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에 태어난 킴 캐빈은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는 고등학교 때 신문사에서 편집장을 했으며, 미주리-콜롬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졸업 후 전업 작가인 동시에 잡지사의 편집자로 지내면서 다양한 글쓰기를 해왔고, 미국의 저명한 언론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하다. 블루를 입양하게 되면서 유기견 보호소의 적나라한 현실을 알게 되고, 그후 도살률 높은 보호소에서 구조된 강아지를 맡아서 입양이 될 때까지 헌신적으로 돌보는 자원 봉사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뉴저지 주 롱밸리에서 살며 취미로 요리, 와인 시음 및 그녀의 반려견이자 이 책의 주인공이기도 한 블루와 함께 공원 산책을 즐긴다.
표지 모델이기도 한 이 책의 주인공 블루는 오랜 시간 산책하거나 다른 개들과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고, 땅콩버터가 들어간 음식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대단한 식욕을 갖고 있다. 또한 AKC 캐나인 굿 시티즌(AKC Canine Good Citizen) 훈련 수료증을 받았고, 명령을 하면 사람에게 인사도 할 줄 아는 예의 바르고 똑똑한 강아지다. 블루는 뉴저지 주 롱밸리에서 집 뒤로 펼쳐진 우거진 수풀 속 수많은 다람쥐와 사슴, 그리고 자신의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의 파슨스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매트 로버츠가 제안하는 운동 시리즈』(3권),『꿈을 조각하는 소년』,『무서운 용이 나타났어요!,』『엄마 나 여기 있어요』,『누구의 코일까요?』,『내 친구가 되어 줄래요』,『아주 특별한 선물』,『산타 할아버지는 세계 제일의 장난감 전문가,』『요정이 될 테야』『패션의 역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