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쪽 \| 418g \| 28722315mm
ISBN13	9788990031112
ISBN10	89900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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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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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 가나다라북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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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윤정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황금 거미 아리스탄과 마술 보따리』『마들렌카』가 있다.

그림 : 폴 크래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디자인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온갖 동물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만에서 살고 있다.

글 : 진저 워즈워스

미국 남캘리포니아 주에서 자라면서, 가족들과 캠핑을 하며 미국 서부를 여행했다. 처음으로 쓴 책『사막의 발견』은 미국서점상인협회에서 '주목할 책'으로 선정됬다. 『툰드라의 발견』이라는 책도 썼는데, 새나 동물들이 춥거나 사막처럼 메마른 곳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진저 워즈워스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 아이다호 주의 새먼 강에서 여름을 보내곤 했다. 그곳에서 등산이나 말타기, 낚시, 뗏목타기를 하면서 동물들을 관찰했다. 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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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아침이에요. 물수리가 강물 위로 높이 날아올라 사방을 둘러봅니다.
물수리는 매의 한 종류로, 덩치가 커요. 주로 물고기를 먹고 살기
때문에 바다나 호수, 강 가까이에서 살아요. 물수리의 눈은 망원경처럼
아주 밝아요. 말코손바닥사슴이 강둑을 따라 풀을 뜯는 모습, 수달이
물에서 장난치는 모습, 심지어 물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까지
볼 수 있어요. 물수리는 강물을 따라 날면서 좋아하는 먹이인 송어를
찾아다녀요. 송어를 발견하면, 날개를 몸에 착 붙이고, 마치 로켓처럼
물로 '휘익!' 돌진해요. 첨벙! 발부터 물에 들어간 물수리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을 매끌매끌한 송어 몸에 박아 넣어요.
그러고는 퍼득거리는 물고기를 단단히 움켜쥐고 하늘로
날아올라서, 배고픈 새끼 두 마리와 짝이 기다리고
있는 강가의 둥지로 돌아갑니다.

배고픈 새끼들은
무얼 기다리고 있을까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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