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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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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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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14g | 148*210*20mm
ISBN13 9788901245577
ISBN10 89012455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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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이키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보디 포지티브 운동’을 이끌었다. 근육질 모델을 줄이고, 살집이 있는 여성에게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레게머리를 한 흑인 남성, 아시안 여성, 온몸에 문신을 한 모델도 등장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실험에 MZ세대는 지지를 보냈다. 미국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는 장애인 모델을 앞세우며, 장애인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청바지를 선보였다. 실버 모델을 쓰는 명품 브랜드들, 77~88 이상의 빅사이즈 시장에 진출한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스와 꼼데가르송 등이 겨냥하는 대상도 MZ세대다.
--- p.82

어차피 온라인으로 살 걸 왜 오프라인에 투자하느냐고? MZ세대에게 소비는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단순히 심리적 만족을 채우는 그 이상이다. 그들에게 소비는 자아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쓰인다. 판매보다 ‘경험’에 방점을 둔 공간들이 MZ세대에게 먹힌다. 따라서 기업은 길목 좋은 곳에 평범한 매장 다섯 곳을 여는 것보다, MZ세대의 인스타그램에 저장될 만한 한 곳을 제대로 선보이는 일에 열을 올려야 한다. 이곳이 우리 브랜드의 감성이고, 철학이라는 것을 공간으로 보여주며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젠틀몬스터가 화장품 브랜드 ‘탬버린즈’를 시장에 소개하면서 제품에 앞서 먼저 가로수길 매장을 열어 탬버린즈만의 느낌과 감성을 보여준 전략은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다.
--- p.97

첵스파맛 열풍은 프로슈머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창작자가 되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얼마나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식품업계에선 수년 전부터 흔한 일로 제품을 내놓는 동시에 블로거와 SNS의 ‘자가발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주시한다. 농심은 라면의 주요 소비층인 1020세대가 창작 요리 인증샷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자사 홈페이지에 ‘누들푸들’이라는 챕터를 따로 만들어 다양한 퓨전 면요리 레시피를 정리해놓았다. 브로콜리 토마토 강황 쌀국수, 핫바 마라탕면 등 자사 제품을 활용해 만든 실험적인 메뉴가 올라와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보고 따라 만들어본 다음, 댓글로 맛 평가와 레시피에 대한 조언을 활발하게 단다. 짜파구리도 여기서 먼저 나온 아이디어다.
--- p.105

구매의 기준이 광고가 아닌 댓글의 양과 그 수준이라는 것은 뷰티, 식품, 패션 등의 모든 산업에 해당한다. 모호하게 ‘좋아요’가 아닌 왜 좋은지, 왜 나쁜지, 어떤 면은 개선해야 할지 다각도로 분석하는 프로 리뷰어들이 기업과 제품의 생사를 가르는 요인이 됐다는 의미다. 이러한 이유로 MZ세대는 역사상 가장 똑똑한 소비자로 불리기도 한다. 지금 당장 유행하는 화려한 제품이 아니라 안전하고 몸에 좋은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정보 검색과 평가에 능한 이들은 제품을 고를 때에도 인터넷 최저가로 검색하고, 리뷰를 실시간 검색하는 능력이 장착되어 있다. 면세점 사이트마다 장단점, 매장별 할인 정보까지 꿰뚫고 있는 이들은 댓글 아래 또 댓글을 달며 마치 인공지능처럼 새롭게 학습하고 진화한다.
--- p.116

기업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30억 원어치를 팔았든, 300억 원어치를 팔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가장 공정하고 빠르고 정확한 소비자 데이터가 라이브 커머스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라이브 커머스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비교적 싸게 바로 살 수 있다. 광고를 하기에는 부담스럽고 홈쇼핑으로 바로 가기에는 아직 사이즈가 안 되는 작은 제품이나 개인 맞춤형 제품들을 테스트해볼 최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그립 등 라이브 커머스 기업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의 반품률은 1퍼센트 이하다. 라이브 커머스를 단지 판매 플랫폼이 아니라 가장 투명한 소비자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p.135

국내에서는 대한제분 곰표의 마케팅 콜라보 사례가 눈에 띈다. 첫 시작은 엉뚱했다. 곰표 로고를 프린팅한 티셔츠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것을 본 대한제분 직원이 신선한 시도일 수 있겠다는 판단에 상표 도용에 대한 항의가 아닌 협업을 제안한 것이다. 이렇게 정식 출시된 곰표 티셔츠는 레트로풍의 희화성으로 MZ세대의 웃음과 관심을 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분위기를 이어받아 패딩이 출시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스와니코코와 콜라보하여 여성 파운데이션 쿠션을 출시하게 된다. 둘 다 하얗다는 공통점에서 나온 콜라보였다. MZ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던 브랜드인 곰표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콜라보를 통해 핫한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 p.163

