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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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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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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62g | 128*188*15mm
ISBN13 9791185153414
ISBN10 118515341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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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출간 20210501, 판형 128x188(B6), 쪽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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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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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나날을 돌아보며
20세기 마지막 해, 나는 신년 연하장을 지인과 친구들에게 보냈다.
“여러분 오랜 세월 베풀어주신 온정에 감사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세상을 버린 기타 모리오 올림.”
이후 나는 어딘가에 연하장을 보내거나 경조사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세상살이 도리에서 벗어나 스트레스가 사라진 덕분인지 태평하게 여든한 살까지 목숨을 부지했다.
‘요절은 본인의 불행, 장수는 타인의 불행’이라는 명언이 있다. 앞으로 아내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내일이라도 당장 죽고 싶은 것이 나의 심정이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씩씩함뿐 머릿속은 텅 빈 딸과 이런 대담집을 낸 것도 나의 머리가 노쇠하여 망가졌다는 증거다. 그러나 딸이 말하기를, 오늘날 일본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딸은 “아빠는 정신과 의사니까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래서 삶에 괴로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나의 파란만장한 조울증 체험담을 털어놓았다.
-- pp.4~5

함께 조증을 즐기는 딸
딸― 초등학교 때 아빠가 대문 앞에 ‘이 집 주인 현재 발광 중! 모두 주의 바람’이라고 입간판을 내놔서 반 친구들이 다 같이 구경하러 몰려온 적도 있었어. 그런데 난 하나도 창피하지 않았어.
아빠― 나는 설날부터 내놓으려고 했는데 네가 바로 내놓길 원했지.
딸― 재미있으니까 지금 바로 내놓자고 했지. 난 옛날부터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체질이었거든.
-- pp.93~94

많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시대
딸― 지금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는 ‘많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시대’라고 말하고 있어. 많은 회사가 성과주의를 도입하면서 매출액과 수행한 업무 성과를 상사에게 보고해서 매년 평가를 받아야만 해. 아빠는 회사원을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 진짜 힘들거든.
일본 기업은 과거의 종신고용제처럼 평생 월급쟁이로 살 수 있는 시대가 가고, 성과주의로 많은 게 달라졌어. 30대 중반의 직원이 능력을 인정받고 승승장구해서 퇴직을 코앞에 둔 50대 직원의 상사가 되는 일도 있지.
게다가 명예퇴직이나 비용 절감으로 예전보다 월급쟁이들은 훨씬 힘들어졌어. 정신적으로 괴로운 이런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아빠― 전쟁 중에는 죽음의 공포가 외부에 존재하기 때문에 의외로 죽음을 생각하지 않았어. 오히려 생활이 풍족해지면 민감한 사람은 자신을 공격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남과 자신을 비교하다가 ‘역시 나는 안 된다’라고 좌절하지.
-- p.197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한 처방전
딸― 지금까지 매년 3만 명이 자살해서 10년간 30만 명이나 죽었어. 가족들은 고통과 깊은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만 해. 어떻게 하면 다들 죽음을 택하지 않고 이런 시대에 살아갈 수 있을까?
아빠― ‘조울증은 반드시 낫는다’라고 믿어야 해. 요즘 정신과 의사들은 어떻게 설득하고 있으려나. 아빠가 뉴욕주립병원에서 본 조현병 환자는 침대에 묶인 상태로 간호사가 옆에서 가만히 감시하고 있었어. 왜냐하면 조현병은 불안에 휩싸여서 뛰어내리기도 하거든. 그만큼 위험한 병이야.
--- pp.200~201

80퍼센트만 만족하는 게 중요해
딸― 가벼운 걸 읽으면 도움이 되는구나. 그리고 시게타 큰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내 병원에 오는 환자들은 다들 120퍼센트 힘을 낸 사람들입니다.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라는 말이 있는데, 인간은 비에 져도 괜찮고, 바람에 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80퍼센트에서 만족하느냐 마느냐에서 마음의 행복이 갈리는 법이에요”라고 말씀하셨어.
아빠― 맞아. 80퍼센트만 만족하는 게 중요해.
딸― 옛날에 아빠와 시게타 큰아버지와 친척들이 다 같이 모인 결혼식 피로연 자리에서 시게타 큰아버지가 신랑 신부에게 “자네들, 80퍼센트만 서로 만족하는 거야”라고 말씀하셨어.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한창 사랑이 넘치는 신랑 신부한테 어째서 100퍼센트가 아니라 80퍼센트라고 말씀하실까’라고 어리둥절했는데, 참 의미심장한 이야기였어.
아빠― 맞아.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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