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6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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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54g | 152*225*20mm |
ISBN13 | 9791188719075 |
ISBN10 | 1188719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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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6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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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54g | 152*225*20mm |
ISBN13 | 9791188719075 |
ISBN10 | 1188719076 |
이 책의 근간에는 두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는 일상생활과 엇물린 주님 말씀이며, 다른 하나는 헤르만 헤세의 〈봄의 말〉에 표현되는 아이들에 대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다 알고 있다, 봄이 하는 말을. 살아라, 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지고 삶을 두려워 마라. 이토록 아름다운 것들은 어린이들 혼자 힘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은 어른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고, 어른 또한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할 것입니다. ---머리말 중에서 선물을 받아 열어보지도 않고 방치해둔 적이 있는가? 만약에 그것이 하나님이 내려주신 선물이었다면? 내가 그랬다. 그것도 거의 40년간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라는 선물을 바쁘다는 핑계로 열어보지도 않고 한구석에 밀어두었다. 그러고는 두서없는 매일매일을 애를 써가며 살았다. 뒤돌아보면 어처구니가 빠진 무거운 맷돌을 나 혼자 힘으로 돌리려 하며 살아온 셈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선물을 열자마자 맷돌이 돌연히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무거운 맷돌에 어처구니를 찾았다고나 할까? 그저 기본으로 돌아갔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돌고 돌아서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빛으로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며 사랑으로 보여주시는 주님. 주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인 말씀을 꼭 끌어안을 셈이다. 신나는 일이다. 오늘은 무슨 말씀을 해주시려나, 가슴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 〈하나님의 선물〉 중에서 “나 하는 대로만 해!” 이게 저절로 되나? 그래도 “하라는 대로만 해”보다는 백 배 낫다. 사실 자식 농사에 흐르는 저류가 바로 후자이지 않은가. “하라고만 할 게 아니라 본보기를 보여라.” 흔히들 하는 말이다. 전자나 후자나 그걸 해야 하는 본인으로서는 난감하고 심히 피곤한 입장이다. 군대도 아닌데 말이 안 된다. 하지만 간혹 이것이 말이 될 때가 있다. 주님이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본보기! 따를 수 있다면 그것이 그분을 닮는 길이다. 저마다 왕고집인 우리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어 몸소 보여주시고 승리 승천하셨다. ‘이제 너 잘 해봐라’ 하고 훌쩍 가버리심이 아니요, 우리의 선생님이 될 수 있는 성령을 믿는 자 그 누구에게나 내려주신다. 마흔 살이 넘은 내게 누가 큰 소리로 “나 하는 대로만 해” 한 적이 있다. 그 잊을 수 없는 순간. 남편이 그리했다. 스키장 눈 비탈 위에서였다. 아들과 남편이 좋아하는 스키를 결국 나도 배워야겠다는 결심으로 스키장에 갔다. 첫날 첫 경험! 웬수 같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미 공포로 토할 것 같았다. 리프트에서 내리면서 일단 곤두박질! 누군가의 도움으로 일어서서 내려다보니 저 아래에서 날 기다리던 남편이 소리친다. “나 하는 대로만 해. 여기까지 와 봐 .” 미쳤나 보다 하면서도 스르르 두 스키 끝을 삼각으로 모으고 목적지를 향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론 서서 보고 있는 남편을 초과속으로 추월하여 또 언제 멈출지 모르는 지옥행을 경험했다. 다행히도 숲에 있는 나무가 그 길을 멈추게 했다. 부부싸움은 물론이고, “레슨 같은 건 필요 없고 내가 가르쳐준다니까”라는 남편의 말을 뒤로하고 나는 말 한마디 없이 스키 강사에게 달려갔다. 피아노든 스킨스쿠버든 또는 인생을 배우는 일이든, 배울 일이 있을 때는 그 방면의 선생님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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