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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사랑에 대한 설레고 가슴 아픈 이야기
중고도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 사랑에 대한 설레고 가슴 아픈 이야기

: 사랑에 대한 설레고 가슴 아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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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94g | 140*220*20mm
ISBN13 9788957975244
ISBN10 8957975241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글숲   평점4점
  •  특이사항 :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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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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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인생은 무엇으로 빛날 수 있을까요? 사랑 때문에 앓지 않는다면,
잠에서 깨 눈을 뜬 후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사랑을 잃지 않았다면, 저녁놀이 내릴 때마다 가슴이 무너지는 경험을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요? 카트를 끌고 마트를 끊임없이 돌아야 하는 이 지루한 일상 속에서,
우리는 단 하나의 희망인 사랑에 대해 생각합니다.
자, 그렇다면 마음엔 무엇을 담을까요?
그건 바로…
우리는 곧 아름다운 사랑에 빠질 거라는 믿음” --- 「저자 서문」 중에서

못 견디게 미워하고 있다면…
그립다고 말하세요. --- 「분홍 아줌마를 만나면」 중에서

첫날을 같이 보낸 연인은 서로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
사랑이 시작될 땐 이런 마음이죠.
“이번이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그리고 사랑이 식어갈 땐, 이렇게 변합니다.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야.”
사랑이 끝나갈 때 슬픈 것은 상대의 마음이
변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가졌던 영원한
사랑에 대한 믿음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사랑을 배신하는 것은
그의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입니다. --- 「내일도 날 사랑할 수 있나요?」 중에서

어느 정도 굳은살이 있어야 새 구두를
신어도 발이 다치지 않습니다.
마음은 원래 여린 것이었어요.
조그만 부딪힘에도 금방 까지고 마는.
그래서 사람들은 더 이상 마음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 사람을 만날 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마음에는 굳은살이 생기지 않거든요.
면역력 없는 마음이 사랑에 모두 던지지
못했던 자신을 다시 쓸쓸하게 만듭니다. --- 「우리가 가지 않은 길들」 중에서

사랑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언제 가장 사랑을 많이 이야기할까요? 그건 사랑이 막 시작되려고 할 때,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알쏭달쏭할 때, 혹은 사랑이 막 떠나가려고 할 때입니다. 사랑에 흠뻑 빠져있는 사람은 사랑을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말할 것이 없습니다.
사랑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순간 사랑의 순수한 기쁨이 사라집니다.
생각은 의심이라는 하인을 데리고 다니거든요. --- 「우리는 언제 헤어질까」 중에서

사랑은 판타지에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랑이 지속되려면 판타지가 현실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해야 합니다. 그 통로는 고대의 우주인들이 만든 미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안에서 길을 잃습니다.
미로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은 괴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 괴물은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마음입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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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처음 그녀를 봤을 때가 떠오른다. 홍대에서 활동하는 모던록 밴드의 귀여운? 여성 보컬 같던 그 모습. 그리고 조금은 시니컬한 말투와 눈빛. 다가가기 힘든 그녀만의 아우라.
그녀의 글 속에 감춰둔 그녀만의 맨 얼굴을 볼 수 있어 난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수많은 밤을 새며 전수 받은 사랑의 처방전은 얼마나 유효적절했는지. 두근두근 빨리 그녀의 글을 통째로 외워 초절정 강호 고수로 재무장해야 할 때이다.
유희열(그룹 토이, 가수)
눈에 보일 듯, 손에 잡힐 듯, 소소한 사랑을 그려내는 그녀의 글들은 우리가 잊고 있던 혹은 잊으려고 애쓰던 그때의 상처와 행복 하나하나를 떠올리게 합니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그 자체로 중요한 과정이었다는 믿음. 결국은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용기를 줄 것입니다.
성시경(가수)
「뮤직 스트리트」에서 그녀와 함께 했던 2006년, 그녀의 글은 청취자들 뿐 아니라 나에게도 깊고 고요한 기쁨을 가져다주곤 했다. 지금 이렇게, 오랜 친구의 선물처럼 찾아온 이 책은 그때의 그리움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언제나처럼 그렇게, 때로는 담담하고 때로는 대담하게, 그녀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 공간은 가감 없는 솔직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호란(그룹 클래지콰이, 가수)
책을 읽다보면 늦은 밤 차안에서 혼자 라디오를 듣고 있는 듯 몸이 붕 떠올랐다가 행복해졌다가 또 이상스럽게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어요. 신비롭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하고 그리고 다정하기도 한, 라디오에서 한번 듣고 지나치기엔 언제나 너무 아까웠던 글들이 여기 다 모여 있었네요.
이미나(≪그 남자 그 여자 1,2≫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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