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어떡해요?
4학년 도영이는 반 친구들 사이에서 영재라고 소문이 났다. 어려운 영어 단어도 척척 알고, 중학교 수학 문제도 선행하고 그림 실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모든 성과는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엄마가 짜준 학원 스케줄대로 빠짐없이 수행한 결과다. 그러던 어느 날 도영이 반에 영후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다. 자유롭고 쾌활한 영후는 그림을 아주 잘 그려서 아이들은 절로 영후와 도영이를 비교한다. 도영이는 영후보다 자신의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믿지만 마음 한편에는 '뒤지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생긴다. 그러던 차에 도영이네 학교에서 영재 추적단 TV프로그램을 찍게 되는데....
출동! 우리 반 디지털 성범죄 수사대
민지는 성교육 수업이 지루하기만 하다.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도, 바보도 아니고 누가 그렇게 순진하게 당하냐는 생각만 들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지는 좋아하는 게임 아이템을 사고 싶은 마음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이벤트 참여를 위해 나이, 이름, 학교 정보 등을 요청하는 창이 뜬다. 별 생각 없이 정보를 적어 보낸 민지는 사진으로 본인 인증까지 한다. 그 결과, 업체로부터 진짜로 '온라인 상품권 핀번호'가 도착하자 신이 나서 친구 수정이에게 이 이벤트를 소개해준다. 얼마 후 다시 이벤트 업체가 메시지를 보내 특별 미션이라며 민지의 사진을 요구하게 되는데...
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
지후는 옆집에 SNS 스타견 송편이와 주인이 이사 온 것을 알게 된다. SNS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강아지 송편이는 실제로는 너무 예쁘지만 지후 눈에는 가엽기만 하다. 광고 촬영 때문에 밥도 잘 못 먹고, 불편한 옷을 입고, 산책도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학교 주변을 맴도는 유기견 만두를 지후와 예윤, 하민이가 마음을 쓰며 돌보고 있다. 어느 날 위기에 빠진 만두를 세 아이들이 구조하게 된다. 하민이는 병원에서 깨끗이 단장한 만두의 모습에 스타견 송편이처럼 만두도 스타견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만나자는 약속보다 로그인이 더 편해!
우현이는 오늘도 검은 마스크를 쓴 채 학교를 간다. 얼굴에 큰 점이 콤플렉스이기 때문이다. 콤플렉스 때문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해 집에서도 우현이가 친구를 잘 사귀는지가 제일 큰 관심사다. 역시나 새 학기 첫날부터 우현이의 점을 보고 놀라는 친구들이 있어 우현이는 고개를 더 숙인다. 현실은 이렇게 답답하기만 한데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만나게 된 게임 친구들은 다르다. 그 친구들은 우현이의 콤플렉스도 모르고, 우현이 캐릭터를 보고 우현이를 멋진 인물로 생각한다. 그런 사이버 공간이 우현이는 훨씬 친근하게 느껴진다. 점점 그 친구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싶어지는데....
우리 반에서 유튜브 전쟁이 일어났다!
초등 4학년 보라는 오늘도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지루한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반에 유명 크리에이터 '강이'가 전학을 온다. 우연히 강이를 먼저 마주친 보라는 얼결의 강이의 짝이 된다. 강이가 전학을 오면서 우리 반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퍼진다.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있던 아이들이 '강이'와 함께 유튜브 교실을 열기로 한 것이다. 강이, 현호, 정아, 수지, 결이, 명호 그리고 얼떨결에 참여하게 된 보라까지. 쉽고 재미있을 거라고만 여겼던 크리에이터 활동은 아이들의 예상을 벗어나기 일쑤다. 여름 방학을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유튜브 교실에서 온갖 좌충우돌과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는데...
발표! 토론! 남 앞에서 말하는 게 제일 싫어!
전학을 온 민동이는 요즘 학교에 가기 싫어 죽겠어요. 집도 더 좋아지고 학교도 훨씬 가까워졌지만, 매일같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모두 앞에 서서 대답을 시키는 담임선생님 때문이지요. 그야말로 매일 매일이 발표랍니다. 남 앞에만 서면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고 다리가 떨리는 민동이는 이 발표 때문에 학교에 가기가 너무나도 싫어요. 첫눈에 반한 짝꿍 소라가 보는 앞에서 말을 제대로 못해 망신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지요. 마치 찌그러진 깡통이 된 기분인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생님은 다음 발표로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기 장점을 말하기'란 주제를 내놓았습니다. 게다가 뜻하지 않게 민동이는 누군가 소라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한 '편지 사건'에도 휘말리게 되는데요...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게 어디 있어!
'게임왕' 재민이는 가장 높은 게임 점수를 보유하고 있고, 한 번도 게임에서 진 적이 없다. 평소 재민이에게 관심 없는 친구들도 게임을 할 때는 재민이를 응원하고 우러러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재민이는 더더욱 게임을 놓을 수 없다. 게임도 좋지만 친구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더 좋기 때문이다. 그런 재민이 앞에 수찬이란 녀석이 나타났다. 수찬이는 유치원 때 말수도 없고 혼자 노는 친구였다. 그런 수찬이가 이제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고 회장까지 하는 '멋진 아이'가 되어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재민이가 그랬는데 말이다. 게다가 수찬이는 재민에게 게임 대결까지 제안한다. 재민이는 '게임왕' 자리만은 빼앗길 수 없다며 다짐하는데...
우리반 딴지왕 또 기찬 멋지게 딴지 걸다!
우리 반 별종, 기찬이의 별명은 '또 기찬'이다. 문제가 생기면 '또, 기찬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기찬이는 남의 말에 딴지를 걸거나, 엉뚱한 의견으로 상대방을 당황시키기 일쑤다. 겨울풍경으로 눈사람이나 크리스마스가 아닌 사막을 그리기도 하고 남자아이들은 다 하는 축구경기 대신 여자아이들이 하는 응원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한다. 매번 튀는 행동으로 친구들은 기찬이와 함께 어울리거나 과제를 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찬이의 딴지로 인해 반에서 큰 다툼이 벌어지게 되고, 기찬이도 자신의 엉뚱한 생각이 정말 나쁜 걸까 고민하게 되는데...
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어린이 친구들에게 토론에서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더 성숙한 태도로 토론하게끔 이끌어주는 책입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토론을 하며 감정이 격해지고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토론이 감정싸움으로 변질되는 이유는 '나와 다른 의견'은 '나를 무시하고, 나를 지적하는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의 탓이 큽니다.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더 정연하게 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물론,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력 있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일깨워줍니다. 토론으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나를 이롭게 적용하게끔 토론 능력을 길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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