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 데라시마 젠이치(寺島善一)
1945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나 1968년 도쿄교육대학(현 쓰쿠바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부터 2015년까지 42년간 메이지대학 상학부에서 일반교양 체육교수로 일했다. “모든 사람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올림픽 헌장과 UNESCO ‘체육?스포츠 국제헌장’에 입각하여 ‘Sport for All’과 ‘스포츠에 의한 국제상호 이해 촉진’ 활동을 해오고 있다. 1920년 앤트워프올림픽 육상 남자 1,500m 은메달리스트이자 군축운동에 매진했던 평화운동가로 195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노엘베이커 경을 기념하는 ‘스포츠와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을 설립하고, 1984년 이래 공익사단법인 일본유네스코협회연맹 소속 ‘스포츠와 평화를 생각하는 유네스코클럽’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와 평화를 위한 활동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현재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이 욱일기(旭日旗)의 경기장 반입을 허용한 데 대해 항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손기정 선생과는 손 선생의 모교인 메이지대학 교수로 재직한 것을 계기로, 1983년 10월 3일 오사카에서 개최된 ‘포럼 OPT21 오사카’에 참석한 손기정 선생과 처음 만났다. 이후 1983년 12월 10일 일본 최초로 ‘스포츠’와 ‘평화’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조직인 ‘스포츠와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의 결성에 동참한 손기정과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1995년에는 종합강좌 「메이지대학에서 성장한 스포츠맨들」을 주재하면서, 이 강좌에서 손기정 선생에게 메이지대학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손기정 선생이 작고하였을 때에는 2002년 11월 17일 서울에서 거행된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였으며(일본에서 참석한 사람은 데라시마와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 2명뿐이었다), 같은 해 12월26일에는 메이지대학에서 손기정 선생 추모회를 개최했다. 2012년 6월에는 「손기정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메이지대학에서 개최하고 스포츠와 평화에 일생을 바친 손기정 선생을 현창하면서 「손기정 선생의 사상과 행동」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2016년 이후 매년 ‘스포츠와 평화를 생각하는 유네스코 클럽’ 회장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우호를 다지고 있다. 2019년에는 『손기정 평전』 역자이기도 한 ‘도서출판 귀거래사’ 김연빈 대표와 함께 대회를 참관하고 입상자를 시상?격려하였으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송파구청 마라톤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오찬을 같이 했다.
2. 역자 김연빈(1958)과 김솔찬(1992)
역자 김연빈은 도서출판 귀거래사 대표이다.
저서로 『재난안전강의』(9인 공저, KPO명강사협회, 2020)가 있고, 역서로 『검증 국가전략 없는 일본』(요미우리신문 정치부 저, 한국해양전략연구소, 2007년), 『해양문제 입문』(일본 해양정책연구재단 편, 청어, 2010년)이 있으며, 『바다가 일본의 미래다』(무라타 료이치 저, 이주하 역, 청어, 2010년)를 기획?출판하였다.
퇴직 후 2019년 7월 사회공헌 1인창조 문화기업 <도서출판 귀거래사>를 설립하여 퇴직공직자의 저술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도서출판 귀거래사>를 통해 공직자들이 퇴직을 전후하여 재직 중의 경험과 실적을 ‘저서’로 정리하여 공유하고 후세에 전하는 공직문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 9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기획?실행하고 정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2005년 고 조오련 선수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바다수영협회(AKOWS, 회장 지봉규)를 설립하여 우리나라에 정통 바다수영(OWS. 오픈워터스위밍)을 보급해 오고 있으며, 바다수영을 통한 해양사상 홍보와 국토사랑 운동에 힘써왔다. 정년퇴직을 기념하여 2019년 8월, 여수에서 열린 ‘2019 FINA 광주 세계 마스터즈 수영선수권대회 바다수영(OWS, 3㎞)’ 남자 60-64세부에 출전하여 1시간 31분 6초로 완영하였다. 이를 계기로 바다수영의 정착을 위해 ‘올림픽 정식종목 바다수영을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추진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978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에서 41년간 봉직 후 2019년 6월 정년퇴직하였다. 2012년 2월부터 부터 2015년 2월까지 3년간 주일한국대사관에서 해양수산관과 국토교통관(1등서기관)으로 근무하였다. 순천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을 거쳐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국제경제법학 석사).
공동역자 김솔찬(1992)은 일본 요코하마시립 오오카(大岡)초등학교에서 공부하였다(2001.10.~2004.3.). 2019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네이버 등에서 아르바이트로 일본어 번역에 종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