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
마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마음이 왜 이렇게 무거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걱정덩어리를 바닥깔개에도 넣어보았지만 걸려 넘어지고,
나무에도 매달아보았지만 뚝 떨어져 내리고 말았어요. 바다에 둥둥 띄어 보내려고도 했지요. 하지만 되돌아오고 말았어요.
결국 격정덩어리를 한 번에 하나씩 해결하기로 했지요.
그러자 깜짝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내 마음을 누가 알까요?는 섬세한 그림과 경쾌하면서도 단순한 글로,우리를 무겁게 누르는 걱정을 마법처럼 가볍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보물상자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린 무엇을 가지고 피난을 떠나야 할까요? 물론 상상하기조차 하기 싫은 일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요.... 아버지의 보물 상자는 전쟁이 일어나 피난을 가면서도 아버지가 소중히 챙긴 단 한 권의 책을 어린 아들 피터가 오랫동안 지켜 낸 이야기입니다.
전쟁은 많은 것들을 앗아갑니다. 사람의 목숨도 집도 물건도 그리고 시간 속에 새겨진 모든 추억들마저도.....그렇다면 아버지는 왜 그 책을 지키려고 했고, 피터는 왜 아버지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켰던 걸까요? 폐허가 된 그곳에서, 절망만이 남은 그곳에서, 우리는 어떻게 다시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레오의 특별한 꿈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나, 학교에서 조금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투정부리고, 우울해 하고 다른 친구들이 가진 능력을 마냥 부러워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사람들의 지위나 부, 명예 등을 부러워하고 스스로의 꿈이나 희망을 향해 인내하고 기다리지 않는 어른들을 보고 배운 것이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의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레오처럼 자기만의 꿈을 찾아 더욱 반짝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새로운 시작
어느 날 갑자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집이 무너졌고, 도서관은 폐허가 되었지요. 모든 것이 암울한 어둠 속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일상을 찾아가고 아이들이 웃음소리가 조금씩 퍼져 나갔습니다. 포화가 가져온 폐허 속에서도 그렇게 희망은 싹터온 것이지요. 가족의 사랑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주는 생명력은 여전히 세상에 존재한다는 희망의 그림책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파티처럼 말이에요.
바다 레시피
혹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주 멋진 곳에 가거나, 취향에 맞는 노래를 듣게 되면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나요? 그렇다면 아마 그 사람은 나와 아주 마음이 꼭 맞는 사람일 거예요. 또 무엇이든 나누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일 테고요. 그림책 『바다 레시피』도 그러한 마음을 가진 친구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어느 날, 그리웠던 친구로부터 도착한 선물 상자. 궁금해하며 열어 본 상자 안에는 신비한 빛깔의 물이 찰랑거리는 구슬 하나가 들어 있었어요.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해 질 녘 바다를 꼭 맛보여 주고 싶었다며 바다 구슬과 함께 레시피를 보낸다고 적혀 있었지요. 책의 주인공은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안고 친구의 레시피를 따라 바다 한 접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자연과 공존하는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한 동화책입니다. 나무꾼이 심은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자라 근사한 탁자로 다시 태어납니다. 사람들 삶속으로 들어간 작은 탁자는 많은 사람과 함께하며 사람들의 행복과 슬픔과 함께하며 나이를 먹습니다. 저자 로시오 마르티네스는 작고 낡은 탁자의 행복한 여행을 통해 영원히 지속되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가 자라 결혼을 하고 또 다시 아이를 낳으며 인류를 연장해 나갑니다. 하지만, 인류의 지속에는 사람만이 전부는 아니지요. 저자는 숲 속의 나무로 만들어진 탁자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이 생길거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베트남 학생들과 함께 일하다 아시아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마이라는 한 소녀의 '나눔(선행)'이 어떻게 돌고 돌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지를 보여 줍니다. 베트남 여행을 하던 어느 날, 우연히 갇힌 새를 풀어 주기 위해 돈을 주는 어느 가족을 본 작가는 한 학생을 통해 불교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평화를 부탁해 : 평화를 위한 온 세계의 기도
단순히 전쟁을 반대하거나, 전쟁의 고통을 호소하는 책이 아니라 평화를 염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독자들이 잘 몰랐던 진실과 온 세계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 평화가 무엇인지 느끼게 합니다. 이스라엘 8살짜리 아이의 기도부터 중국 사상가 노자,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198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녹색 운동의 성자로 불리는 인도 자이나교 승려 사티시 쿠마르까지. 세대, 종교, 지역을 초월해 다양한 평화에 대한 인류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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