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십 년 동안 신약학계는 큰 변동을 겪었다. 처음에는 초기 교회를 텍스트를 연구하는 공동체로 그렸다가 나중에는 대다수 그리스도인이 글을 읽을 수 없었다고 추정하게 되었다.…이런 상황에서 판을 뒤흔드는 브라이언 라이트의 이 작품이 등장했다. 그는 당시 유대 사회와 그리스-로마 사회에 ‘공동 읽기 사건’이 얼마나 널리 퍼져 있었는지 증명한다.…라이트의 연구 결과는 이 분야에서 연구 작업을 펼치는 이들에게는 물론이요, 책에 열심을 품은 신자들이었다는 표지를 곳곳에서 보여 주는 초기 그리스도인에 관한 우리의 지식에도 중요하다. 이 책은 실로 새로운 씨앗이다.
- 도널드 아서 카슨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신약학 명예 교수)
진정 귀중하고, 광대하며, 판도를 뒤흔드는 작품이 나왔다! 대다수 출판물과 달리, 이 책은 신약성경을 탐구하는 우리가 그 배경이 되는 고대에 관하여 갖고 있는 지식에 존재하는 중요하고 본질적인 틈새를 메워 준다. 혁신을 일으킨 작품이 나오면, 학계는 늘 그 작품이 제시한 결론을 놓고 논쟁을 벌이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그런 작품이 제시하는 기초에 늘 신세를 지곤 한다. 이 책은 꼼꼼한 방법론과 더불어 1차 자료와 2차 자료를 철저히 조사한 결과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 크레이그 키너 (애즈베리 신학교 성서학 교수)
브라이언 라이트는 1세기 그리스-로마 시대 저자 20여 명과 유대교 문헌을 철저히 조사함으로써, 고대 사람들의 텍스트 공동 읽기에 관하여 훌륭히 논했다. 이 점은 그가 신약성경 자체를 탐구하는 데에도 기초가 되었다. 저자의 권위 있는 신약성경 분석은…고대 저자들과 상당히 많은 연속성이 있음을 증명한다. 판을 흔들어 놓은 이 논의는 신약성경의 구술 전승과 문헌 전승의 신빙성에 관한 논의에 또 하나의 중요한 기둥을 제공한다.
- 제임스 해리슨 (시드니 신학 대학 연구원장)
이 책은 중요한 주제를 철저히 다룬 연구서이며, 공동 읽기 사건이 1세기 세계 전체에, 특히 초기 기독교 운동에 널리 퍼져 있었음을 증명한다. 그 시대에는 사실상 모든 사람이 큰 소리로 낭독되는 텍스트를 듣곤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 학자들이 많이 논의해 온 주제, 곧 초기 기독교 구술과 텍스트의 관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당시에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텍스트를 많이 활용할 수 있었고, 텍스트 자체도 안정되어 있었다.
- 리처드 보컴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신약학 명예 교수)
사람들이 고대 문헌 문화를 이해하고자 할 때, 공동 읽기는 분명 사람들이 무시해 온 요소였다. 근래에 들어 문해력에 관한 여러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는 것은 공동 읽기가 그 문화의 텍스트 체험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시사한다. 브라이언 라이트는 성경, 기타 자료 및 고대 자료를 폭넓게 섭렵한 이 연구서를 통해 바로 그런 점을 아주 훌륭하게 보여 준다.…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스탠리 E. 포터 (맥매스터 신학 대학 신약학 교수 겸 총장)
예수 시대 지중해 세계에서는 온갖 사람들이 자신의 작품과 다른 이들의 작품을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읽곤 했다.…공중 앞에서 하는 낭독 역시 기억에 의지해 하는 때도 있었지만, 보통 텍스트에 의지하곤 했고, 또 그 낭독 때문에 사람들은 텍스트를 꼼꼼히 보존하게 되었다. 라이트는 이 모든 자료를 폭넓게 조사하여, 초기 기독교 전승 보존에서 온갖 견제와 균형 장치가 작동했음을 훌륭하게 논증한다. 아직도 기독교 전승이 대체로 통제받지 않았으며 늘 왜곡되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보길 바란다.
- 크레이그 블롬버그 (덴버 신학교 신약학 석좌 교수)
고대의 ‘공동 읽기 사건’과 관련된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았는데, 마침 이 주제를 다룬 브라이언 라이트의 중요한 연구서가 나왔다. 크게 환영한다.…이 책은 우리가 기독교 성경(과 유대교 성경)의 공동 읽기가 벌어진 더 큰 문화 맥락을 이해하게 도와줄 뿐 아니라, 때로는 그 시대 청중이 공동으로 모인 자리에서 거듭 낭독되는 기록 텍스트를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도 보여 준다. 신약성경과 초기 기독교를 연구하는 학자는 이 책을 꼭 봐야 한다!
