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앤소프는 전략적 경영의 개념을 창시한 학자로 유명하다. 이 개념 덕에 전략적 기획은 오늘날 없어서는 안 될 경영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앤소프의 기념비적인 저서 『기업전략』은 한 권을 통틀어 ‘전략’을 다룬 최초의 경영 서적이다. 개념적으로 설명하느라 난해한 면이 없지 않으나 오늘날까지 경제경영서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_ 이고르 앤소프 ---p.20
미국의 학자 앨프레드 챈들러는 경영사(비즈니스 역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 정진하면서 반세기를 선두 지휘한 최초의 경영사학자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시점에 챈들러는 경영사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게 되는데, 그 당시에 이는 국가 경제와 국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 규모의 금융재정 문제를 이론적으로 다루는 경제사의 사촌쯤 되는 생소한 분야였다. _ 앨프레드 챈들러 ---p.71
에드워즈 데밍은 품질경영을 가장 앞서 이끈 경영학계 사상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전후 일본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데밍이 일본 경제에 미친 영향은 미국 제조업게와 서비스업계가 그의 사상과 경영 실전의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한 뒤에야 제대로 평가받았다. _ 에드워즈 데밍 ---p.99
게리 해멀은 전략에 관한 현대의 경영 논지에서 가장 존경받는 세계적인 전략연구가다. 조직혁신에
관한 그의 접근 방식은 학자나 실무경영가로부터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1990년대 초 C. K. 프라할라드와 함께 전략의 혁명적인 관점을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 조직의 핵심 역량, 전략적 의도, 전략적 설계도 등의 개념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명성을 떨쳤다. _ 게리 해멀 ---p.175
시어도어 레빗은 마케팅 분야의 경영이론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기업 내에 스며드는 마케팅 태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케팅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한 레빗은 40년 넘게 논문과 저서를 꾸준히 집필하면서 마케팅의 장점과 단점 분석에 더욱 치중했다. 그의 사상은 기업의 사례와 비유를 통한 상세한 설명과 명쾌한 입증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쉽다. _ 시어도어 레빗 ---p.234
엘튼 메이요는 경영 사고의 대전환점 중 하나가 된 몇 가지 산업 연구의 실시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웨스턴일렉트릭 호손 공장에서 실시되었던 실험 결과를 토대로 직원들에게 단기적인 보상을 쓰는 것보다 그들을 의사결정에 참여시키는 것이 직무 만족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_ 엘튼 메이요 ---p.264
흔히 경영계의 인습타파주의자이자 반역자로 불리는 헨리 민츠버그는 전통적인 경영 사상들에 많은 도전장을 내민 인물이다. 그렇다고 자신이 반대하는 사상가들을 마구 공격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그릇된 점을 통렬하고도 명쾌하게 꼬집으려 했을 뿐이다. 경영자들의 실제적인 경영 방식을 파악하고자 연구한 필생의 노작에서조차 바람직한 경영에 대해 독단적으로 전달하려는 태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_ 헨리 민츠버그 ---p.281
톰 피터스는 경영에 대한 논의를 밀폐된 회의실이나 상아탑, 컨설턴트들로부터 전 세계 청중들 앞으로 끌어낸 인물이다. 이제 경영 논의는 언론이나 경영인이 똑같이 다루어야 할 중요한 분야가 되었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 사상은 많은 저술 작업과 오랜 시험 기간으로 확립되었다. 그러나 톰 피터스의 새로운 경영 사상은 저술 작업의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컨설턴트이자 저술가, 칼럼니스트, 세미나 강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한 피터스 자신의 사상과 열정, 스타일, 영향력 등이 결집된 업적이다.
_ 톰 피터스 ---p.333
정약용의 경제개혁 사상은 국가의 ‘토지 소유’와 ‘경자유전’의 원칙을 구현하자는 토지제도의 개혁과 군납제의 개혁 등으로 대변된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여 국가 경제를 활성화시키자는 중농주의 실학사상과 토지개혁 사상은 근대적 개혁사상이라 평가받는다. 또한 그가 주장한 ‘여전제’는 정약용 경제개혁 사상의 핵심으로, 이는 유교적인 계급질서를 뛰어넘는 근대적인 직업적 평등관을 드러낸다.
_ 정약용 ---p.451
이상문은 기업들이 예측 불가능한 환경을 타개하는 데 있어 경영과학을 중요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신경영과학이론’을 보급했다. 그는 오늘날 경영과학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를 예측이 불가능한 경영 환경이 대두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한 선택 가능 대안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제시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동시에 경영 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_ 이상문 ---p.485
윤석철은 ‘한국의 피터 드러커’ ‘한국 경영학의 구루’라 평가받으며, 철학?인문학?자연과학을 아우르며 경영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지평을 제시했다. 그는 경영탇을 인류의 역사적 생존 조건과 결부지어 기업경영을 생물의 진화와 생존전략의 한 형태로 보았다. 그는 기업이나 국가 등 조직의 경영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성 리더십이라 주장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유를 통해 경영학과 인문학의 접목을 시도하고 한국 경영학을 독자적인 학문으로 이끌었다. _ 윤석철 ---p.499
곽수일은 국내에 아직 경영학 이론이 정립되지 않은 1960년대에 경영학 이론을 정립하는 한편 수많은 기업 CEO들을 길러낸 ‘한국 경영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그의 경영학 이론은 단순한 관리론을 넘어 기업들에 필요한 실제적인 기업 경영론에 가까웠다. 그는 학자이면서도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경영 실무와 이론의 보급에 앞장섰다. _ 곽수일 ---p.514
어윤대는 국제경영과 금융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세계 금융의 헤게모니가 아시아로 이전되고 있다고 전망했고, 실물경제의 침체기에도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세계화의 시대를 맞아 국내 대학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대학들의 글로벌화를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대학생들이 내셔널 리더가 아닌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파했다.
_ 어윤대 ---p.542
이면우는 한국형 산업문화 발전 방안에 대한 독창적인 이론으로 W이론을 만들어냈다. 미국의 경영학자 더글러스 맥그리거의 X이론, 그에 반하는 Y이론, 윌리엄 오우치의 Z이론 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한국만의 독자적인 경영이론인 W이론을 발표했다. W이론의 주요 내용은 실사구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신바람 이론, 선진국형 산학협동 정신을 한국식으로 응용한 신사고 이론, 창의성과 국제 교류를 통한 신산업의 개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_ 이면우 ---p.549
조동성은 산학협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경영학자로서 M이론으로 유명하다. 국제경영, 경영전략, 경영혁신, 디자인 경영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메커니즘 경영을 주창했다. 그의 M이론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주체, 환경, 자원이라는 요소를 모두 포괄하는 메커니즘에 경영의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_ 조동성 ---p.570
김위찬은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석좌교수로서 『블루오션 전략』을 출간하여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으로 인해 그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전략가 50인에 선정되었다. 그가 주창한 블루오션 전략은 기업이 이미 세상에 알려진 산업인 레드오션을 벗어나 경쟁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블루오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블루오션 전략은 세계의 경영자들에게 다른 관점의 접근을 유도하며 그를 세계적인 경영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_ 김위찬 ---p.578
장하준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책을 출간하여 뮈르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자유무역을 통해서 선진국이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이 허구라고 주장하며, 신자유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 대타협과 북유럽식 복지국가 모델에 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_ 장하준
---p.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