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교제에서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는가가 어른과 아이의 차이이다. 거기에서 그 사람의 성숙도가 보이는 법이다. ---p.23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로 지나치게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은 대개 직장 이외의 인간관계가 거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은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전부이기 때문에 직장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아주 침울해진다. 그런데 다양한 인간관계를 갖고 있으면 조금 냉정해질 수 있을 것이다. ---p.31

당신에게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좋은 점도 당신에게는 좋게 생각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그런 점을 좋게 평가하기도 한다. 상대의 좋은 점을 인정할 수 있다면 당신의 마음도 편안해지지 않을까? ---p.57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지만, 자신이 무언가를 해줌으로써 우위에 서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그만큼 훌륭한 재산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62

우선 자신이 변해야 한다. 자신이 변함으로써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꿔보면 어떨까? 그렇게 하면 저절로 인간관계가 즐거워진다. ---p.69

남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괴로워하고 있는 문제나 곤란한 상황 등을 상대방을 위해 제쳐두는 사람이다. 지금 안고 있는 자신의 문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사람이 남의 상담에 응할 수 있는 것이다. ---p.88

자신이 괴롭거나 힘들면 주위 사람의 괴로움이나 수고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 때일수록 다시 한 번‘주위 사람들도 힘들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p.91

함께 있어서 편안하고 기분이 좋은 사람은 서로 잘 맞는지 아닌지의 문제도 있지만, 비교적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그렇게 느껴진다. 그런 사람은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자기주장을 너무 강하게 펴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으며, 남의 결점을 비난하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사람은 ‘따뜻’하다. 그런 사람은 잠시라도 만나지 않으면 얼굴이 떠오르고 만나고 싶어진다. ---p.99

만일 당신이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끝난 일은 되돌아보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이제부터라도 상황을 조금씩 개선해갈 수 있다.

<b>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이 인간관계의 달인! </b><br/><br/>현대사회는 얄밉게도 우리에게 각종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br/>부모 품에 안겨 마냥 보호받으며 살아갈 때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던 일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슬금슬금 다가온다. 공부에서는 항상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야 하고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리더십이나 배려심이 필요하다. 어른들에게는 공손한 모습을 보여야 하고 선생님들 앞에서는 한없이 고분고분한 태도로 응대하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 성인의 문턱에 들어서기만 하면 사라져버릴 것만 같았던 모든 문제들은 독립할 나이가 되어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는 순간 같은 문제, 다른 형태로 산더미처럼 다가온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가도 모자랄 판에 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적 문제가 생긴 것이다. <br/><br/>결국 이러한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껍질을 만들어 숨어버리는 사회적 은둔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두 손 들어 기권하지 않은 우리들은 어떻게든 사회에 적응하여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적 처세를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인 처세 비법은 바로 ‘상대를 존중하라’이다. 상대를 존중하는 사람은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지녔다. 걸핏하면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은 남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없다. 남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자 한다면,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싶어 하는 자신을 잘 컨트롤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공적인 인간관계와 나아가 성공적인 인생을 열 수 있다. <br/><br/><b>칭찬은 인간관계의 윤활유, <br/>칭찬을 하거나 받으면 누구든 기분이 좋아진다! </b><br/><br/>칭찬을 잘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기 때문에 누구나 당연히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상대의 결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쉽게 눈에 띌 수 있겠지만, 결점을 지적하기보다 좋은 점을 칭찬함으로써 기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