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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으로 읽는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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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으로 읽는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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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19쪽 | 580g | 153*224*50mm
ISBN13 9788998742737
ISBN10 899874273X

업체 공지사항

초판X, 띠지X
초판X, 띠지X, 만화 및 문제집(수험서) 반품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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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요코야마 코이츠
1940년 생. 동경대학 농학부 졸업, 동경대학 인도철학·불교학과 및 대학원 졸업. 릿쿄우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릿쿄우대학 명예교수, 정안단기대학 부학장. 저서로는 『십우도 입문』, 『유식이란 무엇인가』, 『유식이라는 삶의 방식』, 『마음의 비밀』(민족사, 2013), 『유식입문강좌』, 『알기 쉬운 유식』, 『유식불교사전』등이 있다.
저자 : 허암 김명우
불교학자. 대학에서 유식사상을 전공하여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범어로 반야심경을 해설하다』, 『왕초보 반야심경 박사 되다』, 『유식의 삼성설 연구』, 『유식삼십송과 유식불교』(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마음공부첫걸음』(2012 반야학술 저역상 수상), 『불교에서의 죽음 이후, 중음세계와 육도윤회』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반야바라밀다심경』, 『유식불교, 유식이십론을 읽다』, 『마음의 비밀』, 『티베트불교철학』(2009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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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에는 ‘인(因)’과 ‘연(緣)’이 있다. ‘인연생기(因緣生起)’라고도 하는데, 인과 연에 의해서 모든 것은 생긴다는 것이 불교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그중에 인은 근본적인 원인[직접적인 원인]이며, 연은 보조적인[부차적인] 원인이다.
최근 젊은이들이 살인 사건뿐만 아니라 여러 범죄를 일으켜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다. 경찰을 비롯해 관료 ? 경제인 ? 정치인에 의해 여러 부정이 저질러지고 있으며, 일반인의 윤리 도덕심 결여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치 ? 경제 ? 교육적인 측면에서 대응하여 시정하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불교적으로 말하면 모든 연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직접적인 원인인 인(因)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도덕윤리 교육을 다시 부활시켜 민심(民心)을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것은 위에서 강요하는 방식이 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을 변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이야말로 모든 것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사회의 변혁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의 의식을 변혁시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p.38

부처님은 ‘여실지견(如實知見)’, 즉 ‘여실하게 알고 보는 지혜’를 강조했다. 내가 한가운데 있는 세계이자 타인이 대신해 줄 수 없는 세계, 이 세계 전체가 도대체 어디로부터 현현한 것인가. 여실지견이라는 가르침을 발판삼아 외부로부터 부여된 정보를 전부 차단하여 조용히 자신의 마음속으로 침잠해 ‘무엇인가’, ‘왜인가’를 추구한다. 그리하여 사실을 사실로서 관찰해 가면 ‘아! 아뢰야식은 있구나’라는 확신이 서게 될 것이다. 이처럼 사실을 사실로서 관찰하는 방법이 요가[유가]다.
사실을 사실로서 볼 수 있다면, ‘내가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를 어디에서 찾아도 찾을 수 없다. 단지 다른 것에 의해 살려지고 있다는 사실뿐이다.’라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예를 들어 눈을 떠보자. 그 순간 보고 싶지 않아도 시각이 작동하여 보지 않을 수 없다. 즉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에 ‘누가’ 보는가라고 묻는다면 ‘내’가 보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나 ‘나’라는 언어가 가리키는 것을 결코 발견할 수 없다. 내가 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이다. 이 사실을 ‘의타기(다른 것에 의지하여 일어나다)’라고 한다. 마음은 다른 힘에 의해 일어나는 의타기이다. 여기에 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의타기는 이런 작용이다’라고 학문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선 자기 자신 속의 의타기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하면서 조용히 관찰해 보자. 그리하여 어떤 힘이 작동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그 힘은 불교 용어로 말하면 ‘연기의 힘’ ? ‘의타기의 힘’이다. 그리하여 연기의 힘에 의해 일체 현상세계는 아뢰야식 속의 종자에서 생긴다고 유식학파는 주장한다. 이것을 아뢰야식연기(阿賴耶識緣起)라고 한다.--- p.115~116

부처님은 무상정등각을 획득하고 ‘불생불로불사의 세계를 접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거기까지 갈 수는 없어도, 반야 지혜의 빛을 자신 속에 키워나가면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것이나 죽어가는 것을 차츰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의타기성으로서의 마음을 자신의 중심에 두고 위로 가면 원성실성의 세계에 이르고, 아래로 가면 변계소집성의 미혹된 세계에 이른다.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까. 이것은 자신의 결의와 노력에 달린 문제다.--- p.144

자해행위를 일으키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그중에 전자는 후천적으로 심어진 자아의식에 의한 것이다. 부모에게서 기대를 받고서 ‘너는 이렇게 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면 ‘나[자신]’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교육이나 환경에 의해 심어진 ‘자신’이라는 자아상(自我像) ? 자아관(自我觀)이 형성되어 버린다. 그래서 이 자아상에 져서 자해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즉 후천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심어진 ‘자신’에 대해 괴로워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괴로워하는 젊은이는 ‘본래의 자신’을 알지 못하고 ‘허위의 자신’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 ‘내 손’이라고 했을 때 ‘나’라고 하는 말에 대응하는 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나’라는 말의 울림만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나는 쓸모없는 놈’이라며 괴로워한다. 또는 나의 인생은 무엇인지,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겠다고 괴로워한다. 여기에는 모두 ‘나[자신]’라는 것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커다란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아상도 역시 타인에 의해 심어진 자신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자아상을 설정하고 자신에게 집착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런 메커니즘을 유식사상에서는 말나식으로 설명한다. 표층심에서 ‘자신[나]’라는 의식이 일어나지만, 그것은 주전자에서 끓어오르는 수증기와 같은 것으로, 심층심에서 언제나 끓고 있는 자아집착심이 있다는 것을 유식학파의 사람들은 발견했다. 이 자아집착심을 ‘말나식’이라고 이름하였다. 이 심층에 자든 깨어있든 움직이든 말나식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표층의 자신이 ‘나’라는 의식을 일으킨다. 유식학파 사람들이 발견한 말나식을 배우는 것이 ‘나’는 무엇인가를 추구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실제로 요가나 선정을 닦아 표층의 마음을 안정시켜, 스스로 말나식에 접촉하게 되면 삶의 에너지가 보다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게 될 것이다.
--- p.299~302

의식을 어떻게 운용하는가에 따라 인생은 상승할 수도 하강할 수도 있다. 이것은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하는 것은 좀처럼 힘들다. 그렇지만 마음 깊은 곳부터 산뜻하고 확실하고 상쾌하게 하기 위해서는 심층부터 마음의 정화를 목표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본래 인생에는 여러 가지 일이 생긴다. 병에 걸릴 수도 있고, 타인과 대립도 있을 수 있다. 인간관계도 고민될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때야말로 ‘염(念)’을 일으켜 ‘좋아!’라는 기력으로 대처해 보자. 이때 아뢰야식연기를 떠올려 보자. 연기의 도리를 생각하고, 가능하다면 진여의 도리에 이르고자 하는 결심을 일으켜서 구체적인 대립의 장소에서 일인일우주(一人一宇宙)의 세계를 점차로 정화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자. 이 정화된 일인일우주의 세계가 점차로 증가하는 것에 의해 가정 ? 사회 ? 국가 ? 세계가 점점 평화롭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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