- 찰스 힐 (리폼드 신학교 신약학과 초기 기독교 리처드슨 석좌 교수)
브라이언 라이트는 대다수 성경 해석자가 알지 못했던 로마 제국의 텍스트, 읽기, 문해력의 중요한 여러 측면을 밝혀 주었다. 『1세기 그리스도인의 공동 읽기』는 두고두고 오랫동안 이 문제를 치료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중요한 책을 추천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
- 크레이그 에번스 (휴스턴 침례대학교 기독교의 기원 존 비새그노 석좌 교수)
예수는 무리가 그들에게 낭독된 율법을 들었으리라 추정하시면서, ‘너희가 듣지 못했느냐?’라고 물으신다. 당시에 공적 읽기는 얼마나 널리 퍼져 있었을까? 또 이런 읽기가 기독교 메시지 보존과 전파에 얼마큼 영향을 미쳤을까? 브라이언 라이트는 방대한 헬라어 텍스트와 라틴어 텍스트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그런 읽기 관습을 신선하게 밝혀 주며, 이런 읽기 관습 연구가 초기 기독교 사회 연구, 특히 복음서 저작 과정 연구와 관련이 있음을 강조한다.…이 책은 초창기 교회의 책과 읽기에 관한 우리의 지식을 놀라울 정도로 키워 준다.
- 앨런 밀러드 (리버풀 대학교 히브리어 및 고대 셈어 명예 교수)
왜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글을 썼는가? 그들은 언제 어디서 글을 읽었는가? 1세기 사회 맥락과 관습 속에서 읽기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이었는가? 라이트는 증거를 꼼꼼하고도 폭넓게 조사하여, 이런 읽기를 만들어 낸 ‘복잡하고도 다면성을 지닌 문화 마당’을 우리에게 소개해 준다. 그의 연구 결과로 학계는 텍스트 통제 과정, 나아가 정경이 등장하게 된 과정 전체를 다시 생각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 웨인 믹스 (예일 대학교 종교학 명예 교수)
브라이언 라이트는 혁신을 몰고 온 이 연구서에서 여태까지 신약학계가 무시해 온 문제, 곧 1세기에 공동 읽기가 수행한 역할이라는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킨다. 라이트의 철저한 분석은 1세기의 문해력, 복음 전승, 텍스트 보존에 관한 우리의 이해에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공한다. 고대 세계 연구와 신약성경 연구에 새로운 풍경을 활짝 열어 보인 이 작품에 얼마든지 감사해도 된다.
- 토머스 슈라이너 (남침례교 신학교 신약 해석학 제임스 해리슨 석좌 교수)
1960년대에 비르예르 에르핫손의 판을 뒤집는 책 『기억과 필기』(Memory and Manuscript)가 출간된 뒤로, 이 아주 중요한 분야 연구에서는 의미심장한 진전이 없었는데, 브라이언 라이트가 대단히 중요한 작품을 내놓았다. 그는 기원후 1세기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공동 읽기가 가졌던 중요성, 그리고 이 공동 읽기와 첫 그리스도인들의 신약성경 읽기의 연관성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 브루스 윈터 (퀸즐랜드 신학 대학교 신약학 교수)
브라이언 라이트는 1세기 사람들의 문자 해독률이 보통 사람들이 추정해 온 것보다 훨씬 높았으며, 읽기 공동체도 사람들이 보통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넓게 퍼져 있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그의 주장이 옳다면…우리가 초기 기독교의 텍스트성, 책 문화, 텍스트 보존에 관하여 생각하는 것 가운데 많은 것이 바뀌게 될 것이다.
- 마이클 버드 (호주 리들리 칼리지 신학 강사)
나는 사건이 복음으로 옮겨 간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구술성과 전승이 어떻게 작용했는가 하는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공동 읽기라는 개념과 이 읽기의 역할은 내 레이더 화면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 연구서는 주로 구술과 청각에 의존하는 문화 정황 속에서 자료가 어떻게 전달되었는가를 생각하는 데 아주 요긴한 범주를 소개하며 면밀히 검토한다. 곱씹으며 읽을 가치가 있는 훌륭한 연구서다.
- 대럴 복 (댈러스 신학교 신약학 교수)
1세기 예수 전승과 그 전달에 관한 연구는 많은 가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브라이언 라이트가 1세기 문해력과 공동 읽기를 탁월하게 연구하여 내놓은 이 책은 퍼즐에서 놓치고 있던 조각이요, 초창기 교회의 본질 그리고 정경 형성 및 텍스트 전달 이야기를 역사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브라이언 로스너 (호주 리들리 칼리지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