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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잔혹의 세계사
중고도서

사랑과 잔혹의 세계사

: 인간의 잔인한 본성에 관한 에피소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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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78g | 148*210*30mm
ISBN13 9788958830610
ISBN10 895883061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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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빛바랜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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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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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선희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에서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 강사를 거쳐 삼성물산, 숭실대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강의했다. 현재 SBS 아카데미 일본어 영상번역 과정 강사로 있으며, 외화 및 출판 번역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천국까지 100마일』『못생긴 꽃』『방황하는 칼날』『흑소소설』『독소소설』『괴소소설』『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행복어사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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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드라큘라 공이 좋아한 것으로 유명한 ‘꼬챙이형’이라는 극형이 있다.
일단 사형수의 항문에 기름을 칠하거나 칼로 항문을 찢는다. 그러고 나서 항문 안에 긴 말뚝의 끝을 집어넣은 후 큰 망치로 쳐서 몸 안으로 수십 센티미터를 박아넣는다. 마지막으로 말뚝의 아랫부분을 땅에 수직으로 꽂는다.
이렇게 하면 몸의 무게로 인해 사형수의 몸에 말뚝이 조금씩 들어간다. 사형집행인이 초보자라면 말뚝 끝이 겨드랑이나 어깨, 등, 배 쪽으로 나오지만, 베테랑이라면 말뚝 끝이 입으로 나온다.
드라큘라 공은 말뚝이 사형수의 내장을 찢어서 일찌감치 숨통이 끊어지지 않도록, 일부러 그 끝을 둥글게 깎았다고 한다. 때문에 사형수는 죽을 때까지 며칠씩 기절도 하지 못하고 지옥 같은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 pp.58~59 ‘드라큘라가 좋아했던 꼬챙이형’ 중에서

어느 날 아우슈비츠에 근무하는 한 병리학자에게 세 쌍의 쌍둥이 시체가 배달되었다. 그들은 모두 한쪽 눈동자는 파란색이고 다른 한쪽 눈동자는 갈색인, 이안이색二眼異色의 쌍둥이였다. 눈동자의 색깔이 서로 다른 쌍둥이는 대단히 희귀한 경우다.
병리학자는 즉시 ‘이안이색’의 눈을 알코올에 넣어 표본으로 삼았다. 그리고 그것에 ‘군용자료]라는 스탬프를 찍어 베를린으로 보냈다.
그의 이름은 요제프 멩겔레Josef Mengele(나치 강제수용소의 내과의사―옮긴이)로, 그는 기이할 정도로 이안이색에 집착했다. 그래서 때로는 수용자들의 눈에 화학염료를 주입해 인공적으로 눈동자의 색깔을 바꾸는 실험도 했다. 이 실험을 위해 50여 명의 유대인 어린아이가 그의 모르모트(실험용 쥐―옮긴이)가 되었는데, 그 결과 아이들은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실명했다. 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잔혹한 실험 끝에 시력을 잃은 어린아이들을 가스실로 보내버렸다.
당시 멩겔레의 실험실을 방문했던 의사는 다음과 같은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수백 개나 되는 사람의 눈알이 실험실 벽 한 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선명한 파란색, 노란색이 가미된 파란색, 회색이나 갈색, 보라색, 초록색……. 인간의 눈알 하나하나에 번호가 매겨져 마치 곤충 표본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 pp.91~92 ‘죽음의 천사 멩겔레’ 중에서

