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태교를 위해서는 태아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로 서야 합니다. 무엇보다 태아를 태어난 아기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그리고 태교의 출발로 태아를 교육시키는 것이 아니라 임신부 스스로가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태교란 엄마 아빠가 태아를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 문화 환경을 만들어 태아가 이를 자연스럽게 삶의 리듬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태교란 부모에게는 정신적인 성형수술과도 같습니다.” - 태교란 부모가 먼저 달라지는 것 (56쪽)

“최근에 발표된 연구결과도 태내 환경과 태교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테러를 직접 목격한 임산부들과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급성 스트레스 반응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가 당시 태내에 강한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당시 WTC 빌딩 안이나 주변에서 먼지, 매연 등에 노출됐던 임산부가 일반 여성에 비해 120g이나 체중이 적은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11테러 전후로 뉴욕시의 남아 출생 비율은 여아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 ‘자궁 내 환경’의 중요성, 들어보셨나요?” (67 ~ 68쪽)

“이처럼 태중 건강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절대 명심하고 임신부는 항상 영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음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바로‘GOMBS’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G = Green vegetables and fruits, 즉 녹색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고요.
O = Onions & Garlic, 양파와 마늘 종류를 매일 소량 섭취합니다.
M = Mushroom, 버섯은 항암작용 및 면역력 증진에 아주 필수적이지요.
B = Beans, 각종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말합니다.
S = Seeds, 다양한 씨앗 종류 및 견과류는 필수 음식입니다.” - 내 아기 먹일 음식, 꼭‘GOMBS’하세요! (112~113쪽)

“첫 번째 - 큰 사건이 있었던 날은 반드시 쓴다. 두 번째 - 평상시의 나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태교 일기를 쓴다.
세 번째 - 아빠의 참여가 있던 날도 쓴다. 네 번째 - 행복한 날도 쓴다. 다섯 번째 - 슬프거나 우울했던 날은 짧게 사건만 기록하고 감정은 쓰지 않는다. 여섯 번째 - 검진을 받은 날 의료진과 상담 내용을 기록한다. 일곱 번째 - 검사내용과 결과를 기록한다.” - 멋진 태교 일기, 나도 쓸 수 있다 (129~133쪽)

