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두지만, 타인은 기대의 대상으로는 최악의 존재다. 타인은 내가 절대로 컨트롤할 수 없고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가장 아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대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상대가 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는 것은 질 것이 뻔한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기대하는 마음을 접으면 멘탈이 안정된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고 내 일은 내가 스스로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때부터 인생은 편안해진다.
--- p.48~49, 「기대를 그만둔다」 중에서
“내가 참으면 되지, 뭘.” 이런 생각은 버려라. 나를 희생해 누군가를 도와주려 하지 마라.
착하고 배려가 깊은 사람일수록 남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뒷전에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 번 참으면 더 많은 것을 참고 인내해야 한다.
이를테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를 위해 허용범위를 조금만 넓혀주면 상대는 그것을 받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해온다. 결국 우리가 참아야 할 틀은 점점 더 넓어지고, 모르는 사이에 견딜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인내는 무턱대고 하는 게 아니다.
--- p.82, 「인내를 버린다」 중에서
무엇보다 현실 세계를 완전히 잊고 나만의 세계에 몰두하는 것은 스트레스 사회라고 불리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스트레스 치료제’가 된다.
살다 보면 너무 괴롭고 견디기 힘든 순간이 온다. 현실 세계는 녹록지 않다. 그러나 취미의 세계는 언제나 즐겁다. 최강의 현실 도피처라 할 수 있다.
근육은 배신하지 않고, 이차원 캐릭터는 신뢰할 수 있고, 영화나 책은 우리를 거부하는 일이 없다. (…) 취미가 현실에서 도피하고픈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실을 달려나가기 위한 스트레스 해소, 원동력은 되어준다.
--- p.115, 「취미 속으로 도망친다」 중에서
나의 단점에서 눈을 피하지 말자.
단점을 알면 자신이 싫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단점을 안 순간 우리의 인생은 최고 상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단점을 알았다는 건,「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가장 위험한 상태는 자신의 단점을 모르는 상태다. 단점을 모르면 대책 또한 세울 수 없다.
단점은 바꿔 말해 여백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여백을 채워야 크게 성장한다. 따라서 자신의 단점을 발견했다면 피하려고 하기보다는 기뻐해야 한다.
--- p.136, 「단점을 받아들인다」 중에서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라.”라고 말하면 반드시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만큼 세상은 녹록지 않다.”라고 시비 거는 사람이 있는데, 그 반대다. “좋아하지도 않는 것을 꾸역꾸역 해서 성공할 만큼 세상은 녹록지 않다.”가 진실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인생이 편한 인생이라고 나는 말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에도 힘든 점은 반드시 있다.
그러나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고생이 아깝지 않다.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그 어떤 고난도 뛰어넘어 크게 성장할 수 있다.
--- p.160~161, 「좋아하는 것을 위한 고생을 관철한다」 중에서
동조 압력이 강한 우리 사회에서는 거절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고,,「당장 거절한다’는 선택지를 고르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추측되지만,,「당장 거절’하는 편이 상대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가장 좋은 선택지라고 나는 강하게 주장한다.
내키지 않는 일이나 모임은 그 자리에서 당장 거절하는 것이 좋다.
“바로 거절하는 건 실례 아닐까?” “내키지 않으니까 나중에 거절하자.” 이런 생각으로 대답을 뒤로 미루는 것은 최악이다.
--- p.198, 「내키지 않는 권유는 거절하기로 결심한다」 중에서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착한 사람을 약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니 한두 번만 참아주자. 세 번 이후로는 자비 없이 되갚아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약간 올드한 버전이지만, 세상은 착하게만 살 수 없다. 웃는 얼굴은 두 번이면 충분하다.
--- p.210~211, 「착하게만 굴지 않기로 결심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