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중고도서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

: 현대성의 형성

정가
20,000
중고판매가
16,550 (17%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북for유에서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00g | 125*205*26mm
ISBN13 9788965642435
ISBN10 8965642434

업체 공지사항

택배한도 중량에 대한 공지
여러분들이 저희 가게를 이용해주시면서 도서 가격이 싸기에 다량구매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이들 계셔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서 10권을 기준으로 5Kg입니다. 주문도서가 대략 10권이 넘어가시면 택배비를 10권당 송장 한개(3,000원)씩 더 부담하셔야 저희가 원할히 택배 기사님에게 택배를 보낼 수 있읍니다. 물론 배달하시는 분들도 허리나 기분도 좋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북for유에서 구매시 책상태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最上: 새책 / 上: 낙서 10% 내외 / 中: 문제집의 경우 낙서 및 필기 10%이상~100%미만 랜덤이며 단행본은 생활습기 또는 결류로 책이 울어 있을 수 있으니 숙지하시고 구매하세요!
★★★반품 불가 도서 ★★★
◈ 만화 ◈ NT소설 ◈ 고가의 절판 도서(랩핑하여 발송) - 랩핑제거시 반품 불가합니다! ◈ 수험서 및 대학교재는 반품하실 수 없읍니다.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북for유   평점4점
  •  품질보장~!! (미사용 ★ 출판사에서 직접구매한 새★책 ^^) ■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현대를 거슬러 오르다보면 지금의 우리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 이전의 과거와도 다른 어느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곳은 역사의 순간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흔히 현대성을 규명하는 논의나 시기구분론에서 거론되는 지점도 아니다. 그러나 그때의 모습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현재의 우리 모습과 매우 유사한 여러 가지 현상들을 만날 수 있다. (…) 그곳을 ‘현대가 형성된 곳’이라고 말하거니와 시기로 보면 1930년대이다. 그곳을 바라보면 어색하고 촌스러움이 배어 있어 낯선 과거처럼 보인다. 그러나 더 꼼꼼히 들여다보면 현대가 굳건히 자리를 잡으면서 사라져버린 솔직한 현대인의 모습이 거기 있다.
--- p.17∼18

현실의 일상이 지니고 있는 구체성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의 논리적인(그러나 관념적인) 서사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서구는 이미 굳건하게 뿌리를 박고 있다. (…) 서구의 언어, 지식, 이미지, 사고체계 등등의 관념 속에 포섭된 우리는 서구가 자신을 ‘주체화’하기 위해 ‘타자’와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중심으로부터의 차이성을 드러내는, 즉 ‘타자로서의 중심’에 올라서려는 논리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대는 그렇게 정의되며 그렇게 발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대적 조건이다.
--- p.23

개화기를 온통 휩쓸었던 문명론의 신사고 뒤편에는 조선 후기의 실학을 중심으로 한 이용후생의 논리를 계승한 측면이 있었지만, 세계적인 문명을 접한 즈음에는 점점 사회진화론이라는 사상을 간접적으로 수용한 측면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사회진화론이란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국제사회 또한 강대국이 약소국을 지배하게 된다는 논리다. 바로 제국주의에 침략의 논리를 제공했던 사상이다. 이런 논리를 식민지화에 직면한 국가의 지배적인 현대화 논리로 그대로 차용한 것은 곧 현대화의 시작부터 비극의 싹이 자라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사회진화론에 따르면 조선은 정복당해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 p.40

무질서하고 비합리적인 자연과 일상 그리고 비논리적인 감정, 물질로 구성된 신체 등을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로 체계화하거나 혹은 그런 상태로 변화시키는 과정이 바로 ‘과학화’하는 과정이다. 모더니티의 실현이란 세계를 ‘보편적 질서’와 ‘보편적 이성’으로 재구축하는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 봉건적인 지배질서를 합리적인 세계질서 속에 편입시키려는 욕망은 가장 먼저 서구의 보편적인 지식과 합리적인 이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서구 ‘문명’에 대한 관심은 ‘보편적 지식’으로서의 합리적인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보편적 질서’로서의 과학적 인식에 대한 관심일 뿐이었다.
--- p.102∼103

따라서 현대문화의 논리 속에는 늘 이율배반적인 두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었다. 즉, 현대를 추구하는 신지식인에게는 그것이 민족적 실력양성론이든지 친일적 실력양성론이든지 교육과 계몽을 통한 민족적 힘의 고양이라는 민족주의자로서의 지식인적 자부심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식민통치를 합리화하는 사회진화론에 근거하여 제국주의를 받아들이고 서구문화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민족적 열등감이 동시에 존재했다. 이런 상황은 지식인의 가치관뿐 아니라 삶의 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 p.142∼143

1926년 나운규가 [아리랑]으로 ‘나운규의 시대’를 열면서 영화는 이제 대중의 단순한 호기심에서 벗어나 대중의 정서와 미의식을 장악하는 가장 강력한 대중문화로 부상했다. 외국영화가 대거 수입되면서 영화는 도시적인 일상의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 서양영화의 상영은 서구화된 육체, 성의 개방에 대한 관심을 포함하여 도시적 삶의 모든 양식을 변모시켰다. 1930년대 ‘모던 걸’과 ‘모던 보이’의 등장에 영화만큼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은 없었다. --- p.197∼198

여성이 현대화과정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남성과는 현격히 다른 문화적 환경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신식교육을 받았던 남성들은 새로운 가치관과 함께 손해 볼 것 없던 봉건적 가치관을 공유했던 반면에, 신식교육을 받은 여성들은 봉건적 가치관과 완벽히 결별하지 않으면 새로운 세계를 수용할 수 없었다. (…) 여성들 역시 이와 완전히 다른 상황이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들의 선택은 남성들보다 훨씬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따라서 자신의 어정쩡한 선택에서 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결정에 분명한 가치를 제시할 필요성이 있었다.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일 때 여성들은 남성처럼 신구의 양면을 절충하기보다는 어느 한쪽을 분명히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야 하는 ‘당찬 여성’이 될 수밖에 없었다.
--- p.249∼251

현대적 도시는 소유한 자와 소유하지 못한 자가 동등하게 체험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이지만 내적으로 구분된 것처럼, 늘 중층적이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자연성의 상실, 군중 속의 고독, 소외감과 이방인의식 등을 공유하기도 하고 바라보기도 하며 듣기도 하고 말해주기도 한다. “서울에 있는 자동차는 호의호식하는 귀족이나 패가망신하는 부랑자를 태우고 지옥으로 가는 특별열차요, 허영심만 있고 아무 자각이 없는 여학생을 이끌어 망하게 하는 유혹물에 불과하겠다”는 극단적인 반응조차 도시적 산물이다.
--- p.320

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뿐 아니라 육체에 대한 시각이 서구화되기 시작한 것은 현대화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육체의 서구화는 사회의 저변에 깔린 모던의 풍조로부터 비롯되었다. 스포츠, 영화, 연극, 유행가 그리고 수많은 구경거리와 대중매체를 통해서 모던에 대한 의식은 빠르게 확산하였고 불만족스러운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서 서구화는 현대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가장 먼저 모던과 서구화를 일상으로 불러들인 것은 물론 자본주의사회답게 상품과 광고였다.
--- p.36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롯데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6,000원 제주지역 : 6,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5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