<STRONG>뇌 발달의 비밀은 태교 … 생활 속에서 쉽게 하는 나만의 맞춤 태교 이야기 <br> 초보 맘의 부모되기 수업의 지침서</STRONG> <br> <br> 우리는 임신부를 흔히 ‘예비 엄마’라고 부르지만, 자궁 속의 임신이 곧 인생의 학습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임신한 여성을 ‘예비 엄마’로 부르기보다 ‘이미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br> <br> ‘예비 엄마’와 ‘이미 엄마’의 차이는 무엇일까. ‘예비 엄마’는 음식을 먹을 때도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이나 그때그때 당기는 것 등을 먹게 되지만, ‘이미 엄마’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고려하면서도 자궁 속의 아기의 건강을 위해 골고루 영향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저자는 “태교란 부모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라며 “뇌 발달의 비밀은 태교에 있다”고 말한다. <br> <br>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분비되는 사랑의 호르몬 중 가장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그러나 오늘날 제왕절개 등 유도분만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호르몬(옥시토신)을 분비할 수 없게 돼 출산과정에서 활성화돼야 할 옥시토신 시스템이 점점 퇴화되는 상황으로 직면하게 된다고 오당 박사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지적하고 있다. 오당 박사는 옥시토신이 생식기, 성생활, 사랑의 기질 등과 같은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관련돼 있다는 점에서 인류의 미래가 우려가 된다는 점도 밝힌다. 자궁은 단순히 아기를 키우는 기관이 아니라 신의 피조물인 인간으로서의 기초를 형성하는 기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br> <br> 저자 장동렬은 이미 15년 전 오당 박사의 예지력을 깊이 있게 통찰한 뒤, 국내 최초로 르봐이예 분만법을 도입해 ‘젠틀버스’ 산전 교육을 시작했다. 프레드릭 르봐이예 박사가 창시한 르봐이예 분만법은 아기 탄생 과정에서 일어나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인데, 인권분만인 르봐이예 분만법을 도입한 저자는 아기를 잘 키우려면 아기를 낳기 전에 앞서 부모 준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br> <br> 저자는 지난 15년 동안 젠틀버스 네트워크(Gentle Birth Network)를 통해 뜻있는 산부인과 병원과 함께 출산 전에 엄마 준비를 먼저 하고자 하는 임신부를 위한 산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br> <br> 저자는 ‘출산=진통’이라는 등식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면 실제로 진통이 그리 많이 오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진통은 뇌가 만들어 내는 허상에 불과하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해 가치의 대응무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br> <br> “진통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두려움의 산물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두려움보다 더 큰 빛나는 모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궁 속 아기가 최대한 편안하게 내 몸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진통의 순간에 완전 몰입하여 태아가 몸을 통해 보내오는 메시지를 듣는 일뿐입니다.” -본문 중에서- <br> <br> 이 책은 * 당신은 이미 엄마입니다 * 뇌 발달의 비밀은 태교에 있다 * 생활에서 쉽게 하는 나만의 맞춤 태교 * 내 아기는 내가 낳는다 * 진짜 무통분만의 비밀 * 얼떨떨 아빠에게 드리는 이야기 * 당당한 엄마로 등으로 구성됐다. <br> <br> * 당신은 이미 엄마입니다 <br> 출산에 대한 생각이 귀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무언가 자신감이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면, 이제 당신도 엄마 준비가 되신 겁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출산의 감동을 느낄 준비가 된 것입니다. 아기를 도와줄 준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준비가 된 것입니다.<br> <br> * 뇌 발달의 비밀은 태교에 있다<br> 누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주어도 여러분은 엄마이기에 항상 긍정적인 심장의 전자기장을 아기에게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줘도 아기는 압니다. 엄마가 그러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를요. 말로 이해할 필요 없이 아기의 가슴은 엄마의 가슴을 알아차립니다. <br> <br> * 생활에서 쉽게 하는 나만의 맞춤 태교<br> 어떻게 보면 태교란 내 생각을 바꾸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으로부터 빨리 탈피하는 것입니다. 태아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과의 소통을 좋아합니다. 태아는 천재적인 소통의 선수입니다.<br> <br> * 내 아기는 내가 낳는다 <br> 진통은 스스로가 만들어낸 두려움의 산물일 뿐입니다. 우리에게는 두려움보다 더 큰 빛나는 모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궁 속 아기가 최대한 편안하게 내 몸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진통의 순간에 완전 몰입하여 태아가 몸을 통해 보내오는 메시지를 듣는 일뿐입니다.<br> <br> * 진짜 무통분만의 비밀 <br>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두 가지가 바로 호흡하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우선 호흡은 복식호흡을 평소에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 외에 또 중요한 점은 가급적 몸을 많이 움직여 주는 것입니다. 걷기도 하고, 골반을 흔들며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br> <br> * ‘얼떨떨 아빠’에게 드리는 이야기 : 조연배우가 되세요<br> 아내의 임신기는 남편에게는 정리기이기도 합니다. 그동안의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해야 할 준비를 하는 때입니다. 이제부터 가족이라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태교는 생활이자 문화입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는 아빠의 도움이 절대 필요합니다.<br> <br> * 당당한 엄마로 : 나만의 소신 육아 노하우<br> 우리가 부모로서 아기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 것은 ‘버릇’이 아니라 ‘스스로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런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겠지요. ‘나쁜 버릇’을 고치는 것보다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에 더 육아의 목표가 맞추어져야 하겠습니다. <br> <br> “여러분은 더 이상 예비 엄마가 아닙니다. 이미 엄마입니다.<br> 부모가 바로 서야 아기가 바로 서는 법입니다.” <br> <br> 10년 동안 2만 쌍이 넘는 임산부 부부와 산전 교육을 하였습니다. <br> 3백 명이 넘는 산부인과 원장들과 태교와 출산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br> 2천명이 넘는 의사들과 올바른 영양과 건강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br> 그리고 전 세계를 돌며 출산, 심리학에 관한 석학들을 만나면서 끊임없이 배웠습니다. <br> 장동렬 젠틀버스 네트워크 대표가 들려주는 내 아기와의 행복한 첫 만남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br>

“임신기에는 신이 숨겨 놓은 열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길 바라는 신비입니다. 자신을 돌아다보는 지혜를 짜내야 비밀의 잠금 장치를 풀 수 있습니다. 자궁 속에서는 수십 억 년에 걸쳐 진행된 생명의 진화가 단 열 달 만에 완성됩니다. 생명이 창조되고 진화하는 과정은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비밀의 문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겸손함과 지혜로움입니다. 그 문을 여는 순간 아기의 운명은 이미 자궁 속에서부터 달라질 것이며, 임신기는 인생 최고의 학습기가 될 것이며, 영적으로는 무한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br/><br/>

“전 세계의 너무나 많은 여성들이 출산 과정에서 활성화되어야 할 자신의 옥시토신 시스템이 점점 퇴화되어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인간의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가장 중요한 사랑의 호르몬이 쓸모없게 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임산부 여러분들의 출산과 아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에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더 없이 중요한 자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미셀 오당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