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늘은 태안
중고도서

오늘은 태안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7,500 (5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ES24 청주NC점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130*210*16mm
ISBN13 9791195152544
ISBN10 11951525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김미정

이야기꾼이다. 15년 동안 국어와 논술을 가르치다가 글 쓰는 일이 좋아 매일 글 쓰는 사람이 되었다. 머릿속에 상상 주머니를 넣고 다니며 이야기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튼튼한 두 다리로 전국을 누비며 숨은 이야기를 수집하고 재창조하는 일을하고 있다.

전현서

화학공학을 공부했다. 전공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일들을 두루 거치며 뒤 늦은 재능 찾는 데 이십 여 년을 보냈다. 우연히 책을 읽고 서평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전문적으로 글 쓰는 일에 뛰어 들었다. 여행에세이 국립공원 힐링로드 77선을 공동 집필했으며, 읽고 쓰는 동아리 ‘서재의 불빛’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할머니는 찐 옥수수 하나를 건넨다.
“끼니 거르지마유. 먹을 데두 없었을 텐디.”
굳은살이 박힌 거친 손이다. 젊었을 때는 고왔을 손이 평생 물질하느라 이렇게 되었겠지. 그 손을 보자 스르르 가슴이 저려오더니 눈물이 나려한다. 할머니 눈은 바다처럼 깊어 내가 놀러 다니는 사람인지도 아는데, 들킬라. 고개를 돌려 옥수수를 한입 베어 먹었다. 따뜻하다.

뭐든 척 보면 안다 - 능파사 중에서

-태양은 더 빨리 바다저편으로 넘어간다. 해변에 남은 자는 노을이 남기고 간 빛 속으로 걷는다. 나는 해변의 일부가 되어 노을빛이 이끄는 대로 너울너울 걸었다.
노을이 남기고 간 빛 - 신두리해변 중에서

-“호오이 호오이!”
해녀들의 숨비소리였다. 어쩌면 한숨 같기도 한 이 소리는 바다속을 드나들며 내뱉는 해녀들의 가쁜 숨소리다.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방파제 가까이에 띄워놓은 배 주위로 검은 점들이 대여섯 보이더니 연신 오리발을 수면위로 쳐올리고 자맥질한다. 매끈한 청둥오리 같다.
“안녕하세요?”
손을 마구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고맙게도 손 인사로 답한다.
숨비소리 들린다 - 어은돌 중에서

-해안도로를 지날 때 바다로 잠깐 시선을 돌리던 그가 무심하게 말한다. “섬이 노네유.”
네? 무슨 말씀이신지…. 내가 알아듣지 못하자 그가 어깨를 한번 으쓱하더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늘처럼 안개가 낀 날 바다를 보고 있으면 조금 전까지 보이던 섬이 갑자기 없어지거나, 없던 섬이 휙 나타나기도 하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럴 때 이곳 사람들은 ‘섬 놀다’라고 표현한다는 것이다. 천진하고 익살스런 비유다. 섬에게 생명을 주어 친구처럼 대하는 바닷가 사람들, 안면도 사람들이다.
안면의 얼굴 Ⅱ 중에서


-영목항은 안면도의 마지막 항구이면서 섬으로 가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남쪽을 향하고 있는 영목항에서 바다를 건너면 충남 보령에 닿고 고대도, 장고도, 외도로 가는 여객선이 여기서 출항한다. 인근의 섬을 돌며 바닷길 여행을 할 수 있는 유람선도 영목항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모두 물때가 맞을 때 가능한 일이다. 물이 들어오길 기다려야 한다.

바닷가 사람들은 기다림을 알고 있다. 더디게 여무는 농작물을, 하루에 두세 번 읍내로 가는 버스를, 일찍이 대처로 떠난 자식을 기다렸다. 그리고 항구에 앉아 바다로 나간 사람들을 기다렸다. 기다림은 삶이 되었고 숨을 쉬는 일처럼 아무렇지 않게 되었다.
기다림을 안다는 것은 - 영목항 중에서
___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금빛 천혜의 모래언덕, 이글거리는 태양의 눈부신 정열, 지칠 줄 모르는 젊음의 파도는 끝없이 일렁이고, 너와 나 우리 젊은 가슴이 늘 벅찬 여름을 맞는 그곳, 태안해안. 그 태초의 땅을 닮아 파도 넘실거리듯 크고 작은 오름길을 따라 250리 태안 해변길은 그 마디마다 촌락을 품고 이야기를 간직하며, 그대 나그네의 발길을 기다리듯 미풍에 시원한 솔숲 그늘을 하염없이 지금도 드리우고 있다.

임영재 |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장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청주NC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 6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64-85-0109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8@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