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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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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생님이라면 어떻게 읽을까

: 나와 세상이 이어지는 즐거운 책 읽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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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84g | 150*210*13mm
ISBN13 9791195450701
ISBN10 119545070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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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현희 외
박현희
독산고등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공저) 『고전은 나의 힘 : 사회 읽기』(공저) 『수상한 북클럽』
등이 있다.

이은주
목은중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가족』(공저)『사회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 『사회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 질문 사전』(공저) 『정의로운 시민 되기』(공저) 등이 있다.

정양례
하안중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가족』(공저) 『사회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 『사회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 질문 사전』(공저) 등이 있다.

주영미
월촌중학교 사회교사. 지은 책으로 『땅콩 선생, 드디어 인권교육하다』(공저) 『주제가 있는 사회교실』(공저) 『사회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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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교에서 고등학생 독서는 성공의 경험이 아니잖아요. 어려운 책을 자기는 다 못 읽으니까 학원에서 요약해서 정리해 주고 그걸 외우다가 좌절하고 그걸로 되지도 않는 글을 쓰고. 그렇게 졸업하면 다신 책 안 읽을 거 같아요. 책이 꼴도 보기 싫겠죠. 그런 경험이 되지 않으면 좋겠어요. - 서문을 대신하여 나눈 이야기 중에서

(…)지금 사회에서 나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엄청난 일들이 연일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을 모른 척하라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삶이란 19세 이후로 유보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순간들이 모여서 나의 삶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진실입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쳐 놓은 결계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을 바라봅시다. ‘왜 그럴까?’, ‘정말 그럴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의문들을 억지로 눌러 놓지 말고 그 의문을 따라 내 삶의 터전인 이 세상을 똑바로 바라봅시다. 『남쪽으로 튀어!』는 세상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자세를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 25쪽

인간은 원래 한 가지 일만 하도록 설계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손으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우리의 발로 산과 들을 달릴 수 있는 존재입니다. 노래하는 입이 있고, 이야기를 창조하는 머리가 있으며 아름다움에 감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 가지 일에만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분야에서 무능해진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47쪽

그러던 중 교실에서 생긴 일입니다.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물었습니다.
“선생님, 우리 반에서는 반전 수업 안 하나요?”
“그게 말이다, 내가 아는 게 별로 없어서 공부 중이거든.”
내 대답을 들은 그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되물었습니다.
“선생님, 전쟁 나쁜 거 아직도 몰라요?”
(…)
그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옳은지 판단할 정도는 이미 내가 알고 있다는 것, 그것은 어린아이들도 알 만큼 간단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모른다고 믿고 싶었던 것은, 혹은 모르는 척하고 싶었던 것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모르는 척함으로써, 내가 잘못되어 가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비겁한 사람이 아니라 모르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나를 속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럴 때 ‘난 아직 잘 모르겠다’라며 책 뒤로 숨어 버리는 것은 얼마나 편리한 방법인가요. 그것은 근사한 핑계거리가 됩니다. 무언가 잔뜩 알아야만 제대로 판단할 수 있고 행동할 수 있다고, 학교와 세상이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이 핑계는 엄청나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49~50쪽

먹고살기 바쁘다는 걸 핑계 삼아 별 생각 없이 남들이 하라는 대로 남들과 비슷한 선택을 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착하고 성실하게만 살아가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올바르게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남들이 눈감아 버리는 일, 불편해하는 일을 외면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올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115쪽

강력한 누군가가 나타나서 질서를 잡아 주면 참 좋을 것 같지만, 그건 공짜가 아닙니다. 너무나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해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가져야 할 가장 고귀한 자유입니다. 그걸 포기하면서 이루어야 할 만큼 중요한 일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는 감히 말합니다. -148쪽

우리 사회가 어렵고 소중하게 합의한 하루 8시간 노동의 원칙이나 최저임금도 지켜 주지 못하면서 젊은이들의 참을성 부족을 탓하는 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일을 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더 무책임한 일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누군가는 이런 일들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누구든 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운 좋게 경쟁지옥에서 살아남아 좀 더 나은 일자리를 갖는다고 해도 평생 누군가의 피눈물이 배어 있는 상품을 소비하면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야 합니다. 159~160쪽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그 삶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일은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니까요. 결국 ‘나’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분명 누군가의 수고로움에 기대어 살아가게 되고, 그런 의미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서로에게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어떤 식이든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러므로 누군가가 불행하다면 결국 자신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261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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