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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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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안아주세요

: 지극히 작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일하심

이경림 | 규장 | 2021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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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72g | 135*195*20mm
ISBN13 9791165041755
ISBN10 11650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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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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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고 아파하는 수용자 자녀, 그 아이들을 인생 가운데 세우시고, 그 작은 아이에게 다가가 꼭 안아주신 것처럼 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단체 이름을 ‘세움’으로 정했다. 세움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마음으로 수용자 자녀들을 영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p.33

그 사람의 범죄 내용을 보는 순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이지 않고, 오직 ‘죄인’으로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에게도 수용자 가족이나 아이들을 만날 때 범죄 내용을 알게 되면 그 가족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 있으니 그냥 모르고 가는 것이 그 가족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 p.65

수용자 자녀와 가족을 만나고 이들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간 첫 방문이자, 첫 만남이었다.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지금 당장 아이들에게 필요한 아주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 p.82

“선생님! 저는 지금껏 남겨진 손자 녀석 하나 잘 키우기 위해서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를 악물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제가 우리 아들을 7년 만에 만나 보니 우리 아들이 나올 때까지 제가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 안에는 다시 침묵이 흘렀다. 나도, 할머니도 그 아들이 언제 어머니 곁으로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p.94

아내가 지난 일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정감과 신뢰를 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아내와 아들에게 남편이자 아빠로서 든든하게 서고 싶습니다.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동역자 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흔들림 없이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저희도 다른 사람을 돕고 살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p.123

재판이 시작되고 큰딸 지희가 법정에 증인으로 섰을 때 판사님은 아이에게 증인석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며, 그 자리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셨다. “엄마를 우리 곁에 오게 해주세요!” 지희는 울먹이며 말했다.
--- p.140

세영이는 이야기 도중에 “저는 예쁜 쓰레기예요”라는 말을 했다. 자신의 가능성과 소중함을 알기도 전에 스스로를 쓰레기로 표현하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당장 “너는 너무 소중한 존재란다”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세영이가 견뎌온 지난 7년의 아픔이 너무 큰 걸 알기에 그 순간에는 차마 말해주지 못했다.
--- p.157,158

아이들이 경험한 30분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크로노스의 시간이었겠지만, 또 다른 의미로 세상에서 가장 깊은 카이로스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아버지와 자녀들의 마음과 사랑을 확인하는 짧지만 깊은 시간. 그 시간의 힘으로 가족들은 다시 만날 날까지 그리움을 달래며 견디는 거겠지….
--- p.173

정말 그렇다. 아이들을 만나러 가서 “아버지가 편지를 보내셔서 너를 만나러 왔어”라는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왈칵 눈물을 쏟는다. 아이들은 “아빠,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흐느껴 운다. 이 아이들의 부모를 향한 ‘올림사랑’을 부모님 수용자들이 제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 p.195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 동아리 빅 픽처의 활동은 아이들이 인생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진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그 속마음을 엿듣고 서로 지지해주며 보낸 따뜻한 1년이었다.
---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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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하나님은 ‘지극히 작은 자’를 주목하고 사랑하십니다. 세움은 이 세상의 작은 자 중에 ‘수용자 자녀’를 품었습니다. 주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읽으며 진한 감동과 함께 앞으로 하실 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 김건우 (좋은씨앗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온 이야기인 동시에 사랑하는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어려움 중에 있는 어린 자녀들이 좌절하지 않고 소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 온기섭 (의왕우리교회 담임목사)
처음에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잘못이라도 저지른 양 땅만 보던 아이들이 세상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한 가족의 비밀 이야기를 나눌 곳이 생겼습니다. 이 아이들이 꽃을 피우는 여정을 계속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송은이 (방송인)
이 책은 어두운 절망 가운데 갇혀 지내는 작은 영혼들에게 사랑과 소망의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의 기록입니다. 이 고난을 통과한 아이들의 소망의 빛이 세움을 통해 별빛보다 더 아름답게 꽃피우길 기도합니다.
- 이영표 (국가대표 축구선수)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 아이가 ‘기적’이라고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세상의 기막힌 웅덩이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동시에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 이요셉 (『오늘, 믿음으로 산다는 것』 저자)
저자 갑자기 사라져버린 부모로 인해 소리 내어 울 수조차 없는 아이들의 세상을 바꿔주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지만, 존재하고 있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신의 세상도 또 한 뼘 넓어지리라 기대합니다.
- 이지선 (『지선아 사랑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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