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톨스토이 (L. N. Tolstoi, 1828~1910)
1828년 명문 백작가의 4남으로,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출생하였고, 어려서 부모를 잃고 숙모 밑에서 자랐다. 19세에 카잔 대학을 중퇴하고 농장을 경영했으나 실패하였고, 24세에 처녀작『유년 시대』를 익명으로 발표, 네크라소프가 그의《현대인》지에 게재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했다.『소년 시대』,『세바스토폴리 이야기』등의 작품을 군복무 기간에 집필하여 청년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러시아 사회를 그린 불후의 명작『전쟁과 평화』에 이어『안나 카레니나』를 완성했다. 53세에 민화『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간행하였다. 정신적으로 방황을 하던 그는 종교에 의탁하게 되었는데,『참회』,『나의 신앙』등을 통해 그의 사상이 체계화되었다. 그리스 정교에 대해 비판을 했다는 이유로 파문을 당하게 된 작품『부활』이후의 주요 작품으로는,『신부 세르기』,『산송장』,『유일한 수단』,『세 가지 의문』,『러시아 혁명의 의의』,『세상에 죄인은 없다』등이 있다.
박형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러이사문학회 회장으로, 1994년 러시아 마프리얄(국제 러시아어문학 교원협회)에서 푸시킨 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톨스토이 문학에 관한 환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확하고 권위있는 번역자로 인정받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전쟁과 평화』, 『부활』, 『인생독본』, 『죄와 벌』,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가난한 사람들』, 『백치』, 『미성년』, 『의사 지바고』, 『거장과 마르가리따』, 『대학교수』, 『그 때 그곳』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