16세기의 이탈리아. 당시 로마 교황이었던 알렉산데르 6세Alexander VI와 그의 장남이자 잔혹한 군주로 알려진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는 사생활이 문란하기로 유명했다.
1501년 11월 1일, 만성절(모든 성인의 날―옮긴이)을 맞아 체사레는 바티칸 궁에서 연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 로마에서 가장 천박한 창녀 50명을 불러들였다. 또한 교황인 알렉산데르 6세와 희대의 미녀로 소문난 여동생 루크레치아 보르자Lucrezia Borgia도 초대했다.
창녀 50명은 바티칸 궁에 도착하자마자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몸에 걸친 옷을 모조리 벗어던졌다. 그리고 손에 촛불을 들고 머리를 풀어헤친 채 기묘한 소리를 지르면서 교황이 던지는 밤을 줍기 위해 서로 다투는 게 아닌가. 전라의 미녀들이 뚝뚝 떨어지는 뜨거운 촛농에 괴성을 지르며 밤을 줍는 광경이라니…….
더구나 그 자리에 있는 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기 마음대로 여자를 선택할 수 있었다. 체사레와 신하들이 여자들 위에 올라타고 욕망을 채우는 모습을 보며, 교황과 루크레치아는 박수를 보냈다. 과연 인간은 어디까지 파렴치해질 수 있을까?
벌거벗은 여자들과 천박하게 뒤얽힌 남자들, 최고의 술과 호화로운 요리, 피어오르는 열기, 음탕한 웃음……. 하지만 놀라지 말지어다. 본격적인 연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연회가 절정에 이르자 절세의 미녀로 알려진 교황의 딸 루크레치아가 황급히 옷을 벗어던지고 창녀들 속으로 뛰어들어 밤을 줍기 시작했다.
과감하게 나신을 드러내고 밤을 줍는 그녀를 향한 남자들의 박수소리가 궁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잠시 후 그녀는 마치 창녀처럼 오빠인 체사레에게 몸을 맡겼다.
사실 그들 남매의 근친상간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고, 둘 사이에 자식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더구나 그녀는 아버지인 교황과도 관계를 맺었다고 하니, 대체 촌수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나저나 이것이 그리스도 교도를 이끄는 교황의 일족이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pp.106~108 ‘교황 일가의 난교 파티’ 중에서

15세기 오스만 제국의 황제 메메트 2세는 기묘한 잔혹함으로 이름을 떨쳤다.
어느 날 그의 과수원에서 소중히 키우던 멜론 하나가 없어졌다.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한 메메트 2세는 과수원 일꾼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어떤 꼴을 당할지 몰라서 공포에 벌벌 떠는 일꾼들 앞에 번쩍이는 칼을 든 사형집행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제일 앞에 선 일꾼의 배를 칼로 갈랐다.
“범인이 누군지 알아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메메트 2세는 이렇게 생각한 것이다.
‘멜론이 없어지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멜론은 반드시 훔쳐간 자의 뱃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한 사람, 두 사람…… 귀를 막고 싶을 만큼 처절한 비명과 함께 일꾼들은 잇달아 배를 부둥켜안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지옥 같은 시간이 흐르고 14번째 일꾼의 배를 갈랐을 때, 그 안에서 아직 소화되지 않은 멜론 조각이 발견되었다.
아무리 그래도 멜론 하나 때문에 사람을 14명이나 죽이다니……. --- pp.140~141 ‘멜론 도둑을 잡는 쉬운 방법’ 중에서

19세기 프랑스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경찰관이 공원을 순찰하던 도중, 벤치에 앉은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허겁지겁 달려갔다. 남자는 가위를 들고 당장이라도 자기 왼팔의 살점을 잘라내려고 하는 중이었다.
21세의 일용직노동자 외젠 L. 그는 어느 순간 아름다운 여성의 하얀 피부에 매료되어, 그 살점을 먹어보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였다. 그리고 욕구가 점점 커지면서 얼마 후부터는 꿈까지 꾸게 되었다. 하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자기 살점을 잘라서 먹는 것! 그러면 누구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가슴에서 솟구치는 욕구를 억제할 수 없게 되면 가끔 자기 몸에서 가장 부드러운 곳의 살점을 잘라 먹었다. 그렇게 해야만 겨우 욕구를 가라앉힐 수 있었던 것이다. 경찰관이 그의 몸을 조사해보니 실제로 그의 몸 곳곳에는 살점을 잘라낸 상처가 남아 있었다. --- p.167 ‘자기 육체를 먹는 남’ 중에서

옛날에 처녀성은 여성의 유리한 결혼조건이었다. 결혼 전에 실수(?)를 저지른 여성은 첫날밤 잠자리에서 어떻게든 처녀로 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런 여성의 강력한 아군이었던 것이 바로 수렴제收斂劑다. 수렴성이 있는 도토리와 미르라(감람과의 소교목―옮긴이), 프로방스의 장미 등을 달인 액체를 질 안에 주입해서 질을 수축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수렴제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 질이 막히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16세기에 어느 여성은 임신한 줄 모르고 수렴제를 사용했다가 끔찍한 일을 당하기도 했다. 질이 완전히 막히는 바람에 아이를 출산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국 의사가 막힌 질을 수술하여 가까스로 아기를 꺼내 산모와 아이의 생명을 구했다. --- pp.179~180 ‘처녀가 될 수 있는 방법’ 중에서

