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물 좋은 걸~ 그러게. 기숙사의 욕실에선 이런 기분은 맛보지 못하지. 응... ... 사노. ... 나... 그 뒤로 여러가지로 생각해 봤는데. 네 얘길 들은 뒤에도... 여전히 미즈키가 좋아. 아무리 친구인 네가 상대라 해도 미즈키를 포기 할 수가 없어. 그렇지만...! 그렇지만 너의들과 지금처럼 친구로 지내고 싶어... ... 이런 일로 우정을 개뜨리고 싶지 않달까... 그... 제멋대로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겉치레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처럼 지내는 게 뭐가 어때서? ...사노...! 나도... 너한테 그 녀석 얘기하는 거 주저 했지만... 그 녀석에 관해선 양보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네가 상대라 해도 말이야... 우리하고 그 녀석 일은 별개잖아. 우린 우리대로 지내면 되는 거 아냐...?! 그... 그럼 우린 앞으로도 친구 사이인거지...? 당근이지 바보!
--- p.158-163
'사노는 높이뛰기의 어디에 끌렸지?'
'...갑자기 그건 왜?'
'글쎄, 대답해봐.'
'하늘....이랄까?'
'...하늘?'
'바를 넘는 순간의 그 눈부실만큼 시린 파랑은 무엇과도 견줄수 없어.'
--- p.84-85
'...사노'
'...나... 그 뒤로 여러 가지로 생각해봤는데'
'네 얘길 들은 뒤에도... 여전히 미즈키가 좋아...'
'아무리 친구인 네가 상대라 해도 미즈키를 포기할 수가 없어.'
'그렇지만...!'
'그렇지만...'
'너희들과 지금까지처럼 친구로 지내고 싶어...'
'...이런 일로 우정을 깨뜨리고 싶지 않달까...'
'그...'
'그래도...!'
'겉치레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제 멋대로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처럼 지내는게 뭐가 어때서?'
'...사노...!'
'나도...너한테 그 녀석 얘기하는 거 주저했지만...'
'그 녀석에 관해선 양보할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네가 상대라 해도 말야...'
'그치만,, 우리하고 그 녀석 일은 별개잖아.'
'우린 우리대로 지내면 되는 거 안냐...?!'
'그...그럼 앞으로도 우린 친구사인인 거지...?'
'당근이지, 바보!!'
--- p.159-163
'...사노'
'...나... 그 뒤로 여러 가지로 생각해봤는데'
'네 얘길 들은 뒤에도... 여전히 미즈키가 좋아...'
'아무리 친구인 네가 상대라 해도 미즈키를 포기할 수가 없어.'
'그렇지만...!'
'그렇지만...'
'너희들과 지금까지처럼 친구로 지내고 싶어...'
'...이런 일로 우정을 깨뜨리고 싶지 않달까...'
'그...'
'그래도...!'
'겉치레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제 멋대로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지금까지처럼 지내는게 뭐가 어때서?'
'...사노...!'
'나도...너한테 그 녀석 얘기하는 거 주저했지만...'
'그 녀석에 관해선 양보할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네가 상대라 해도 말야...'
'그치만,, 우리하고 그 녀석 일은 별개잖아.'
'우린 우리대로 지내면 되는 거 안냐...?!'
'그...그럼 앞으로도 우린 친구사인인 거지...?'
'당근이지, 바보!!'
--- p.15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