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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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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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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68쪽 | 1287g | 148*210*40mm
ISBN13 9788932471464
ISBN10 893247146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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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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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변광배
1959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에서 「사르트르의 소설과 극작품에 나타난 폭력」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존재와 무 -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제2의 성 - 여성학 백과사전』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레비나스 평전』, 『그럼에도 나는 좌파다』, 『행복론』, 『수의 신비』, 『알파벳의 신비』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한국외대 불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프랑스 인문학 연구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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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르트르에게도 전혀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던 청년 시절이 있었다.
자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시기의 사르트르는 레이몽 루셀, 그것도 끝을 알 수 없는 “영광”과 “찬란함”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던 루셀과 닮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루셀에게서 발견되는 이와 같은 강박관념은『대역』이라는 작품의 실패와 함께 사라진다. 자네는 우리에게 그 유명한 장면을 소개해준다. 루셀은 거리에 나가 자신의 이 첫 번째 작품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돌릴 만큼 즉각적인 반응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우울함으로 가득한 절망의 진정한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 p.64

나는 사르트르류의 기쁨을 좋아한다.
철학이 때로는 행복하고 또 때로는 맹렬한 기쁨과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르트르의 생각을 나는 좋아한다. 잘 웃고, 때로는 경박해 보이는 위대한 철학자, 항상 환희와 소동, 가벼운 희극, 기이하거나 노골적인 이야기, 익살, 패러디, 사변적이면서도 짓궂은 장난을 보여주는 이 위대한 철학자 사르트르의 이미지를 나는 좋아한다. --- p.76

사람들은 사르트르의 아름다운 목소리, 내면의 목소리가 가진 진정한 아름다움, 발설되는 순간 다른 목소리들을 압도하고, 단번에 그들의 목소리 톤을 낮추어버리고, 결국에는 입을 다물게 하는 그 목소리의 힘을 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침묵을 지키게 하는 점에서 그 힘을 찾을 수 있는 목소리가 있는 법이다. 또한 일대 폭풍을 몰고 오는 목소리들도 있다. 이와 같은 목소리로 인해 발생하는 소동은 그 이전보다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는 법이다. 그 목소리, 사르트르의 목소리는 말하자면 이와 같은 두 가지 영향력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더해 그의 목소리는 자신을 거슬리게 하는 목소리들을 조롱하는 내밀한 힘, 그 목소리들을 무화하고, 시대에 뒤진 것으로 만들며, 힘을 빼앗아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 p.89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사르트르가 주장하지 않은 것, 그것은 문학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며, 문학의 입장에서 보면 참여한다는 것은 의무, 거리의 질서, 임무라는 것이다. 만약 그가 이런 주장을 펼치지 않는다면, 만약 그가 참여에 대해 “호소”하지 않는다면, 만약 그가 작가들에게 “각성하세요! 행동하세요! 나는 문인들을 감시하는 경찰입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들 스스로 참여할 것을 권합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음과 같이 아주 선의의 단순한 이유에서이다. 즉 문학은 당연히, 그리고 자발적으로 “참여된” 것이며, 따라서 문학은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참여를 “설파하지”않는다면, 만약 그가 거듭 반복되는 것과는 반대로, 준(準)조건반사적으로 50년이 훨씬 넘는 오래전부터, 집요한 의무, 하나의 명령, 하나의 노선을 설파하지 않는다면, 만약 스스로 참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억지로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하도록 강제되는 것이 절대적으로 문제시되지 않는다면, 그 까닭은 참여란 다음과 같은 사실에서 유래하는 결과 외의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문학이란 말과 더불어 기술된다는 사실, 사물 위에 말을 놓는 행위는 사물의“순수함”을 상실하도록 한다는 사실, 사물을 “변질”시키고, 사물에 또 다른 유형의 “실존”, “새로운 차원”을 부여하고, 사물을 “변화시키고”, 바로 그 사실만으로도 사물을 “참여”하게 한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그에게 있어 참여된 것, 그것은 우선 말의 힘에 대해 의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참여된 하나의 작품, 그것은『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단지 작가들에게만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대한 관찰자들에게 잘 알려진 이런 명백한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과 같다. --- p.132

나는 지금 한 세기 전체의 몫이었던 광기와 사유에 대한 증오의 탄생을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제로 위대하다고 하는 지식인들 가운데서도 이런 광기와 증오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던 자들은 거의 없지 않은가!
사르트르가 철학을 바꾼 것은, 그가 다른 정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새로운 정치, 공산주의자들, 그리고 모택동주의자들과의 동반적 관계, 이와 같은 선택을 어떻게 합리화할 것인가? 그것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 그리고 이 선택을 더 잘 설명해줄 철학은 어떤 것인가?”오히려 그가 이런 동반자, 이런 모택동주의자, 결국 이와 같은 전체주의자가 된 것은 그가 철학을 바꾸었기 때문에, 즉 능동적이고, 유쾌하며, 긍정적인 철학에서 종말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음울하고 허무주의적인 철학으로 이행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 p.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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