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빈틈이 없고 정확한 데이터를 원하며 분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친절하지만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은 경향이 있다. 또한, 대단히 논리적이어서 사실에 근거하여 말하고, 인간관계보다는 업무를 중요하게 여기며 행동한다. 이들은 정확성과 완벽성을 추구한다.

이런 사람의 장점은 인내심이 많고 성실하며,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결정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반면에 이런 사람의 단점은 대체로 내성적인 성격이 많아 늘 조용하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 경향이 있고 시무룩해 보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사람이 어떤 일에 우유부단한 면을 보인다면 그것은 아마 결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모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모든 일을 너무나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답답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때도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매사에 올바른 것을 추구하며, 분명한 결단이 서기 전까지는 상대방과 개방적으로 토론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시작할 때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반면에,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견이나 결론이 틀리거나 비판받는 것은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이다.

빈틈이 없고 분석적인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다음 사항을 기억해야 한다.

① 우선 인간적인 관계를 내세운 접근보다는 업무 중심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② 내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까지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③ 상대방이 확신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여 설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