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매일 | 2021년 09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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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무게/크기 | 크기확인중 |
제조국 | 프랑스 |
KC인증 |
발매일 | 2021년 09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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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무게/크기 | 크기확인중 |
제조국 | 프랑스 |
KC인증 |
※ 재킷/구성품/포장 상태 1) 제작/배송 과정에 따라 경미한 재킷 주름, 모서리 눌림, 갈라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속지(이너 슬리브)는 디스크와의 접촉으로 인해 갈라질 수 있습니다. 외관상 불량 확인되는 상품을 개봉 시엔 반품/교환 처리 불가합니다. 2) 디스크 라벨은 공정상 매끄럽게 부착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겉포장 비닐은 품질보증대상이 아닙니다. 3) 일본 제작 LP는 대부분 겉비닐이 밀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4) 디지털 다운로드 코드는 본사에서 공지 없이 증정 종료될 수 있습니다. ※ 재생 불량 1) 침압 조절 기능이 없는 턴테이블을 사용하시는 경우, (주로 올인원 형태 모델) 다이내믹 사운드의 편차가 큰 트랙을 재생할 때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기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재생 불량 현상에 대해서는 반품/교환이 불가하니 침압 조절이 가능한 기기에서 재생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2) 디스크는 정전기와 먼지로 인해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전용 제품으로 이를 제거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3) 바늘에 먼지가 쌓이는 경우에도 재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디스크 외관 불량 1) 열을 가하여 제작하는 바이닐 공정 특성상 디스크 표면이 미세하게 울렁거리거나 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생이 불안정한 경우 스태빌라이저를 사용하시면 좀 더 안정적인 재생이 가능합니다. 2) 재생 음역의 왜곡을 최소화 하고 반복 재생시에도 최대한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디스크 센터 홀 구경이 작게 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턴테이블 스핀들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전용 제품 등을 이용하여 센터 홀을 조정하시면 해결됩니다. 3) 디스크에 미세한 잔 흠집이 남아있거나 인쇄 면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며, 이는 상품의 불량이 아닙니다. 단, 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불량으로 인한 반품/교환이 가능합니다 ※ 컬러 디스크 아래에 해당하는 경우는 불량이 아니므로 개봉 후 반품/교환이 불가합니다. 1) 컬러 디스크는 웹 이미지와 실제 색상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 컬러 디스크의 특성상 제작 공정시 앨범마다 색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컬러 디스크는 제작 과정에서 다른 색상 염료가 섞여 얼룩과 번짐, 반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반품/교환 안내 1) 불량으로 인한 반품/교환 요청 시에는 불량 확인을 위해 개봉 시의 동영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동영상이 없는 경우 반품/교환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진과 동영상 및 재생 기기 모델명을 첨부하여 첨부하여 고객센터에 문의 바랍니다. 2) LP는 잦은 배송 과정에서 재킷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재판매가 어려우므로 신중한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
A1 처음 만나
A2 나는 정말
A3 지난날
A4 너와 둘이
A5 산까치야
A6 꽃길
B1 저녁목장
B2 추억
B3 먼 산에는
B4 다시 말해요
B5 방울새
B6 왜 이렇게
