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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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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주의

: 2034년,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엘리트 계급의 세습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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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292g | 128*188*30mm
ISBN13 9791155311158
ISBN10 115531115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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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이 신조어가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있었다. 권력과 특권을 지닌 사람들은 현대 사회가 ‘국민이 아니라 현명한 소수의 지배’, 곧 ‘태생에 따른 귀족주의 정치나 부를 바탕으로 한 금권 정치가 아니라 재능에 따른 진정한 능력주의 정치’를 시행한다고 어느 때보다도 더 기꺼이 믿게 됐다. 귀족주의와 능력주의의 관련성은 특히 유리했다.
--- p.13

‘지능(I. 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명제는 새로울 게 없었고, 다만 그 명제가 정식화된 방식이 신선했다. 산업 혁명 이래, 아니 산업 혁명 이전에도 ‘재능 있는 사람에게 열린 출세의 길(la carriere ouverte aux talents)’은 …… 사회 개혁의 주된 목표 중 하나였다. 공직을 획득하는 수단이던 정실주의와 뇌물 수수, 상속은 이제 모두 사라져야 한다. 물론 이런 관행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지만, 정실주의와 뇌물 수수, 상속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내버려두는 일은 잘못이라는 믿음은 굳어지고 있다. 이제 개인의 능력이 유일한 잣대가 됐다.
--- p.14

1914년에 상층 계급에는 공정한 몫의 천재와 둔재가 있었고, 노동 계급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다르게 말하자면, 똑똑하고 운 좋은 몇몇 노동 계급 남성들은 사회에서 종속된 상황인데도 언제나 상층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열등 계급에도 거의 상층 계급 자체만큼이나 높은 비율의 우월한 사람들이 있었다. 지능은 어느 정도 무작위로 분포됐다. 각각의 사회 계급은 능력으로 볼 때 사회 자체의 축소판이었다. 부분은 전체하고 똑같았다.

지난 세기에, 그러니까 1963년 이전에 이미 어지간히 시작된 근본적인 변화는 지능이 계급들 사이에 재분배되고 각 계급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재능 있는 이들은 자기 능력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갈 기회를 부여받는 한편, 그런 변화에 따라 하층 계급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몫이 됐다. 이제 부분은 전체하고 똑같지 않다.
--- p.28~29

“여기 있는 나는 노동자다. 내가 왜 노동자인가? 나는 다른 일에는 적합하지 않은가? 당연히 그렇지 않다. 내가 제대로 기회만 있었다면 세상에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의사? 양조업자? 장관? 나도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었을 텐데.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지금 나는 노동자다. 그렇지만 내가 다른 누구보다도 정말로 무능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나는 누구보다 뛰어나다.” 불공정한 교육 때문에 사람들은 환상을 유지할 수 있었고, 불균등한 기회 때문에 인간의 평등이라는 신화가 자라났다. 우리는 이 이야기가 신화라는 점을 알지만, 우리 조상들은 알지 못했다.
--- p.171~172

기회 균등이란 사회의 계층 사다리를 올라갈 기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 타고난 덕과 재능, 인간 경험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모든 능력, 삶의 잠재력을 ‘지능’에 상관없이 최대한 발전시킬 기회를 균등하게 만드는 일이다. 모든 어린이는 단순히 사회에 필요한 잠재적인 직무 담당자가 아니라 소중한 개인이다. 학교는 직업 구조에 밀접하게 결부돼 어떤 특정한 순간에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을 배출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재능을 장려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
--- p.269~270

한 세기 전에 단행한 교육 개혁은 하층 계급에서 능력의 낭비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그렇지만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걸러져서 상층 계급으로 이동할 때마다 거기에 상응해서 이 과정을 지속해야 할 이유가 약해졌다. 1990년 무렵에 이르면 아이큐 125 이상인 모든 성인이 능력주의 체제에 속하게 됐다. 아이큐 125 이상인 어린이는 대부분 바로 이 성인들의 자녀였다. 오늘의 상층 집단이 내일의 상층 집단을 길러낼 가능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욱 높다. 엘리트 집단은 이제 세습화되는 중이며, 세습의 원리와 능력의 원리가 결합되고 있다.
--- p.27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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