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의 키는 170센티미터에 불과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키가 작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몇몇 문화권에서 남자 키가 그 정도면, 평균 이하다. 만일 톰 크루즈가 자신의 키를 10퍼센트만 더 키울 수 있다면 어떨까? 10퍼센트라면 그다지 많은 차이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키가 170센티미터에서 187센티미터가 되면, 평균 이하에서 평균 이상으로 올라서게 된다. 키 작은 남자에서 키 큰 남자로 변신하는 것이다. 도대체 몇 센티미터가 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았나? 10퍼센트, 그게 전부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슬픈 소식은 그가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현실에서 키를 크게 하기 위해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이 책은 키가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는 책이다. 이미 성인이 된 우리가 키를 더 크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러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많다. _15~16쪽

결국 당신은 입사 지원서를 내지 않았고, 프레젠테이션도 포기했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데이트 신청도 하지 않았다. 이제 당신은 끝인가? 아니다. 실패자인가? 아니다. 앞으로 행복해질 수 없는가? 아니다. 하지만, 솔직해지자. 자신감을 좀 더 키워야 하지 않겠는가? 결코 거만해지라거나 경솔하게 굴라거나 아무 말이나 지껄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말 그대로 자신감을 가지라는 이야기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실수를 해도 괜찮다고 넘어가라는 말이다. 거절당했다고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 중요한 진실은, 자신감을 10퍼센트만 키워도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이다! _18쪽

어머니는 내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하거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재능과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머니는 그런 나를 격려하기 위해 애쓰셨고, 성공하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고 늘 강조했다. 어머니는 내게 무언가를 원한다면, 나가서 찾아보라고 했다. _22쪽

기회를 갖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된다. 능력을 갖추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이란, 비록 전에 해본 일이 아니어도 그 일을 할 만한 능력과 잠재력이 있다고 당신 자신을 믿어보는 것이다. _25쪽

한 가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당신은 긴장되지만 돋보이고 싶은 이 순간들을 없애고 싶지 않다!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절대 긴장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감은 긴장을 조절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내 친구가 이와 관련해 아주 그럴듯한 비유를 한 적이 있다. “가슴속에 날뛰는 불안을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불안에게 어떻게 뛰어야 할지 가르칠 수는 있다.” _144쪽

“때때로 어떤 일을 멋지게 해내지 못하도록 당신을 방해하는 것은 ‘불안’이 아니다. 그것은 연습이나 준비 부족이다.” 타이거 우즈는 지금도 골프 연습을 한다. 일인자가 되었다고 연습을 게을리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분야에서든 최고의 일인자들은 잠시도 연습을 쉬지 않는다. 연습은 자신감을 낳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감은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준다. 당신은 무대에서 살아남고 싶다. 더 나아가 무대에서 빛나고 싶다. 그렇다면 당장 연습을 시작하라! _155~156쪽

누군가로부터 거절당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그러니 당신이 거절당한다면 인류의 보편적인 체험을 공유 중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편히 가져라. 중요한 것은 거절당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거절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다. _177쪽

우리도 견디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단순하게 ‘이겨낼’ 수는 없다. 그럴 때엔 하마처럼 뒹굴면서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 종종 이러한 감정들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과 관련 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어떤 형태의 상실이든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나 깊이 오랫동안 슬퍼할지는 그 사건이 당신에게 끼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어떤 경우든 슬픔에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이런 감정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나약함의 표시가 결코 아니다. 무조건 무시하거나 부인하면, 감정적으로 크게 상처 입을 수
밖에 없다. _187~188쪽

당신이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지 마라.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믿음은 불안에서 나온 것이지,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당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의존할 필요까지는 없다. _218쪽

