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유명한 오페라 가수.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수많은 오페라 공연을 기획하고 직접 출연했으며, 뮤지컬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벨기에의 플레미시 방송국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들과 활동했으며, 클래식 음악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림 : 잉그리드 고돈(Ingrid Godon)
20년 넘게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려 왔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으며, ‘2001년‘벨기에 최우수 그림 상’을 받았다. 《거인의 여행》《뱃사람을 기다리며》《너는 내 친구야》《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아앙! 우는 아기 달래기》《언제나 둘이서》 등 많은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그림 작가다.
한국외국어 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현지에서 아동ㆍ청소년 도서를 검토해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마워 니쩌》《주사기와 반창고》《지구가 뜨거워지면》《고래를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달을 만나서 알게 된 성 이야기 《손가락으로 코 쑤시기》 등이 있다.
서울대 음대 대학원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음대 오페라과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오페라 연출 실기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쥐」 「코지 판 투테」 「어린이와 마법에 걸린 사람들」 「사랑내기」 등 여러 오페라와 뮤지컬 작품의 연출을 맡아 미국의 유명한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했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연출했다. 오페라의 대중화를 선도한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를 썼으며, 지금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