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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세상으로 나온 똥
죽으면 어떻게 돼요?
두들겨패줄 거야!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넌 누구야?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까?
시간이 보이니?
오줌에 관한 책
세상 모든 아이들의 권리
 
투둑, 뿌직, 축축 … 웃기고 신기하고 재미난 똥 이야기! 똥이란 우리가 ‘이미 먹은 음식’이고, 방귀는 공기와 똥 냄새가 더해진 것이라는 작가가 아프리카 사람처럼 소똥으로 아파트를 짓는다. 그러다가 소나기가 내린다면? 소똥 아파트는 무너지겠지만 그 자리엔 딸기가 자란다. 소똥(거름)으로 지었으니 흙과 씨앗만 있다면 소똥 아파트에 살다가 집을 잃은 사람들은 마음껏 딸기를 먹을 수도 있다. 물이 나오지 않는 재래식 변기의 구조를 설명하다가 지나가는 똥차에 사람들이 똥 범벅이 되는 걸 보여 주다가도 빨간 무를 먹으면 빨간 똥을 눈다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낸다. 이 책은 똥은 어디에서 나오며 모양새는 어떻게 생겼는지, 똥의 생김새를 보고 어떤 동물의 똥인지 알아보게끔 똥에 대한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그림책이다.
죽음에 대한 고찰과 정의를 동시 같은 언어에 담았다!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른 책 사람이나 동식물이 더 이상 먹을 수 없고, 소화할 수 없고 똥과 오줌을 눌 수 없는 것을 ‘죽음’이라고 한다. 사실 살아 있는 사람이 알 수 있는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닥쳐올 일이란 것 외엔 사실 신비에 가깝다. 죽고 나서야 제대로 죽음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두렵고 애통하기도 하지만, 작가는 다 큰 어른이나, 코끼리처럼 제 아무리 몸집이 큰 동물도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선 절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것이자, 자연스러운 생명현상의 마지막 활동이라 말한다. 꽃이 피면 언젠가는 시들고 사람도 언젠가는 죽는다. 사고로 죽거나, 특이하게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다. 책은 죽음이 닥치는 다양한 상황을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사후 세계에 관한 많은 추측과 가설들을 활용해 유머러스한 수채화만화로 지루하거나 무섭지 않도록 잔잔한 유머를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세상의 모든 폭력과 비폭력에 관한 이야기! 그림책 『두들겨패줄 거야!』는 사람이 행사하는 다양한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섯 살짜리가 화가 난다고 동생을 때리는 것도 폭력이고 전쟁이나 환경오염 같은 거대한 문제 또한 폭력이다. 타인이 겪는 폭력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내가 당하는 폭력은 분노와 화를 불러일으킨다. 무심코 내뱉는 말 또한 폭력이다. 최근 들어 이유 없는 폭력도 급격히 늘었다. 우리는 내 안에 숨은 폭력성을 얼마나 잘 다루고 다독일 수 있을까? 아이들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폭력이 멋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폭력의 폐해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쓰러뜨릴 만큼 때릴 수도 있다. 폭력의 피해자 역시 폭력성에 대해 폭력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그림책은 세 살배기부터 팔순 노인까지의 예를 들며 가정과 이웃, 사회와 국가 간의 폭력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 세세하게 다룬다.
사랑에 빠진다는 건 어떤 걸까요? “몹시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 사람뿐만이 아니라 동물, 식물, 물건, 생각도 사랑할 수 있다. 사랑 하면 사랑하는 대상 때문에 큰 기쁨을 느끼게 되고, 사랑하는 대상이 행복해지도록 도와주고 힘써주게 된다.” 페르닐라 스탈펠트 작가는 사랑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림책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은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 만한 비유와 상징, 전설과 통념을 통해 사랑의 보편성, 특수성, 본질, 범위, 통설 등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늘 뿌듯함만 주는 것도 아니고 지겨움, 질투, 슬픔을 주기고 하고, 가족과 아기가 생기게 되는 결혼과 임신, 출산에 대해서도 정직하게 묘사합니다. 사랑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고, 사랑 받지 못하거나 지나친 사랑을 받는 경우, 사랑을 표현하고 느끼는 방법, 사랑에 관한 전설과 생각 등에 대해 섬세한 라인 드로잉과 동시 같은 글로 펼쳐 보입니다.
