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이이효재 : 대한민국 여성 운동의 살아 있는 역사
중고도서

이이효재 : 대한민국 여성 운동의 살아 있는 역사

: 대한민국 여성 운동의 살아 있는 역사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10,000 (33%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하늘복에서 4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46g | 128*188*20mm
ISBN13 9791130625751
ISBN10 113062575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이효재 선생님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에 돌아와 어느 학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가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시작했다. 선생님이 가족 연구를 시작했을 때 가족은 자연스레 생기는 것인데 그것이 무슨 사회학이 되느냐고 남성 학자들은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선생님은 가족이야말로 사회 과학의 가장 기초적인 대상이라 믿었다. 가족이 민주화되어야만 여성들의 삶이 평등해지고 사회가 민주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가족 연구를 시작으로 여성들의 역사와 여성 차별의 구조를 밝히는 데 온 힘을 쏟았다. 한국 최초로 여성학 교육 과정을 대학 내에 설치하고 여성학 이론을 현실 운동에 결합시켜 해방 이후 여성 운동의 큰 줄기였던 가족법 개정 운동, 호주제 폐지 운동, 정신대대책협의회 결성 등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이이효재 선생님은 여성 운동의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평생을 살았다.
--- p.12, 「프롤로그」 중에서

이이효재의 제안으로 부모 성 함께 쓰기 운동에 동참할 인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조한혜정, 고은광순, 김신명숙 등 100명을 넘어 170명이 모였다. 이 운동이 시작되자 보수 언론과 온라인상에서 노골적인 조롱과 빈정거림이 도를 넘을 정도로 쏟아졌다. 변소, 방구, 임신, 피박, 추남씨 등이 등장할 거라느니, 세대로 내려갈수록 한없이 긴 성씨가 등장할 것이라는 둥, 잘난 년들이 잘난 체한다는 욕설까지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성만을 쓰고 있었음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이 운동은 여론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자연스럽게 호주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1999년 5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는 전국 50여 개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호주제 폐지 운동 본부를 발족시켜 호주제 불만 및 피해 사례 신고 전화 운영, 각종 거리 캠페인,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 p.26, 「지금부터 제 이름은 이이효재입니다」 중에서

“여성 해방은 남성과의 관계에서 완전히 독립하고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여성도 사회인으로서 결혼, 가정, 또는 사회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그 관계에서 떠날 수 없다.
여성의 인간화는 이 속에서 모색되고 실현되어야 한다. 해방의 뜻은 여성에 대한 고정된 관념과 제도적인 역할이나 이에 따라 구속되어온 인간관계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할 뿐이다. 그것은 제한된 낡은 것에서의 해방과 더불어 새로운 관계의 재형성이다. 이것은 물론 여성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남성과 함께 노력하고 성취해야 할 과업이다.
다만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소극적으로 행동하며 살아온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이것을 의식하고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여성 해방 운동이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여성들의 능동적인 몸부림이 집단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해방 운동이다.”
--- p.124~125, 「소외당하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 사회학의 설립」 중에서

1990년, 정신대대책협의회를 발족시킨 뒤 활동가들은 한국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일본 정부는 그렇다 쳐도 한국 정부의 태도는 너무도 실망스러웠다. 이이효재와 윤정옥은 이 문제를 가지고 외교부를 찾아갔다. 그 당시 정부를 대변하여 면담에 응했던 외교부의 관료는 나중에 유엔 사무총장이 된 반기문 국장이었다.
“이 문제는 한일협정으로 이미 해결된 문제입니다. 요즘 겨우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제기하여 한일 관계가 다시 어그러지면 안 됩니다.”
이이효재는 그의 답변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당신은 한국 외교관이오, 일본 외교관이오?”
--- p.222~223, 「일본군의 파렴치한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열아홉 살 사회학과 신입생으로 이화대학에 입학했을 때, 학과장 이이효재 선생님과 개별 면담을 하면서 나의 나머지 50년 인생이 출발했다. 이이효재 선생님은 항상 ‘현장’을 존중하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작은 실천에도 감격하고 격려해주셨다.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방향을 가리키며 스스로 선택하게 하셨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기꺼이 갈 수 있게 밑돌을 놓아주신 스승이자, 우리와 함께 고통을 감수하며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동지였다.
해야 할 일에는 누구보다 용감했고, 필요한 곳에는 가진 것을 다 내놓는 삶을 실천해온 이이효재 선생님의 삶은 이제 꽃이 지고 막 날아가려는 민들레 홀씨가 아닐까. 그 홀씨가 자신이 속한 시공간에서 자신의 삶과 사회 그리고 역사의 주인으로 살아가려 길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날아가 앉아 싹틔우길 기대한다. 글쓴이에게 감사드리며 동토를 뚫고 싹트는 ‘청춘 이이효재’들을 기다린다.
-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이 책은 한국 역사의 격랑 속에서 한 여성 지식인이 성찰적이고 실천적 자세로 용감하게 대면해온 시간들 을 애정과 존경의 마음으로 기록하고 있다. 선생님과 일단의 시간들을 공유하고 있는 내 세대의 여성들에게 이이효재 선생님과 윤정옥 선생님은 우리 시대의 설문대할망들이시다.
삶의 끝단에서 ‘사랑이야말로 인간 삶을 보람되고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씀은 깊은울림을 준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모두 지혜로워지는 것도, 너그러워지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에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커다란 여성적 포용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여성으로 사는 것이 힘에 겨우나, 여성이 아니었으면 알지 못했을 한 시대의 어둡고 깊은 속을 보여준 것에 대해 글쓴이에게 감사를 드린다.
-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