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창원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사 전공의 소장학자로서, 백범 관련 글과 논문이 10여 편이 넘는 이 분야의 권위자로 오랜 기간 동안 백범에 관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백범일지』 출간을 위해 4년여에 걸친 집중적인 작업을 해오면서, 친필 원본은 물론 등사본, 필사본, 추가본과 수많은 출간본을 검토하고, 옛 문헌과 자료들을 수집·분석하는 등 새로 출간하는 『백범일지』 정본화 작업에 완벽성을 기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저서로 『한국민족주의와 남북관계 : 이승만, 김구 시대의 정치사』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해방 직후 김구·김규식의 국가건설론과 정치적 의미」, 「백범일지의 원본, 필사본, 출간본 비교연구」, 「백범 김구 시해사건과 관련된 안두희 증언에 대한 분석」, 「휘호로 본 백범 김구, 그 삶의 궤적과 진수」 등이 있다.
김구
1876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가난과 양반들의 횡포를 경험했기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동학에 들어가 새로운 세상을 꿈꿨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무지에서 깨어나야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근대적 교육사업과 항일운동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