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아이들에게 SNS로 연락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속 이야기를 꺼내 놓는 것이죠. 얼마 전, 한 고등학생 친구에게 메시지가 왔습니다.
“목사님… 저… 칭찬 한마디 좀 해줄 수 있으세요?”
요즘 공부 때문에 힘들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오는 상황 속에서 마음이 지쳤나 봅니다.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넌 무엇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야!”
“넌 이미 충분해!”
“정말요? ㅠ 감사합니다 ㅠ”
“사실… 지금 너무 힘들어요… 바쁘기도 하고… ”
“언제든 연락해, 난 너를 언제나 응원하니까…”
(또 다른 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저… 고민 고민하다가 연락드려요.”
“진작 연락하지 그랬니?”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짐이 될까 봐 죄송해서… 이제야 연락드렸어요.…”
“아냐 잘했어!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마워!”
“너무 답답한데… 쌤은 들어주실 것 같았어요.”
고3 수능 이후, 지금까지 15년 이상을 의도치 않았지만, 청소년들을 만나고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조금이나마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강력한 힘은 화려한 수백 마
디의 말이 아니라, 진심 어린 한 마디의 격려와 응원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들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옆에 있어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사람은 죽지 않고 그 힘든 현실을 버텨낼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배웠습니다.
이 책 『너를 응원해』는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의 진심 어린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땅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꼭 전해주고픈 인생의 비밀을 고스란히 모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다음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쓴 책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이것만은 꼭 알아줬으면 해!”
“이것은 꼭 기억해줬으면 해!”
꼰대(?)라 치부되는 기성세대의 잔소리가 절대 아닙니다. 아비된 마음으로 꼭 말해주고 싶은 진정한 삶의 원리를 아름다운 편지로 엮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잡은 이 책을 중간에 멈추지도 못하고, 다 읽고 나서야 겨우 덮을 수 있었습니다.
“너를 응원해!”
내 자녀, 내가 맡은 아이들, 우리 주변의 소중한 다음세대들에게 이 아름다운 응원의 편지가 널리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 나도움 (목사, 학교에 교회를 세워가는 사람(STAND))
청소년 때 좋은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다면, 그 청소년이 그 책을 읽으며 감동하고 감격할 수 있다면, 그 청소년의 인생은 절대로 빗나가지 않고 잘못되지 않을 것이다. 잘못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인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오대식 목사님의 설교와 글은 군더더기가 없다. 논리가 정연하면서도 깨끗한 감동이 있다. 그리고 어렵지 않다. 그래서 어른들뿐 아니라 청년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도 똑같은 은혜와 감동을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 김동호 (목사, 피피엘 이사장)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 여러분이 고민하던 진리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하여 많은 해결책이 나오길 바랍니다. 이 글은 목사님께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쓰신 것입니다. 가슴으로 쓴 글은 가슴으로 읽어야 합니다. 한 줄, 한 줄 읽다 보면 목사님의 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슴이 따뜻해져 올 것입니다.
- 홍민기 (목사, 브리지임팩트사역원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