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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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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from Madagascar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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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4g | 150*210*17mm
ISBN13 9791190178440
ISBN10 119017844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내가 제일 잘 알아!” 그러나 나는 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나서며 처음으로 DSLR 카메라를 사고 어설프게, 흔들리는 손가락으로 수없이 셔터를 눌렀다. 점점 검지에 힘이 붙기 시작하고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자세도 몸에 배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또 하나의 눈이라 했던가. 담고 싶은 사람들과 풍경이 선명해지면 셔터를 눌렀다. 보이는 것과 담고 싶은 건 달랐다. 그곳에서 작은 프레임 안에 고이 담은 이야기와 풍경을 혼자만 간직하고 싶지 않다.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다. 내 삶의 가장 큰 선물이요, 즐거움이요, 기억들이기에.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아도 괘념치 않았다. 딱히 궁금한 소식도 없었다. 비포장도로에 흙먼지가 날려도 눈과 코와 입을 틀어막지 않았다. 뜨거운 폭염도 좋았다. 아프리카였으니까. 중요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게 매달렸던 것들의 가치를 덜어냈다. 무겁게 짓누르던 생각들이 가벼워지기 시작한 첫날부터 나는 내가 아니었다. 이미 내가 알던 내가 아닌 내가 된 그곳에서는 길었던 하루하루가 너무 짧았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날이 가는 줄 모르고 담아낸 이야기들. 여행은 누군가의 특권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사실을 큰 깨달음으로 알게 해 준 마다가스카르.
--- p.30~31, 「여행은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여정」 중에서

맨발의 아이와 엄마의 걸음이 더디다. 낯선 사람들의 등장이 머뭇거리게 했을 것이고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리라. 1980년대 우리 엄마도 저렇게 볏단을 머리에 이셨다. 더러는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한 짐 땔감을 이기도 했는데. 순간 겹치는 내 유년의 기억이 동질감을 느끼게 한다. 비슷한 삶의 이야기. 그나저나 저 도로 너무 뜨거운데. 신발이라도 좀 신겨야 할 텐데. 내 눈길이 괜한 동정으로 비칠까 봐 애써 웃는 미안한 마음.
--- p.48~49, 「궁금한 시선, 마음」 중에서

겹겹이 쌓인 허물 같은 껍질을 하나씩 벗겨내는 시간 그리고 내 안에 스며드는 해방감, 가벼움, 개운함. 마다가스카르에 닿은 내 몸과 마음이 만끽한 자유를 들려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기인한 고백들이다.
15년 그리고 두어 달. 짧지만 긴 여운과 추억으로 남은 시간이 정체된 나의 일상에 다시금 떠올라 동행하려 하는 2020년. 눈을 감고 기억이 이끄는 대로 나서 보는 거기 아프리카 동남쪽 신비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여행. 바오밥나무가 우뚝 서 나를 반기며 내 지친 날들을 위로한다. 관심은 어디에나 있다. 끌림으로 나섰던 그곳으로 다시 날아가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동행이길 바라며.
--- p.270~271, 「여행은 내가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강수는 사진가가 아닌 노래하는 가수다. 이 책은 가수 박강수의 눈으로 본 마다가스카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보는 마다가스카르의 아이들과 그 사람들이 품고 있는 자연을 솔직하게 담았다. 세상에 솔직함만큼 당당한 것이 또 있을까? 박강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고 싶은 것일까? 그가 사람들에게 보여 주려는 것을 나도 보여 주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다.
- 신미식 (사진작가)
데뷔 20년 맞아 기념 음반을 내고 그동안의 가수 활동을 돌아보는 콘서트도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무대에 서는 것이 어려워졌다. 서울에서 14년째 운영해 오던 공연장인 ‘베짱이홀’도 열 수 없는 상황. 매월 500만 원이 넘는 임대료만 고스란히 나가는 어려운 형편에서, 무엇보다 가수로서 기약도 없이 팬들 만나는 기회를 갖지 못하는 답답한 여건 속에서, 그이 역시 우리 모두처럼 호된 한 해를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런 역경을 “다시 힘을 내어라”’(4집 수록곡)의 가수답게 꿋꿋이, 슬기롭게 잘 견뎌나가는 것이, 팬으로서 안쓰러우면서도 또 친구로서 내심 존경스럽기도 하다.
무엇보다 나는 그이가 이런 상황의 ‘본질’을 직시하고는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 사시던, 그리고 지금은 오빠가 농사지으며 사는 전남 담양 창평을 자신의 삶과 활동, 소통의 새로운 터전으로 삼기로 했다는 데 탄복한다. 물론 다시 여건이 된다면, 지난 20년 동안 해오던 것처럼 전국을 누비며 작은 콘서트를 이어가겠지만, 그럼에도 농촌 지역인 창평의 자연과 이웃들 사이에 그이는 존재의 뿌리를 내릴 기세다. “대나무처럼”(8집 수록곡) 말이다.
요즘 한창 열심히 가꾸어 가고 있는 유튜브 채널 ‘박강수 TV’의 며칠 전 방송에서, “여기서, 농번기에는 오빠 농사도 거들고, 캄보디아 출신 새언니가 자신의 뿌리를 내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일거리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그 말에 주목했을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이후’의 삶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나로서는 그이의 이런 꿈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도대체 이런 품위 있고 의연한 생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열석 장이나 되는 그이의 앨범과 손수 만든 130여 곡의 노래들이 이런 질문의 답을 찾는 열쇠일 것이다. 거기에, 이 책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도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다. 그이가 손 내미는 ‘행복한 동행’에 함께하고 싶다.
- 변홍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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