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영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마치고 교육현장에 몸 담고 있다가 가족의 죽음과 질환에 큰 충격을 받고 부처님께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다가 인연에 의하여 쉐우민 스님들께 위빠사나 수행을 배우면서 정신적 고통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삶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고승열전을 통하여 알게 된 우리나라 큰스님들의 이야기에서 배운 마음공부를 ‘고승님, 고승열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전자책으로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전통 절에 친근감을 갖고 있었으며 삶이 힘들 때는 부처님께 의지하게 되면서 대승불교를 먼저 경험하였으며 지혜수행을 배우면서 근본불교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고해의 바다라고 할 수 있는 인생을 항해하다가 위빠사나 수행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수행의 끈을 놓지 마세요’라고 가르쳐 주신 스승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수행을 이어온 지 8년이 되어갑니다. 온갖 고뇌 속에서도 수행의 끈을 놓지 않은 결과, 현재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림 하고 이치를 이해하는 지혜명상을 지금 여기에서 실천하고 있는 수행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