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씨앗을 쫓는 아이들
중고도서

씨앗을 쫓는 아이들

정가
11,000
중고판매가
10,800 (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수뗑이에서 2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270g | 139*205*11mm
ISBN13 9791156752936
ISBN10 1156752930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마음이 자라는 나무 33
  •  특이사항 : 출간 20210312, 판형 138x205, 쪽수 2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못된 붉은곰팡이가 밀가루를 만들 밀도 죽이고, 귀리도 죽이고, 설탕과 시럽을 만들 사탕수수도 죽였다. 게다가 소들이 먹을 목초마저 죽여 버터까지 바닥났다. 아빠랑 내가 앤잭 비스킷을 만들 때 쓰던 재료는 아예 씨가 말랐다. 앞으로 사는 동안 앤잭 비스킷은 구경도 못 하겠지. (중략)
붉은곰팡이 때문에 목초가 시들자 소와 양이 굶주려 떼죽음을 당했다. 아마도 마루키에게는 행복한 시절이었을 거다. 고기를 실컷 먹어 토실토실 살이 오르고 검은 털은 까마귀처럼 윤기가 흘렀다.
하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고갈되었다. 우리는 몸속 지방과 얼마 남지 않은 식량으로 어떻게든 버텨야 했다. 오빠는 어디로 떠나는 게 쉬운 일인 양 말했다.
“여기 있으면 우린 굶어 죽을 거야. 지금 떠나는 게 최선이야.”
--- pp.18~19 「어둠의 도시」 중에서

시시각각 하늘이 밝아졌다. 이윽고 대지가 모습을 드러내자 마음속에서 뭔가가 울컥 치밀었다. 온 세상이 너무나 황량했다.
메마른 땅에 삐죽 튀어나온 앙상한 나무 몇 그루와 초라한 잡초. 초록빛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잔디가 시들고 공원이 황폐해진 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도시 밖까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본 장면은 과장이 아니었다. 밀알이 빨개지다 까맣게 타 들어가듯 죽어 버리는 모습. 이 나라 전부가 온통 잿빛으로 변했다. 붉은 땅이 언덕 너머에도 계속 펼쳐져 있다니. 마치 사막이나 달 표면에 서 있는 듯했다.
--- pp.40~41 「탈출」 중에서

“나는 늘 양쪽 세계의 장점을 모두 받아들이려고 애썼어. 맨 처음 엄마가 아빠한테 가라고 했을 때는 왜 내가 집을 떠나야 하나 싶었고, 할아버지한테 나 좀 그냥 있게 해 달라고, 엄마랑 할머니한테 말 좀 해 주면 안 되겠느냐고 애원도 했지. 나는 할아버지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게 걱정스러웠어. 하지만 할아버지는 내가 집에 올 때까지 기다려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런 말을 했어. 적어도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는 아빠랑 지내 보라고. 그 또한 내 일부가 될 거라고, 내가 그걸 무시한다면 진짜 내가 누구인지 절대로 알지 못한다고 했지. 내가 나를 이루는 내 사람들을 모두 알아야 한다고. 할아버지는 그러질 못했대. 할머니의 아프간 음식과 관습을 알듯, 할아버지가 가르쳐 준 우리 땅과 우리 부족, 우리 농법을 알듯, 아빠 쪽 방식도 알아야 한댔어. 몸 하나에 여러 가지 문화를 담으려니 쉽지 않아. 나는 그저 우리 할아버지를 닮고 싶을 뿐인데.”
--- p.127 「나를 이루는 사람들」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어둠의 도시」
만인이 만인의 늑대가 되어 버린 무정부 상태의 도시……. 부자 동네에서조차 물자와 에너지를 독점한 악당들이 활개를 친다. 생선 통조림 세 개가 2천 달러짜리 반지에 거래될 정도. 이 끔찍한 식량난은 어느 날 갑자기 붉은곰팡이의 습격으로 시작되었다.

「탈출」
작품의 무대는 대륙 자체가 하나의 나라를 이룬 호주. 어디를 가나, 어디를 보나 더 이상 초록빛을 찾을 수 없는 황무지를 바라보던 엘라는 가슴속에 슬픔이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나를 이루는 사람들」
앞으로 남은 길은 200킬로미터. 가진 건 생감자뿐이고, 개들한테 먹일 고기는 떨어졌다. 유독 힘이 좋아 썰매를 잘 끌던 개 울프는 부상을 당해 겁쟁이가 되었고, 오빠 에머리는 총격으로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게다가 오토바이를 탄 악당들은 두 남매를 쉬지 않고 쫓아온다. 그런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던 에머리는 엘라의 엄마를 ‘남’이라고 선 긋고 반항할 수밖에 없던 지난날에 대해 이렇게 고백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