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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디자인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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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디자인이 뭐예요

윤여경 저 / 이봉섭 그림 | 이숲 | 2020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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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360g | 152*220*12mm
ISBN13 9791186921821
ISBN10 11869218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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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요즘은 디자인을 직접 만드는 디자이너만이 아니라 경영자, 기획자, 사용자 등 모두 디자인의 주체로 여겨진다. 디자인에 참여하는 사람을 디자이너라고 부른다면 사실상 모든 참여자를 디자이너로 간주한다. 이런 상황에서 디자인이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상당히 유용하고 유리하다. 우리는 디자인에 대해 더 많이 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 더 좋은 디자인을 선택함으로써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 --- p.7-8

아이는 대부분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지만 왜 좋아하는지는 정확히 모르는 것 같다. 어른도 자동차를 좋아한다.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문명의 가장 주목할 만한 발명품이 바퀴와 전차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빠른 이동수단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차를 탐내는 걸까? ‘성공한 사람은 고급 자동차 탄다!’ 오늘날 자동차에는 이동수단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뛰어넘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빠른 속도만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를 대변하는 ‘힘’이 내포돼 있다. --- p.17-18

디자인(design)은 명사이자 동사다. 어떤 대상이 디자인된 상태를 가리킬 때는 명사로 쓰이고, 디자인하는 과정을 말할 때는 동사로 쓰인다. 그래픽디자인에서 대표적 명사로서의 디자인은 책, 그림, 사진 같은 기록 매체의 형태로 나타난다. 순수예술이 그림과 조각을 통해 감성을 기록한다면 성서나 철학서 등은 문자로 이성을 기록한다. 인간이 기록에 집착하는 것은 소통을 위해서다. 이 소통 과정이 바로 동사로서의 디자인이다. 15세기 유럽에서 금속활자와 인쇄기술이 발명되면서 소통의 범위가 급격히 늘어나고 내용도 깊어졌다. 그리고 현대 디자인에 이르러 그림과 글,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다루게 됐다. 예술과 디자인이 존재하는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아마도 소통일 것이다. --- p.28

디자인은 본래 ‘디세뇨(Disegno)’라는 이탈리아 말에서 비롯했다. 16세기에 이 표현은 ‘머리로 하는 작업’을 의미했다. 머리로 하는 작업이란 ‘계획’을 말한다. 르네상스 시대 인쇄혁명으로 한번에 많은 양을 제작할 때 미리 어떻게 만들지 계획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계획은 곧 이론이고, 예술에도 이론이 생겼다. 이 용어를 중심으로 새로운 형태의 예술학교 ‘아카데미아 델 디세뇨(Academia del Disegno)’가 등장했다. 이 학교는 후일 새로운 예술교육의 롤모델이 돼 그때까지 예술교육의 중심이었던 길드를 대체했다. --- p.45

현대 산업 디자인은 대량생산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마르크스는 자본가가 ‘목숨을 건 도약’을 한다고 했다. 즉 많이 만들면 반드시 팔아야 한다. 그래서 대량생산에는 대량소비가 요구된다. 자본가는 더 많이 만들고 더 많이 팔려고 다양한 방법을 고안했다. 그중 대표적인 방법이 ‘계획적 폐기’ ‘상징적 폐기’다. 계획적 폐기란 기능을 개선해서 기존 제품을 진부하게 만드는 것이다. 상징적 폐기는 유행을 진부하게 만들어 새로운 유행을 유도하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제품 혁신과 광고를 통해 이 폐기에 동참해왔다. 그 덕분에 디자인은 양적, 질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하지만 사회를 혁신하려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자본가가 경영을 혁신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 p.58

1970년 이후 다품종 대량생산 시대가 오면서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사람들은 다양해진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열광했지만 점차 과소비가 장려되면서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졌다. 고급 자동차는 부와 계급의 상징이 되었고 과시가 사회적 미덕이 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몇몇 양심 있는 산업 디자이너 사이에 반성과 성찰이 이어졌다. 디자이너의 새로운 도전 과제인 디지털 기술도 등장했다. 디자이너는 디지털 기술에서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처럼 자본과 기술의 맥락이 변하면서 인간에 대한 새로운 성찰이 시작됐다. 디자인 분야에서도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 p.72

산업자본주의가 낳은 가장 큰 폐해는 환경파괴다. 수많은 산업 쓰레기가 땅과 바다, 하늘을 뒤덮고 있다. 오염된 환경은 인간과 동물, 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 인류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환경을 고려한 에코 디자인과 그린 디자인 개념이 등장한다. 다소 극단적인 에코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인간 문명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 온건한 그린 디자인은 이런 결과를 초래한 과시적 자본주의를 반성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린’은 환경만이 아니라 평화와 다양성의 상징이다. 20세기 후반 환경과 평화, 인종, 여성 문제 등이 부각됐고 ‘그린’은 디자인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됐다.
---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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