피아노의 거장이며 작곡가이기도 한 호주 출신 퍼시 그레인저Percy Grainger는 강한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동성애적 경향도 있고, 로리콘(롤리타 콤플렉스lolita complex의 일본식 줄임말―옮긴이)적 성향도 있었다.
그가 특히 좋아했던 것은 채찍질로, 그것도 자신이 직접 자신에게 채찍을 휘둘렀다. 연주 여행을 떠날 때는 수십 개의 채찍을 가방에 넣어 다녔고, 채찍질로 피투성이가 된 셔츠도 자기 손으로 직접 빨았다.
어느 날, 그가 애인에게 편지를 보냈다.
“나는 아이가 자라서 세상을 이해할 때까지 그들을 채찍으로 때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세상을 이해할 만한 나이가 되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너희들한테 부탁할 게 있어. 아빠가 너희들을 채찍으로 때리고 싶구나. 그러면 아주 기분이 좋거든. 아마 너희는 싫다고 하겠지만 채찍으로 때린 다음에는 특히 다정하게 대해주마.’ 그러면 아이들도 채찍으로 때리게 해주지 않을까요? 나는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낳고 싶습니다.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또 딸들이 성에 눈뜨면 나는 그 애들과 더불어 성을 즐기고 싶습니다. 나는 아들에게 채찍질을 하고, 딸과 에로틱한 경험을 나눌 순간을 늘 꿈꾸고 있습니다.”
이런 편지를 받은 여성은 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그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아무리 간절했어도, 이런 편지를 받고 어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결국 그는 아이를 낳지 않고 일생을 마쳤다. --- pp.231~232 ‘채찍질 애호자의 섬뜩한 고백’ 중에서

13세기 이란의 지리학자인 자카리야 이븐 무하마드 알 카즈위니『제국의 경이』란 책에서 인도에만 있는 ‘비슈’라는 신기한 식물을 소개했다.
비슈는 먹는 즉시 죽음에 이른다고 하는 무서운 식물이다. 인도의 왕들은 누군가를 암살하려 할 때 이 비슈를 이용했다.
일단 갓 태어난 여자아이의 요람 밑에 일정기간 이 독초를 놓아둔다. 그리고 여자아이가 성장하는 동안에는 일정기간 아이의 이불 밑에 독초를 놓아두고, 그 후에는 일정기간 아이의 옷에 독초를 넣어둔다. 한편 우유에 비슈를 섞어서 아이에게 먹이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에게는 면역력이 생겨 나중에는 비슈를 먹어도 아무렇지 않게 된다고 한다.
훗날 왕은 아름답게 자란 그 소녀를 죽이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한다. 그러면 상대가 소녀를 안고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는 순간, 맹독이 온몸에 퍼지며 그 자리에서 숨이 끊어지는 것이다.
후에 연구를 통해서 비슈가 바곳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너대니얼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소설 『라파치니의 딸』에는 알렉산드로스Alexandros 대왕이 미녀를 선물받았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 선물이 바로 이런 식으로 만든 ‘독소녀’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인도를 침공했을 때, 인도의 왕으로부터 네 가지 선물을 받았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때 받은 네 가지 선물은 ‘절세의 미녀, 아무리 마셔도 마르지 않는 술잔, 환자의 소변을 보고 모든 병을 고치는 의사, 해와 달을 보고 모든 것을 예언하는 점성술사’였다. 그 안에 있는 절세의 미녀가 다름 아닌 비슈로 키운 독소녀가 아니었을까? --- pp.274~275 ‘고귀한 선물 독소녀’ 중에서

