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는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귀족 집안이어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20년 공군에 입대하여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 제대 후 여러 직업에 종사하다가 1926년부터 평범한 사회의 일상에서 과감히 벗어나 초기 우편비행 사업에 참여한다. 그는 1929년 장편소설인 《남방 우편기》로 작가로 데뷔를 한다. 이어 두 번째 소설인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한다. 같은 해 《인간의 대지》가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한다. 이때 《어린 왕자》를 집필해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출판사에서 영문판과 불문판으로 출간한다. 이어서 1946년 《어린 왕자》가 프랑스 Gallimard출판사에서 재출간된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하며, 이듬해 지중해 상공에서 마지막 정찰비행 중 실종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1899년 미국 일리노이 주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전선에 앰뷸런스 운전병으로 투입된다. 휴전 후 <토론토 스타>에서 기자로 일하던 중 파리로 건너가 거트루드 스타인, F. 스콘 피츠 재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교류를 한다. 이후 세계 각지를 여행하다가 여러 전쟁을 취재하여 경험한 것을 소설의 소재로 삼는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 <무기여 잘 있어라1929>,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린다. 이후에 한 노인의 망망대해에서 사투를 그린 <노인과 바다1952>로 이듬해에 퓰리처상과 195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1959년부터 건강이 악화되면서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7월 2일 자택에서 엽총으로 자살을 택하며 생을 마감한다. 역자 양태철은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며 영문학자이다. 계간 『현대시문학』발행인이며 주간이다. 시집으로 <바람의 말><거제, 바람이 머무는 곳><이솝우화 영어로 읽어라> 등이 있고 번역본으로 <리어왕><햄릿><맥베스><오셀로><베니스의 상인><어린왕자><노인과 바다><예언자The Prophet-칼릴 지브란> 등 다수의 번역본이 있으며 임화문학상, 현대시문학상, 랭보문학상, JC문학상, 제8회 서울시공모(청계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