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증후군, 혁신 노이로제, 혁신 피로증, 혁신 딜레마… 모두 혁신과 관련된 부정적 현상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이러한 부정적 현상의 발생원인은 대다수 조직이 ‘혁신과 성공’의 관계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혁신을 추진했기 때문일 것이다. 본서에서 저자들은 혁신을 매우 계획적이고 잘 짜여진 일련의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되어져야 하는 경영활동으로 강조하고 있다. 혁신을 조직 내에 뿌리내리기를 원하는 경영자들에게 훌륭한 혁신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정기영(삼성경제연구소 소장)
밀려오는 파도에 대응하는 인간의 방식에는 세 가지가 있다. 재빨리 도망칠 것인가, 방파제를 쌓아 막을 것인가, 아니면 넘실대는 파도를 자유자재로 탈 것인가. 돌파구(突破口)를 마련하고 활로(活路)를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방법은 나름 유용하다. 단, 한 가지 방법만을 아는 자와 모든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 자는 생존확률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항상 해오던 일을 하면 늘 얻던 것을 얻을 수밖에 없다. 수정윤색(修正潤色), 즉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끊임없이 고치고 다듬어 완성된 상태로 끌어올려야 한다. 경영혁신에도 인식의 대전환(大轉換)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에 담긴 두 석학의 지혜에서 이러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강신호(동아제약 회장)
‘혁신’이라는 과제가 정부와 기업 등 각계 전략의 핵심이 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도 수많은 관계자들이 끝없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쿼바디스 이노베이션(Quo Vadis Innovation)”, 혁신은 어디로 가는가. 이 책은 점진적 변화(Evolution)냐, 급진적 혁신(Revolution)이냐의 양자택일형 논쟁에서 벗어나 혁신역량의 차원이동이라는 패러독스 해소형으로 전진하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거장의 혜안이 살아있는 혁신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준((주)농심 국제사업총괄 사장)
혁신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또 긍정적 분위기를 창출하는 방법을 포착한 아주 뛰어난 책이다. 초부서적으로 팀을 구성해 수행할 6가지 역할들에 대한 설명이 혁신 학문에서 가장 크게 공헌한 내용이다.
로버트 G. 쿠퍼(Robert G. Cooper,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명예교수)
GRIP 모형은 혁신 시스템에서 고려해야 할 측면을 모두 설명하고 연결한 귀중한 프레임워크다. 혁신 환경에서 다루어지는 콘셉트, 학문, 기법, 프로세스에 관한 방대한 내용을 잘 요약해냈다. 이만큼 완벽하게 검토한 또 다른 책이 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세스크 보르다스(Cesc Bordas, 펩시콜라 유럽지부 마케팅 및 혁신 부사장)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과 혁신 분야에서 매우 탁월한 두 명의 학자가 집필한 위대한 혁신 안내서다. 혁신 경험이 적건 많건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오늘날 혁신이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책은 혁신을 관리하는 데 유익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지금껏 전혀 의심하지 않고 신봉했던 진리를 다시 살펴보게 만든다.
카를로스 로사다(Carlos Losada, 에사데경영대학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