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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2 (큰글자책)
중고도서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2 (큰글자책)

: 정호승 산문집

정호승 | 비채 | 2020년 07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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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83쪽 | 822g | 184*275*18mm
ISBN13 9788934992721
ISBN10 893499272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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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큰글자책) 2
  •  특이사항 : 출간 20200711, 판형 184x276, 쪽수 31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다시 한 번, 살아갈 용기를 주는 '한 마디'!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사진 : 황문성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교육과 수료. 주요 전시로 이안재 갤러리 초대전, 청담 세인 갤러리 초대전 등이 있다. 사진과 회화의 접목을 시도하며 수묵의 느낌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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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사진을 처음 본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아, 지구가 저렇게 작다면 우주는 얼마나 큰 것인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우주의 그 수많은 별 중에서 지구라는 작은 별, 그 지구에서도 아시아, 아시아에서도 대한민국, 그 속에서도 서울이라는 곳의 한 작은 아파트에 사는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그런데 무엇을 더 얻고 소유하기 위해 욕심 가득 찬 마음으로 매일 전쟁을 치르듯 아옹다옹 살고 있는가. 저는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한동안 가슴이 멍한 느낌이었습니다. --- p.15

인생은 바다이면서도 우물입니다. 인생은 넓은 바다가 되기만을 바랄 게 아니라 깊은 영혼의 우물을 지닐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우물이 넓기만 하다면 바다이지 우물이 아닙니다. 우물은 넓이도 중요하지만 결국 깊어야 우물로서의 존재가치가 형성됩니다. 인생은 넓은 바다가 되기만을 바랄 게 아니라 깊은 영혼의 우물을 지닐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 p.71

두 손이 하나가 되면 아름답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도하는 손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두 손을 쥐면 각자 주먹이 되지만 두 손을 펴서 가지런히 합치면 기도하는 손이 됩니다. 그 손은 인간에게 겸손과 사랑을 선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은 기도하는 어머니의 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제 삶을 비교적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기도하는 손 덕분입니다. --- p.117

인생의 향기도 이와 같이 극심한 고통 중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그래서 고통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가지와 줄기가 뒤틀렸다고 해서 꽃마저 아름답지 않은 나무는 없습니다. 절망과 고통을 지나며 홀로 베개에 눈물을 적셔본 자만이 별빛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 인생에 왜 이렇게 고통이 많나’라고 생각하기보다 ‘고통 많은 내 인생에도 이런 기쁨이 있구나’라고 생각한다면 누구의 인생이든 달라집니다. --- p.124

유혹 없는 삶은 없습니다. 우리는 유혹의 강 한가운데에 배를 띄워놓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가 악마의 유혹을 받았다는 사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유혹받을 수 있고, 그 유혹에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자살의 유혹만은 받아서도 안 되고 흔들려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삶을 완전히 파괴하는 유혹입니다. 저는 그런 유혹에 침을 뱉습니다. 만일 오늘 당신이 자살의 유혹에 빠진다면 자살의 유혹에 침을 뱉으십시오.
--- p.46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누구나 마음속에 지닌, 선함을 깨우는 책!
76개의 글 제목만 읽어보아도 마음 안에 사랑이 고이고 지혜의 등불이 밝혀지는 이 산문집은 저자와 마주 앉아 차 한잔 나누며 듣는 사랑의 고백서 같기도 하고 눈물겨운 참회록 같기도 하고 깨우침 가득한 교훈서 같기도 합니다. 세상을 끌어안는 따스한 마음, 현실을 깊이 통찰하고 재해석하는 예리한 시선, 탁월한 시적 표현으로 가득한 다양한 빛깔의 이야기는 읽는 이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줍니다. 남에겐 관대하고 자신에겐 엄격한 덕스러움, 진솔하고 정직한 자기성찰, 평범한 것을 비범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랑을 다시 배우며 우리도 좀 더 선하고 올곧게 살고 싶은 갈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책을 읽으시고 힘과 용기를 얻으십시오. 더 아름답고 지혜로워지십시오. 새로운 내적 기쁨이 샘솟을 것입니다.
- 이해인 (수녀,시인)
삶을 변화시키는 힘은 ‘한마디’에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서 희망이 없다고 느낄 때 우리는 짧은 한두 마디의 말에도 큰 용기를 얻고 삶을 변화시킬 힘을 얻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논리적이고 거창하고 어려운 말들보다는 쉽지만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더 원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따뜻한 언어로 우리의 어깨를 토닥토닥 다독여주는 정호승 시인의 글에서 다시 한 번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 혜민 (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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