나노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는 참여도가 매우 높은 그룹이다. 나만 아는 특별한 언니, 오빠, 동생이라는 이유로 곁에 머무르는 사람들의 팬심이 대단하다. 본업이 인플루언서인 경우보다 자신의 취미나 관심 분야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 보니 어느 날 나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마케팅을 수입원으로 사용하지 않는 일반적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현실적인 콘텐츠를 게시하고, 오히려 광고 홍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수는 적지만 모든 팔로워가 잠재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들은 관심 분야가 한정적이고 분명해 팔로워들의 취향도 매우 동질적이고 서로 간의 소통도 활발하여 기업 입장에서는 1,000여 명의 양질의 집단이 되는 것이다.
--- p.169

기존 마케팅 팀과 별개로, 마케팅 파일럿 팀을 런칭하라. 소수여도 좋다. 2~3명 정도면 시작하기에 충분한 규모다. 단, MZ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이 팀의 KPI(핵심성과지표)는 다양한 마케팅 툴을 끊임없이 테스트해보면서 우리 브랜드에 맞는 ‘도구와활용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다. 비싸고 훌륭한 에이전시를 고용해놓고 그들이 가져오는 보고서만 기다리고 있다면, 우리 브랜드의 마케팅 근육은 점점 손실될 수밖에 없다. 하루 건너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 브랜드에 딱 맞는 레시피는 오직 우리 조직만이 알아낼 수 있다. 그것은 끊임없는 실험과 시도를 통해 시장과 직접 부딪쳐보지 않고는 얻어지지 않는다.
--- pp.214~2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먼저 읽어볼 기회를 얻은 건 천운이라 생각한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줄어드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소비자는 누구인지, 무엇에 매력을 느끼는지, 잘 팔리는 것을 만드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 아주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장 실행하고 싶어지는 아이디어들로 심장이 마구 뛸 것이다. 지금 나처럼 말이다.
- 김선숙 (이밥차 대표)
‘어떻게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매력적으로 어필할까?’ 이 책은 현장 마케터들의 고민에 대한 답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던 마케팅 사례들이 MZ세대에 대한 인상적인 인사이트와 함께 생생하게 담겨 있다. 마케터로서 이 책의 시리즈가 매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음에는 카카오 브랜드 캠페인도 성공 사례로 담기길 소망해본다. 지금 바로 우리 마케터들과 스터디를 시작할 예정이다.
- 류정혜 (카카오페이지 CMO)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트렌드를 읽고, 이를 콘텐츠에 담아내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또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당장 펼쳐봐야 할 책이다. 대한민국 문화와 소비의 중심에 있는 MZ세대의 취향과 니즈를 정확하게 짚어줄 뿐만 아니라, 이를 어떻게 ‘파는 것’으로 연결할지를 기가 막히게 제시해준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누구든지 저자의 열성 팬이 될 것이다.
- 송지은 (JYP 엔터테인먼트 재팬 대표이사)
지금 모든 마케터들의 책상 위에 놓여야 할 책이다! 근래에 접한 수많은 핫한 마케팅 케이스가 이 한 권에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저자들이 제시하는 도구는 매일이 전쟁인 소비재 마케팅에서 고민하던 것들에 대해 명쾌한 확신을 주기에 충분하다. 요즘같이 답답하고 불확실한 시대에 신선한 자극과 깨달음을 준다.
- 윤미영 (퍼페티 반 멜 아시아 퍼시픽 지사장)
‘조금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다면 창업을 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에 한 장도 가볍게 넘기지 못했다. 그만큼 이 책에 담긴 통찰과 사례들은
강력하고 묵직하다. 당신의 사업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
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정독하길 바란다.
- 이지수 (다노 대표)
확신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시장에 밀려 시도했던 마케팅이 점검받는 느낌이다. 잘나가는 기업과 브랜드에는 역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이전 세대와 다르다는 것은 잘 알지만, 그래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던 이들에게 이 책은 확실하게 먹히는 솔루션을 준다.
- 장승윤 (빙그레 미디어전략 팀장)
우리는 역사상 가장 까다롭고, 자의식이 강하며, 파괴적인 소통력을 가진 세대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는 이들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무엇을 즐기며, 어떤 기업에 표를 던지는지, 작은 눈길 하나까지 세밀하게 담아낸다. 이 책이 포착한 것은 MZ세대가 살아가고 있는 생생하고 정확한 현재이다. 이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지금 시급히 읽기를 권한다.
- 전지웅 (마켓컬리 고객전략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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