<STRONG>입사 지원, 프레젠테이션, 데이트 신청…… <br> 시작조차 못하고 놓쳐 버린 기회는 몇 번인가?<br> “눈치 보고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STRONG><br> <br> 영화배우 톰 크루즈의 키는 170센티미터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키가 작다고 생각한다. 만일 톰 크루즈가 자신의 키를 10퍼센트만 더 키울 수 있다면 어떨까? 10퍼센트라면 그다지 많은 차이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키가 170센티미터에서 187센티미터가 되면, 평균 이하에서 평균 이상으로 올라서게 된다. 키 작은 남자에서 키 큰 남자로 변신하는 것이다. 몇 센티미터가 그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았을까? 10퍼센트, 그게 전부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br> 하지만 슬프게도 현실에서 이미 성인이 된 우리가 키를 더 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찌 할 수 없는 키가 아니라 자신감을 10퍼센트 키운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좀 더 확신에 차서 행동하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낳는 법이다.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지금과 전혀 다른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단지 10퍼센트만 바꾸면 충분히 원하는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 <br> 《나는 왜 망설일까》는 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 주저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의 결핍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시도하지 못했던 일들은 평생 후회로 남는다. 조금만 자신감을 키워서 원하던 일자리에 입사 지원서를 내고, 사내에서 중요한 프로젝트의 프레젠테이션에 도전하고,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보자. ‘그때 그걸 했더라면.’ 하고 지난 삶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 일을 해서 내 인생이 이렇게 달라졌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br> <br> 자신감의 차이가 삶을 바꾼다<br> <br> 저자는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믿음이 자신감의 수준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한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 양육 방식, 학창 시절의 경험, 대중 매체 등이 있다. <br> 어린 시절 부모나 가족의 과잉보호는 아이의 성장을 막고 발전을 방해한다. 부모는 적절한 때가 되면 아이가 스스로 책임감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누군가를 성장시키려면, 그들이 자신만의 내적 자원을 바탕으로 부딪쳐 살아남도록 도움이나 지원을 끊어야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지나친 비판도 자존감과 자신감에 큰 혼란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다. 균형 잡힌 양육 태도야말로 아이에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게 하고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 <br> 때로는 학창 시절 선생님이나 친구의 말 한마디가 용기를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의 경험을 소개한다. 덴젤 워싱턴은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선생님이 “너처럼 똑똑한 아이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했던 말이 평생 동안 힘이 됐다고 밝혔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오랫동안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br> 대중 매체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준다. 예컨대 날씬해야 하고, 최신 유행을 따라야 하고, 남들 눈에 멋지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다. 무인도에서라면 자신이 뚱뚱하든 촌스러운 옷을 입든 상관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외모와 행동이 대중 매체의 주장을 따라가지 못할 때 느끼는 감정도 무시할 수 없다. 대중 매체는 미묘한 방식으로 자신감에 영향을 끼친다. <br> 자신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많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난 안 돼, 난 잘하는 게 없어. 그걸 해야만 한다니 딱 질색이야.” 이런 말들을 되풀이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을 되뇌고 있지는 않은가? 실제로 이런 말들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문제는 이와 같은 말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말들을 얼마나 자주 하고 얼마나 강하게 믿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하는 말도 자꾸 하다 보면 믿게 된다. <br> <br> 기회는 안전지대 밖에 있다 <br> <br> 불안한 마음에 어떤 상황을 회피한 적이 있는가? 누구나 그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표를 이루고 성공하길 원한다면 과감하게 당신만의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할 순간이 찾아온다. 물론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자체가 불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불안의 결과는 무엇인가?　최고가 되어야 할 때 종종 최악의 기분을 느끼며 실패하고 있지는 않은가? <br> 불안한 것을 피하고 싶은 것은 당연하지만 인생의 기회는 안전지대 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 안전지대에서 나오는 것은 불안하고 위험한 일이고 많은 사람들이 피하고자 한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공포에 당당히 맞서야 할 것이다. 과감히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신감을 키우고 불안감을 줄일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 <br> 누구든 꿈을 꾸고 생각을 품을 수 있다. 세상은 꿈꾸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꿈과 생각의 가치는 그것을 행동으로 바꿀 때 비로소 드러난다. 꿈은 섹시한 것이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꿈은 섹시하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계획을 세우고, 전화를 하고, 먼 곳으로 가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실제적인 일들을 처리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br> 안전지대 밖으로 첫걸음을 내딛으며 차이를 맞들어내라. 만약 긴장되고, 불안하거나, 심지어 미래가 두렵다고 느끼며 주저하고 있다면, 첫걸음을 내딛을 용기를 가져라.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대로 느껴라. 그리고 단호하게 결심하고 나아가라. 작은 변화들이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든다. 《나는 왜 망설일까》는 그런 차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기술과 격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줄 것이다. <br> <br> 자신감을 지키고 올바르게 다루는 방법 <br> <br> 자신감은 말 그대로 촉매다. 자신감이 있다고 무조건 잠재력을 발휘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자신감을 더하거나 빼면 우리가 어디를 갈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달라진다. 자신감의 작은 변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감을 지키고 올바르게 다루는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br> <br> 결점을 인정하라 <br>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말 뒤에는 “지금 넌 충분하지 않아. 더 해. 넌 다른 사람보다 잘하지 못하잖아.”라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 하지만 완벽해지고자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때로 우리는 스스로 모자란 존재고 결점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br> <br> 자신에게 강펀치를 날리지 마라 <br>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나약함을 강조하는 내면의 목소리에 주목하라.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이런 목소리는 마치 권투 글러브를 끼고 날리는 강펀치와도 같다. 사실 이 글러브를 평생 벗기는 어렵겠지만 그 강도나 횟수는 줄일 수 있다. 자신감을 없앨 정도로 자신에게 강펀치를 날리는 것은 옳지 않다. <br> <br> 마음을 성형수술하라 <br> 스스로에게 하는 말은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말 몇 마디가 자신을 한계 속에 가두기도 하고 자유롭게 놓아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성형외과를 찾아 외모를 바꾸듯 마음도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심리적으로 해를 끼치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생각들을 잘라내는 마음의 성형수술을 해보라.<br> <br> 인생의 핸들을 남에게 맡기지 마라 <br> 인생은 자동차 여행과 같다. 자신이 앉아야 할 운전석에 부모님, 직장 상사, 운명, 행운 등 다른 누군가를 앉히지 마라. 인생은 각자가 운전해야 할 자동차고 도착지와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은 어디까지나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br> <br> 자신감을 느낄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br> 자신감은 행동을 시작한 후에 찾아온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느끼는 긴장감은 당연하지만 때로 생각이 너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지나치게 분석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일단 행동부터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br> <br> 비판으로 짓누르지 마라 <br> 비판에 지나치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거나 곱씹어 되새기면 어느새 그것에 짓눌려버린다. 그리고 비판이 자신감을 갉아먹는다. 하지만 비판이 소중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판을 바르게 평가하고 거기서 무언가 배우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br> <br> 작은 성공과 업적을 수시로 확인하라 <br> 우리는 자신의 실수나 실패, 결점을 기억하는 데는 능숙하지만 정작 자신의 성공은 별로 기억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성공을 무시한다. 그런 것쯤이야 으레 있는 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때때로 당연시하며 무시했던 자신의 기술이나 능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 자신감을 세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