비슷해서 좋은 걸까? 달라서 좋은 걸까? 아이에게 편견 대신 관용의 힘 길러 주기 그림책 『넌 누구야?』는 사람은 물론 동물, 사회, 국가 들이 서로 서로 다르지만 함께 살아가는 세상살이 법을 그려냅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필요한 너그러움 혹은 아량이라고 말하는 ‘관용’의 필요성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자칫 지루하거나 추상적일 수 있는 ‘차이’, ‘편견’ ‘다양성’ ‘보편성’이라는 개념 들을 재미난 비유로 설명하면서 아이들 특유의 생각과 표현을 수채화만화로 잘 표현했습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쉼 없이 몰입하게 만드는 능수능란한 페르닐라 스탈펠트 작가만의 매력이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커가는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편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차이와 다양성을 모르면 편견도 아이와 함께 자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책은 설득력 있게 설명해 냅니다.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까요? 작가가 일러주는 방법은 이렇답니다. 이야기의 길이를 생각해 보고, 주인공도 정합니다. 주인공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그림에서 표정과 행동을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 날씨 같은 배경도 이야기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일러 줍니다. 만화처럼 칸을 만들거나 말풍선의 모양과 색깔로도 이야기가 더더욱 풍부해진다는 것을 재미나게 보여 주지요. 이야기 만드는 법을 일러주는 이 책 역시 한 편의 이야기로 완성됐습니다. “그냥 시작하면 돼!” 글이나 그림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막상 표현해 내기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여러 번 해 보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거든요.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냥 시작하면 돼!” 한 번에 잘 그리려고 망설이지만 말고, 언제든 글이든 그림이든, 그냥 쓱쓱 쓰고 그려 보라고 말해요.
시간이 보이니? : 그림책으로 만나는 빅뱅부터 영원까지
시간이 시작된 빅뱅부터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까지, 어린이를 위한 시간의 과학 · 수학 · 인문학을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는 그림책. 누구에게나 똑같이 규칙적이지만 때론 지루하고 느리게, 때론 즐겁고 빠르게 느껴지기도 하는 시간에 관한 처음철학그림책 시간편이다. 이 책은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의 세계에서 자연과 사람들이 저마다의 시간을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시간의 탄생과 그 원리, 수와 시간의 관계, 시간과 삶의 관계, 자연과 우주와 인간이 맺어온 관계 들을 알아채고 생각해 보도록 돕는다. 시간이 곧 삶이라는 것, 시간을 쓰는 방법이 내 삶의 방식이 된다는 것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오줌 누는 건 중요해! 우리 몸과 오줌에 관한 그림책 몸으로 들어간 물기들이 몸 밖으로 나오는 ‘오줌’으로 벌어지는 일과 정보를 짧은 백과사전처럼 담아낸 그림책이다. 오줌은 왜 누어야 하고, 참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오줌의 색깔과 모양, 냄새도 있을까? 오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오줌의 개념과 정의, 오줌 누는 법, 재미난 역사와 인체 상식들을 유머러스한 그림과 재치 있는 비유로 들려준다.
그림책으로 익히는 유엔 아동 권리 협약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게 하는 ‘아이들의 권리’란 무엇일까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가입한 국제법 ‘아동 권리에 관한 유엔 협약’을 그림책이라는 옷을 입혀 아이들 눈높이로 그려냈습니다. 놀고, 쉬고, 배우고, 친구를 사귀고, 부모와 사회의 돌봄과 관용 속에서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의 권리를 아이들의 아이들이 태어날 때까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자주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 수 있다는 어린이책 작가의 신념을 실천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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