해설(부분발췌) : 신중현 사이키델릭에 최적화된 김정미 김정미는 볼륨감 넘치는 몸매, 열정적인 춤, 비음 섞인 섹시한 목소리로 에로틱한 분위기를 구현한 1970년대의 독보적인 가수였다. 신중현사단 여가수 중에서 음폭이나 감정 처리는 김추자가 한 수 위지만, 김정미는 신중현의 사이키델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소화해낸 특화된 페르소나로 손색이 없었다. 그녀의 공식 음악활동의 시작은 여고졸업반이던 1971년 12월 서울 시민회관무대였다. 당시 장안의 화제였던 소주병 난사사건으로 인해 얼굴 전체를 붕대로 칭칭 감은 김추자의 대역가수가 그녀에게 주어진 미션이었다. 공연 후 ‘제2의 김추자’로 유명세를 탔던 김정미는 단숨에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성공적인 제2의 김추자 꼬리표 떼어내기 데뷔이후 김정미의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김추자의 후광으로 획득한 대중의 관심은 달콤했지만 한계를 동반했다. 그때부터 자신의 이름 앞에 따라 다녔던 ‘제2의 김추자’ 꼬리표는 극복해야 될 거대한 장벽이었다. 윤도현 밴드의 리메이크로 유명한 <바람>의 원곡이 들어 있는 1973년 김정미의 정규 3집은 그녀가 남긴 독집 중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앨범이다. 이 음반 이후 김정미는 ‘제2의 김추자는 이제 제1의 김정미로 바꿔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을 이뤄내기 시작했다. 실망을 안긴 트로트 가수 변신 2년여의 공백기를 보낸 김정미는 1977년 5월 신곡을 발표하며 재기했다. 대마초 파동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로 변신한 화려한 사진으로 앨범 커버를 장식했지만 독집은 아니었다. 김영광 작곡의 <나는 바본가 봐>, <너를 보내고>, <너를 갖고파>와 김용선 작곡의 <셋방살이>, 제니스 조플린(Janis Joplin) 작곡하고 지명길이 개사한 팝송 최초로 재발매된 김정미의 마지막 독집 이번에 재발매된 김정미의 마지막 독집인 정규 5집은 1978년 6월 17일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발표되었다. 분주하게 이뤄진 전작들의 무수한 재발매와는 달리 이 앨범의 재발매는 처음이다. ‘인디언 추장’이란 별명에 걸맞게 야성적인 그녀의 사진으로 커버를 장식한 이 음반에는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미 활동금지 상태였던 신중현의 창작곡이 하나도 없지만 너무 실망하지는 마시길. 실물보기가 쉽지 않은 이 음반도 희귀음반으로 분류되고 보컬리스트 김정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소중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김정미의 마지막 독집은 60년대부터 송춘희, 강소희, 김부자, 나훈아, 정훈희, 이수미, 방주연, 송대관, 김상범, 최안순, 염수연 등 수많은 인기가수들을 통해 트로트와 팝 스타일의 곡을 히트시킨 아코디언 연주가인 오아시스레코드 전속작곡가 정주희가 전곡을 창작하고 편곡까지 맡았다. 전작을 실패를 거울삼아 심기일전 이 앨범은 김정미에 어울리지 않는 트로트 색채로 실패한 전작을 거울삼아 심기일전한 흔적이 역력하다. 가요질감의 곡들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녀의 장점인 록과 팝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편곡을 시도했고 무엇보다 녹음상태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앨범의 문을 여는 타이틀곡 <처음 만나>는 작렬하는 기타 리프와 그루브한 인트로 연주부터 귀를 확 잡아끈다. 김정미 특유의 록 필이 살아난 이 앨범의 백미라 해도 좋다.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나는 정말>에 이어 슬로우 템포곡인 <지난 날>은 김정미의 진득한 감정표현과 음색까지 느껴지는 히든 트랙이다. 이후 평이한 <너와 둘이>를 징검다리로 삼아 정주희가 작곡한 익숙한 히트곡인 최안순의 <산까치야>, 정훈희의 <꽃길>의 리메이크 버전이 이어진다. 여린 감성으로 진행되었던 기존 히트곡 버전들과 가사전달이 명징하고 파워풀한 보컬을 구사하는 김정미 버전은 비교해 듣는 재미를 안겨준다. 임팩트가 강한 1면에 비해 2면은 상대적으로 가요질감이 선명한 <저녁 목장>, <다시 말해요>, 이수미의 히트곡인 <방울새> 리메이크 버전, <왜 이렇게> 등이 포진되어 있다. <추억>은 김정미의 녹슬지 않은 가창을 만나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루브한 인트로로 진행되는 <먼 산에는>도 준수한 트랙이다. 신중현과의 이별이후 발표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앨범도 히트곡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보컬리스트 김정미의 존재감은 선명하다. 멀어진 대중의 냉담한 반응에 실망한 김정미는 이 음반을 끝으로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후 투병생활을 했던 그녀는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에서 요양하던 모습이 확인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활동을 중단한 김정미는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 2000년대 들어 7080음악이 부활하면서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했지만 김정미는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비감을 더하는 가수로 남았다. 글 /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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