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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롭게 쓸데없게
중고도서

잉여롭게 쓸데없게

: 츤데레 작가의 본격 추억 보정 에세이

임성순 | 행북 | 2019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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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06g | 138*210*20mm
ISBN13 9791196434618
ISBN10 119643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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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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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소중한 것은 정말 소중한 것이다. 쓸데없다는 걸 고상하게 한자어로 바꾸면 잉여剩餘라 부를 수 있다. 잉여의 생산물이 처음 등장하면서 인간 사회에는 경제가 생겼다. 그리고 잉여의생산물에 기대어 미를 추구하는 부류가 생겨났는데, 이것을 예술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잉여를 지닐 수 있는가’는 인간 역사에서 오랫동안 발전의 지표였다. 어쩌면 그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 쓸데없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는지도 모르겠다. ---「들어가며」중에서

돌이켜 보면 이상한 시절이었다. 저녁 5시가 되면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해야 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는 8시가 되면 어린이들은 집에 들어가라는 방송을 했으며, 9시가 되면 텔레비전에서는 “이제 어린이는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활기찬 내일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됩시다”라고 뉴스 방영 직전 시그널이 나왔다. 동심이란 이름으로 아이들의 취향과 욕망은 꽃동산과 사슴 그리고 토끼로 억압받았고,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시절이었다. ---「Lost strars」중에서

1989년에 오타쿠가 된다는 것은 그런 일이었다. 선택 받은 소수만이 가능한 부유한 세계가 바로 오타쿠들의 세상이었다. 아직 일본 문화는 수입 금지였고, 보따리 장사들에게 목돈을 지불할 각오 없이는 만화 한 편 보는 것도 불가능했다. 공중파 방송국에서 실수를 가장한 고의로 「지옥의 외인부대Area 88」나 「건담 0083MobileSuit Gundam 0083」을 명절이나 어린이날에 틀어 줄 때라야만 겨우 일본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었다. ---「1989년 여름, 어느 평범한 오타쿠의 하루」중에서

“야, 나 자러 갈래.”
게임을 시작할 땐 ‘애가 잔다’ ‘와이프가 처가 갔어’ ‘오늘 와이프 동창회다’ 따위의 카톡으로 억지로 판 방이었다. 하지만 플레이 타임이 한 시간을 넘으면 언제쯤 그만둘지 서로 눈치를 보는게 느껴진다. 이제는 만성 피로에 찌든, 아침이면 출근해야 하는 아저씨들이니까.
그렇다. 어떤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져야 하는 것이다. ---「INSERT COIN」중에서

“컴퓨터! 컴퓨터!”
당시 컴퓨터는 어디에서나 열풍이었다. 오락실 앞에도 ‘콤퓨타 게임장’이라고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고, 세탁소 앞에도 ‘콤퓨타 세탁’이라고 붙어 있었다. 심지어 그 무렵 데뷔한 황신혜 씨는 ‘컴퓨터 미인’이라 불렸다. 바야흐로 컴퓨터는 새롭고 좋은 것을 나타내는 접두어로 어디에나 붙는 최첨단의 상징이 되었다. ---「OK COMPUTER」중에서

그렇다. 이것은 쓸데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책받침이 얼마나 쓸데없었나에서 시작해 문화적 계층화가 얼마나 무의미한가로 이어져 이 쓸데없는 것들을 만드는 일 역시 생활인의 노동일뿐이라는 내용으로 마무리되는 좀 허무한 이야기다.
---「나가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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