많은 젊은 여성들이 신는 앞코가 길고 뾰족하며 굽이 높은 하이힐. 그것과 비슷한 신발이 11세기경 유럽에서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그것도 남성들 사이에서.
앞코가 길고 뾰족한 이 신발의 이름은 플렌느poulaine. 플렌느는 신발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섹시한 신발이란 평가를 받았다.
사실 플렌느의 뾰족한 신발코는 남성의 발기한 페니스를 본떠 디자인한 것이다. 처음에 고작 5센티미터 정도였던 신발코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길어지기 시작했고, 남자들은 신발코를 똑바로 세우기 위해 그 안을 무엇인가로 채워야 했다. 그 높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20센티미터를 훌쩍 넘었고 나중에는 35센티미터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구부러지지 않도록 가는 쇠사슬을 이용해서 무릎과 연결하는 방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길고 뾰족한 신발코는 걸을 때마다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기묘하게 움직였다. 개중에는 끝부분을 발기한 페니스 모양과 똑같이 만들어 피부색으로 칠한 것도 있었고, 끝부분에 작은 방울을 매달아 걸을 때마다 방울소리가 나는 것도 있었다. 사람들은 그 방울을 ‘음란한 방울’이라 불렀는데, 그것을 신은 남자는 언제든지 불장난을 저지를 수 있다고 여겼다.
플렌느는 온갖 음란한 행위에 이용되었다. 궁정이나 귀족의 저택에서 만찬이 있을 때, 사람들은 플렌느를 이용해 테이블 밑에서 은밀한 장난을 즐겼다. 남성이 날카로운 신발코를 이용해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여성의 치맛자락을 살며시 들어 올리는 것이다. 아마 맞은편에 앉은 여성은 음식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으리라.
한편 여성들은 플렌느를 자위행위에 이용하기도 했다. 당시 여성들 사이에는 애인에게 “당신보다 플렌느가 훨씬 섹시해요.”라는 비아냥 섞인 농담을 건네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다. --- pp.299~301 ‘섹시한 신발 플렌느’ 중에서

18세기 런던에서는 클럽이 붐을 이루었다. 그 당시의 클럽은 남아도는 돈과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 귀족이나 부르주아 계급 젊은이들의 취미생활이나 마찬가지였다.
‘모호크스Mohawks(모호크 족)’는 길거리에서 강해 보이는 남성을 발견하면 싸움을 걸어 무참하게 때려눕힌 후, 눈을 도려내고 상대의 입에 쇠로 만든 재갈을 물렸다.
‘블래스터스Blasters(발파자들)’는 알몸에 가운을 걸치고 길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하면 가운을 펼쳐 여보란 듯 자신의 물건을 보여주고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는 여자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롬프스Romps(말괄량이 여자들)’는 길거리에서 만난 여자를 일단 클럽으로 데려와 물구나무를 세웠다. 그러면 자연히 치마가 뒤집어지고―당시에는 팬티가 없었으므로―중요한 부분이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승마용 채찍으로 여자의 그곳을 때리면서 터져나오는 비명 소리를 들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헥터스Hectors(약자를 괴롭히는 자)’는 심야에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건물의 현관문 손잡이를 떼어내거나 문을 망가뜨렸다.
‘팬클럽Fan Club’은 한밤중에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주택가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이 속옷만 입은 채 헐레벌떡 뛰어나오는 것을 보며 즐거워했다.
‘맨 킬러스Man Killers(요부들)’는 비 오는 날 한밤중에 경찰 초소에 못질을 해서 경찰을 안에 가두고, 초소째 언덕 위에서 굴려버리려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실제로 맨 킬러스 세 명이 경찰을 습격해서 검을 빼앗으려고 한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그 경찰이 그들을 뿌리치고 경찰서로 뛰어들어가는 바람에 그곳에 있던 경찰들에게 모두 체포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에게 내려진 처벌은 겨우 한 사람당 벌금 4분의 3펜스였다. 반대로 그들에게 습격당한 경찰은 귀족의 놀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고 하니, 그 시절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있지 않았을까?
18세기 비행 청소년의 행태는 현대의 비행 청소년이 무색할 지경이다. 오히려 현대였다면 상해죄나 외설죄로 체포되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당시 귀족은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특권계급이었으니…….
험한 꼴을 당해도 땅을 치고 통곡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었으리라.
--- pp.329~330 ‘18세기 비행 청소년 클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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