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보는 KAIST의 대표적 성과이자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다. 그동안 많은 언론에 소개됐지만 휴보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는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책은 전문기자 시각에서 로봇 휴보의 탄생과 발전사를 정리하고, 세계적 로봇들과 냉철하면서도 애정 깊게 비교하고 있다.
강성모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로봇 한 대를 만들려면 수많은 소재와 첨단 기계장치가 필요하다. 물리와 화학,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지금까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로봇이다. 저자는 과학전문기자로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로봇 ‘휴보’를 10여 년간 취재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국 로봇기술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김두희 (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
로봇산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이 되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로봇기술, 편리한 로봇제품의 개발이 중요하지만 이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로봇문화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의 ‘장래희망’에서 과학자가 사라진지 오래된 지금, 이 책은 로봇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드높여 주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노벨상과 과학자를 꿈꾸는 이 나라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박성웅 (EBS PD, 「EBS 로봇파워」 기획 제작)
컴퓨터가 발명되면서 인류의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겨났던 것을 상기하자. 로봇이 미래 인간생활을 크게 바꿀 것은 자명하며, 더할 나위 없이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은 물론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먼저 선점할 분야 중 하나로 로봇기술을 꼽는 이유다.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로봇 ‘휴보’를 소개하고 있지만 한국 로봇기술의 밝은 미래, 더 나아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 주는 가이드로서도 손색이 없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고, 집에서 청소를 하는 것도 로봇이다. 이미 로봇은 현대사회 구석구석에 들어와 있다. 이런 로봇기술을 가장 아름답게 구현한 것이 바로 사람처럼 걷고, 두 손으로 일을 하는 ‘인간형 로봇’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로봇 ‘휴보’가 주제이지만 곳곳에 첨단 로봇공학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의 로봇 상식 지평을 크게 넓혀준다. 일반 독자는 물론 전문가들이 읽어도 좋을 로봇공학 백서라고 칭할 만하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