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얻은 구체적 경험과 성경에 대한 깊은 묵상으로 길어 올린 통찰력을 두루 갖춘 1세대 복음주의 사회 운동가. 인종 차별과 가난으로 점철되었던 삶을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치열하게 살아낸 그는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 복음을 자신의 사역 중심에 두고 흑백, 빈부의 갈등을 극적으로 화해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사회적 영성, 통전적 복음을 미국 복음주의에 뿌리 내리게 한 선구자로 평가 받는다. 특히 그가 주도한 하람비 운동은 그리스도의 화해 사역을 이 땅 위에서 철저하게 실천해낸 성공 사례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그의 삶과 사역에 자전적 책 등이 있다.
충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한 뒤, 상한 마음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을 지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상담소 푸른초장에서 기독교 상담심리 치료사로 오랫동안 섬기고 있다. 또한 남편 신광은 목사를 도와 열음터 교회가 현실에 뿌리박은 그리스도 공동체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모로서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번역이라는 문서 사역을 통해서도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실에 뿌리박은 채 철저한 그리스도 공동체의 삶을 살아내고자 열음터 교회를 개척, 섬기고 잇는 신광은 목사는 자끄 엘륄의 신학적, 사회학적 통찰을 우리 정황에 새롭게 적용시키며 창조적으로 해석해 내는 목회자요, 소장 신학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건국대학교와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졸업 논문을 준비 중에 있다. 저서로는 『메가처치 논박』, 『자끄 엘륄 입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