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선생님과 초등학교 선생님의 추천평
한문 선생님과 초등학교 선생님
만화책처럼 꾸며진 교과서가 있다면 학교 공부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만화를 보면서 한자 공부가 절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린이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는 바로 그런 문제를 해결한 책입니다. 덤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뿌리내린 한자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이병주(경문고등학교 한문 교사, 전(前) 전국한문교사모임 회장)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던 말 속에 이렇게 많은 한자어가 있었나 하는 놀라움과 함께 어느새 한자가 저절로 눈에 익혀져 쉽고도 재미있게 한자와 친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한자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라인 한국, 중국, 일본의 문화와 풍습 등을 비교하여 살펴봄으로써 한자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생활 속 한자 교과서입니다.
-이미진(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한문 교사)
한자를 만화로 접근하는 책들이 주는 아쉬움은 대개 이렇습니다. 교사나 학부모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내용이면 정작 어린이들은 즐겁게 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린이들이 정신없이 읽는 책을 교사나 학부모의 눈으로 살펴보면 속빈 강정 같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는 다릅니다. 교사나 학부모가 읽었을 때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어린이들 역시 즐겁게 빠져들 수 있도록 잘 네용이 잘 짜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참 반가운 일입니다
- 송언(서울동명초등학교 교사, 동화 작가)
《어린이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는 한자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줍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자와 친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줍니다. 특히, 같은 한자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를 넘나드는 여정에서 한자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또,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속담 등을 통해 한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맛깔스러운 한자 여행을 함께 떠나보세요.
-배성호(서울당산초등학교 교사)
현재의 초등학교 한자 교육은 어휘 학습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는 여기서 벗어나, 생활과 문화를 통해 재미있게 한자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언어가 만들어질 때 사람들의 생각, 생활과 문화가 어떻게 담기게 되며, 그 언어가 다시금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언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며 우리를 다시금 돌아보게 함으로써 한자 교육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김은아(서울누원초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