우리의 것을 잃어가고, 우리의 것은 겨우 몇 가지만 남아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br/><br/>이 책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어떤 생각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그 생각과 삶의 형태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