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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요리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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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요리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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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70g | 137*210*20mm
ISBN13 9788963603414
ISBN10 89636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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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설교를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의 은혜로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도구를 다 갖추었다고 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설교자, 진정 듣는 이들을 섬기는 설교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르심에는 기량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하나님과 그분의 복음에 사로잡힌 마음과 정신이 더욱 필요하다. 그분을 알고 즐거워할 때, 실제로 설교를 통해 영구한 유산을 함께 받게 된다. 또한 내가 전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사람들이 알게 된다. 이 책은 그 준비를 더 갖추게 하기 위한 시도다. 우리 일은 세 가지 확신에 기초하고 있는데, 각 장에서 자세히 살피기 전에 먼저 간단하게 탐구해 보겠다. 첫째는, 설교가 하나님의 경륜 전체를 선포하는 열매 많고 기쁜 삶을 위한 사명이라는 확신이다. 둘째는, 설교의 일과 자기 내면의 삶을 더 잘 숙지할 때 이 사명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이다. 셋째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이 모든 내용을 종합한 것이 『설교자의 요리문답』이다.
--- p.18~19

설교자에게 주어진 도전은 여전히 사랑하는 자로 남으라는 것이다. 설교의 부르심이 아무리 중요하고 가슴 설렌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 사로잡히라는 일차적인 부르심을 흐리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 이 땅의 삶은 그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의 빛 안에서 살라는 하늘의 초청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설교는 메마른 강연에 불과하며, 설사 그리스도인을 만든다 해도 메마른 그리스도인을 만들 뿐이다. 그렇다. 우리가 청중에게 설교하는 것은 사랑의 하나님이 그분의 아들 안에서 그들을 만나러 오셨다는 사실을 발견케 하기 위해서다.
--- p.36~37

설교자이자 제자로서 우리가 할 일은 예수가 모든 성경의 핵심에 계심을 발견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 사실을 발견할 때, 우리 마음은 달아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달아오른 마음은 금세 타오르기 시작할 것이다. 복음의 사랑 안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것에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며 그분을 신뢰하고 싶어질 것이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지옥의 고통을 겪으신 모든 영광의 주를 찬송하고 싶어질 것이다. 제자로서 우리가 받은 부르심은 성령의 도움을 받아 이 타오르는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설교자로서 우리가 받은 부르심은 그분에 대한 신뢰와 찬양을 표현하며 그분을 선포함으로써 듣는 이들의 마음속에 그 불을 옮겨붙이는 것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성경 안에서 그리스도를 제시하기만 하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 p.54~55

그러나 설교한 후 너무 급히 아드레날린을 잃는 정신적 탈진 상태로 주저앉지 말자. ‘설교는 너무나 탈진되는 일’이라는 것 외에도 우울한 월요일이 말해 주는 바가 있을 것이다. 우울하고 가라앉은 기분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기억해야 할 사실?우리는 언제나 구주가 필요한 연약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지 않는가? 월요일에 우리 마음이 그토록 낮게 가라앉는 것은 실제로 우리가 낮은 수준에 있는 탓이다. 월요일에는 우리가 배워야 할 은혜의 교훈이 있다. 우리에게는 월요일의 복음이 필요하다. 우리 자신뿐이라면 아무 소망이 없다. 죄와 비참이 우리 삶 속에서 순환하고 있다. 죄와 비참은 설교자의 인생길에도 찾아온다. 우리는 상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자주 부인하려 들지만 우리 또한 상한 자들이다. 설교의 사명은 그렇게 상한 우리와 청중의 삶을 가까이 살펴보라는 부르심이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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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풍성한 진리를 설교자의 필요와 설교의 우선성을 탐구하기 위해 재작성된 것입니다. 곁에 두고 자주 음미하며 읽어 설교자들이 많은 유익을 얻게 되기를 바랄 뿐 아니라, 성경을 읽는 평신도들이 더욱 성경을 사랑하는 귀한 일들이 풍성하게 있기를 기대하며 즐겁게 추천합니다.
-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설교자의 요리문답』은 설교자에게 좋은 성찰의 거울이 되는 책입니다. 특히 설교자의 삶 가운데서도 가장 중심에 있는 설교 작업에 주의 말씀을 적용합니다. 요리문답 형식으로 기술되어 아주 선명하게 핵심을 짚어 냅니다. 예리하기까지 해서 설교자의 폐부를 찌르기도 합니다. 먼저 읽은 감동에 기초하여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설교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채경락 (샘물교회 담임목사)
따뜻하고 실제적이며 경건한 이 책에 붙일 만한 또 다른 제목은 『설교자의 위로』다. 앨런은 지쳐 있는 많은 설교자들의 영혼을 어루만지고 힘을 북돋워 주는 가운데 그들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 조엘 비키 (퓨리턴 리폼드 신학교 총장)
우리 시대는 기교에 집착한다. 그러나 아름답게 가공되어 설교자가 그리스도보다 더 큰 칭송을 받는 설교는 사실상 가장 추한 설교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지혜를 차용한 『설교자의 요리문답』은 진정 중요한 문제로 되돌아가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은 입문서로 읽어도 좋고, 새로운 통찰이나 영감을 얻기 위해 조금씩 읽어 나가도 좋다. 읽는 내내 설교를 위한 정보와 도전과 격려를 풍성히 얻을 것이다.
- 팀 체스터 (노스요크셔 보로우브리지 그레이스 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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